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금은 나라 망하면 언제든지 나라에서 강탈 가능함. 미국이나 일본만 봐도 

나라가 망한 것도 아니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개인 재산 강탈한 사례가 대놓고 있음. 

근데 실물금 같은 경우는 국가에서 개인의 실물금을 뺏으려면 일단 군인이든 경찰이든 

뭐든 무력을 동원해야 함. 근데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개인들 실물금 뺏으려고 

군인, 경찰 동원하는 거부터 국가 이미지를 완전히 개박살 내버리는 짓이고 

그 지경이면 쿠데타도 충분한 정당성이 생기기 때문에 국가 입장에서 개인의 종이금 뺏는 거랑 

실물금 뺏는 건 위험도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임. 

그래서 국가조차 믿지 못 할 상황에서는 종이금보다 실물금이 훨씬 안전함.

금은 갤러리에서 생존용으로 실물금 모으는 거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비난 목적의 

글을 찾아서 쭉 보니까 

전쟁 나면 실물금으로 생필품 못 산다느니 실물금 아무 쓸모도 없다느니 이러는데 

사실만 말하면 실물금은 어느 때든 돈으로 쓸 수 있음.

6.25 때도 그랬고 해외 사례를 봐도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때도 금은 상황에 따라 

가치가 떨어질 순 있을지언정 아예 돈으로 통용조차 안 되는 그런 상황은 없었음.

즉, 전쟁 나면 실물금이 아예 가치가 없어진다는 건 일단 틀린 말이란 거임.

그리고 애초에 실물금은 전쟁으로 나라가 망한 한국에서 쓸 생각으로 

사는 그런 게 아님.

그럼 어디에서 쓰냐고? 전쟁 터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외로 떠서 거기에서 쓰는 거임. 

그래서 전쟁 나면 실물금 쓸모 없다고 할 때 한국에서만 금을 쓴다는 전제부터가 

틀린 부분이고 실물금의 양이 많아지면 한국에만 보유하는 게 아니라 해외에 

셀프스토리지 같은 개인 창고를 구하든 아예 집을 따로 구하든 해서 

실물금을 따로 해외에도 마련해 두는 거임.

왜 실물금의 양이 많아지면 해외에 따로 금을 마련해둬야 하냐면

개인의 체력, 근력에 따라 다르겠는데 실물금이 10kg가 넘으면 캐리어로 끌고 다니는 거 

감안해도 너무 무겁고 거기다 항공사 규정으로 기내 반입 수하물 제한 무게가 10kg이라 

비행기를 이용한 피난을 계획 중이면 실물금 국내 보관은 10kg이 최대치라고 보면 됨.

솔직히 10kg도 너무 무겁고 전쟁통에 이런저런 짐들 싸들고 다닐 거랑 전쟁 여파로 혼잡하고 

육체적으로 지치고 그런 상황 감안하면 생존용으로 쓸 실물금 국내 보관은 

아무리 많아도 3kg~5kg이 한계치라고 보고 있음.

여기까지 봤으면 내가 실물금 예찬론자처럼 보일 텐데 근데 사실 

내가 생존용으로 진짜 추천하는 건 실물금보다는 

거주 가능한 방 한두 개 있고 모터랑 돛 둘 다 달린 요트와 태양광 발전기임.

장기 생존 가능해야 하니까 방 필요하고 기름만 계속 쓸 수는 없으니까 풍력으로 

운항 가능한 돛이랑 전기 만드는 태양광 발전기가 필요함.

전쟁 징후 보이면 바로 요트로 영해나 공해로 나가서 상황 보면서 시간 때우다가 

잠잠해지면 들어오면 됨. 요즘은 영해, 공해에서도 모바일 인터넷 가능해서 

시간도 잘 가고 낚시하고 온라인 게임하고 영화 보고 놀고 이러다 보면 오히려 시간이 부족함.

전쟁 징후 보여서 요트로 영해나 공해에서 놀다가 진짜 전쟁이 났다? 

그럼 그냥 영해나 공해에서 기존에 마련해 둔 영양제, 통조림 이런 거랑 

낚시하고 물 끓여 먹으면서 장기 거주도 가능하고 싫으면 해외에 난민 신청해서 들어가면 됨. 

난민으로 들어가기 싫으면 평소에 영주권 따기 쉬운 나라에 영주권 마련해 두고 

그리로 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