1년 전만 해도 30m이었는데 돈미새짓 한번으로 팀 잘못 선택하더니 시원하게 꼴박하네. 다시 FA로 풀리면 자계 메리트가 있으니까 본인이 연봉 욕심만 줄이면 괜찮은 팀에 갈 수는 있더라도 이번 시즌 꼴박했으니까 고연봉 요구는 택도 없을테고 결국 금전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본 셈임. 1년 전에 돌문이 세전 6m(세후 기준 대략 3m)에 5년 계약을 제시했었으니까 고작 1년 고연봉 받자고 4시즌 세후 3m 계약을 지 발로 걷어찬 꼴.

돌문이면 빅클럽이고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인데 굳이 분데스 나가겠답시고 밀란에 집착했다가 처참하게 망함. 작년 여름에 밀란이랑 파토나기 이전에 밀란팬들 하는 얘기 보니까 피올리식 공미에는 카마다가 잘 안 어울린다고 하는데 밀란 갔더라도 그닥 결과가 달라졌을 거란 생각이 안 듦. 카마다는 걍 돌문 갔어야 했음. 얘는 미토마, 쿠보, 엔도, 토미야스랑은 다르게 어딜 가도 잘할 거라는 생각이 안 드는 선수임. 확실한 툴 자체가 없는 어중간한 유형이라서 리그, 팀을 타는 유형이고 분데스에 남아서 챔스 매년 나가는 돌문 가서 지 좋아하는 챔스 주제가 매시즌 실컷 들었으면 그걸로 충분히 좋았는데 도대체 뭐에 홀려서 밀란에 집착했는지 ㅋㅋ 정작 카마다가 그렇게 좋아하던 밀란이 돌문이랑 이번 챔스에서 같은 조였는데 돌문은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16강 뚫었고 밀란은 3위로 유로파행인 게 코미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