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족보: 악인의 형통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저장용 갤러리
마이너

인터넷 상에서의 유익한 정보를 보관해줄 저장용 갤឵러리

매니저

sa_sta(firetotem)

부매니저

없음

개설일

2017-06-28

[일반] 에서의 족보: 악인의 형통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앱에서 작성

김민섭 99(85.140) 2023.12.25 13:21:55

조회 111 추천 0 댓글 0

36. [창세기 36장]

에서의 족보: 악인의 형통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https://m.blog.naver.com/isaacjohn/221709835162

2019. 11. 16. 22:31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창 36:7)

창세기 36장은 에서, 곧 에돔의 족보이다.

(1)

에서에게서 난 자손이 에돔 족속이다.

성경에 소개되는 족보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제공이 아니다.

족보를 언급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에서의 족보는 그의 큰아버지인 이스마엘의 족보(창 25:2-18)와 의미 그리고 목적에 있어서 맥을 같이 한다.

이스마엘(vs 이삭) 과 에서(vs 야곱) 는 공통적으로 육적으로는 장자인 자들이었다.

하지만 영적인 장자의 권한은 아우들에게 넘겨주어야 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에 속하긴 했으나 약속을 경히여겼다.

이스마엘은 약속을 희롱했고,(21:9) 에서는 약속을 하찮게 여겼다.(25:34)

그래서 그들은 둘 다 이방 여인들과 통혼하였고, 결국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서도 떠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좋게 보이는 공통점은, 그들이 옮겨간 땅에서 세력이 번성하고 풍성한 물질적 복을 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그 둘의 마지막 공통점은 족보를 끝으로 성경에서 더 이상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물러난다.

그 까닭은 성경의 관심이 ‘하나님께서 맺으신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가’구속사 에 있기 때문이다.

에서는 가나안 땅을 떠났다.

(6)

재산이 많아져서 야곱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어쩔 수 없었던 것 처럼 나오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에서의 입장이었다.

가나안 땅 전체는 사실 거주할 곳과 목축할 곳이 충분했다.(창 34:21)

그리고 에서의 족보가 끝나자 마자 다음 장에 야곱의 족보가 이어지는데, 두 족보 사이에 마치 이를 의도적으로 대조시키듯이 강조하는 말이 나온다.(37: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다.”

따라서 에서가 떠난 이유는 어쩔 수 없음보다는 그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떠난 것이다.

자신이 떠나길 원치 않았다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나안 지경 내에서 살 수 있었다.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 자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가치하다.

하나님의 약속이 무겁고 지겹고 답답하다.

그가 바로 그러한 자이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나안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던 것이다.

그러한 자이기 때문에 그 땅을 떠난 것이다.

‘용납할 수 없었다’(7) 는 표현은 에서가 가나안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기 보다,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물질적인 복의 양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으로 가서 거기 거주하였다.

(8)

그 땅의 호리 족속을 점령하여 정착하였고, 그곳에서 많은 자손들을 보았다.

세일 산을 중심으로 에돔 족속을 이루었다.

에서가 이러한 부와 번성을 이루는 동안 야곱에게 펼쳐진 인생은 수고와 고생이었다.

눈에 보이는 그의 삶은 여전히 제대로 된 자신의 소유지 하나 없이 약속만을 바라보는 삶이었다.

먼 훗날, 에돔 족속이 진작에 왕정국가로 발전하는 동안에도(31-39)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은 그 때에도 광야를 떠돌고 있었다.

더구나 에돔은 광야길을 걷는 이스라엘을 방해했고,(민 20:14-21:4) 에서의 손자 아말렉(12) 은 대대로 이스라엘을 괴롭혔으며, 에돔 이두매 사람 헤롯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아기를 죽이려고 했다.

야곱의 족보에 앞서 에서의 족보를 소개하는 것은, 단지 ‘이 땅에서’ 에서가 누린 것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에서에게 조차도 약속을 이루어 주셨는가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하나님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는 더 큰 약속을 이루시는 중이시다.

에돔의 영광은 찬란해 보였지만 일시적이었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록 그 약속의 성취가 더뎌 보일지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악인의 형통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할 필요도 없다.

세상의 괴롭힘과 공격도 이상히 여기지 마라.

그 땅에 머물렀던 야곱 이스라엘 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결국 어떻게 이끄셨는가를 기억하자.

그렇게 그분의 명령 안에 거하며 신실하심을 찬송하자.

(시 73:25-28)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0546	일반	나잇값을 못 하는 사람.	김민섭 99(109.184)	01.01	49	0
10545	일반	?	Mimiru	01.01	88	0
10544	일반	cgvmovie 처리 기록	Mimiru	01.01	54	0
10543	일반	...	Sanya	01.01	108	4
10542	일반	..	Sanya	01.01	68	0
10540	일반	ㄴㅇㄴㅇ	단풍단풍	01.01	34	0
10539	일반	ㅁㄴㅇㄹ	ㅇㅇ(223.39)	01.01	27	0
10537	일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 7:13-14)	김민섭 99(109.184)	01.01	318	0
10536	일반	.	ㅇㅇ(106.101)	01.01	39	0
10535	일반	두 마음을 품지 말라.	김민섭 99(109.184)	01.01	164	0
10534	일반	(약 4:8) "두 마음을 품지말라?"	김민섭 99(109.184)	01.01	131	0
10533	일반	금욕	김민섭 99(109.184)	01.01	33	0
10531	일반	12.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김민섭■99(109.184)	01.01	66	0
10530	일반	12.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김민섭 99(109.184)	01.01	49	0
10524	일반	11.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김민섭 99(109.184)	23.12.31	46	0
10523	일반	.	저갤러(118.216)	23.12.31	92	0
10521	일반	후두염 자가 자연 치료	김민섭 99(109.184)	23.12.31	61	0
10520	일반	노인 늙으면 추해 나이값 못하는 강팍	김민섭 99(109.184)	23.12.31	23	0
10519	일반	로마서 12:19 /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김민섭■99(109.184)	23.12.31	88	0
10518	일반	10.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그	김민섭■99(109.184)	23.12.31	56	0
10517	일반	성령의 열매 – 온유 (갈라디아서 5:22-23).	김민섭 99(109.184)	23.12.31	372	0
10516	일반	부모 가정 폭력 복수 보복	김민섭 99(109.184)	23.12.31	437	0
10514	일반	ㅇㅇㅇ [4]	고이즈미아야카	23.12.30	52	0
10512	일반	흉내 내는 사람, 조롱, 비웃음, 괴롭힘, 따라하는,	저갤러(109.184)	23.12.30	49	0
10511	일반	d.d	ㅇㅇ(1.254)	23.12.30	18	0
10509	일반	벤티갤	ㅇㅇ	23.12.30	136	0
10508	일반	빈코 증후군 원인 증상 및 치료.	김민섭 99(109.184)	23.12.30	78	0
10507	일반	정욕은 낡은 옷처럼 벗어버려야 .	김민섭 99(109.184)	23.12.30	25	0
10505	일반	분탕갤	Mimiru	23.12.30	38	0
10504	일반	충치 소금 양치 가글 베이킹 소다	저갤러(109.184)	23.12.30	224	0
10503	일반	공산주의 카자리안 아슈케나지 일루미나티 가짜 유대인.	저갤러(109.184)	23.12.30	49	0
10502	일반	9.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김민섭■99(109.184)	23.12.30	59	0
10501	일반	러시아 여자 우울증 풍토병	김민섭■99(109.184)	23.12.30	90	0
10499	일반	8.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김민섭 99(109.184)	23.12.29	42	0
10497	일반	오토코노코 [1]	ㅇㅇ(175.113)	23.12.29	111	0
10495	일반	러시아의 공장 산업 도시, 경제력 낮은 도시	김민섭■99(85.140)	23.12.29	36	0
10494	일반	식욕과 성욕은 이웃 사촌.	김민섭 99(85.140)	23.12.29	226	0
10493	일반	일베충 군갤 40대 틀딱 우뽕 '후지토라' hiruman123	저갤러(121.176)	23.12.29	45	0
10492	일반	바이러스 진실 활성 / 비활성 개념	김민섭 99(85.140)	23.12.29	38	0
10491	일반	서버주소	저갤러(1.231)	23.12.29	28	0
10490	일반	ㄴ ㄴ	저갤러(1.231)	23.12.29	17	0
10489	일반	마귀는 타락한 천사인가?	김민섭 99(85.140)	23.12.29	230	0
10488	일반	대속이란 무엇인가?	김민섭 99(85.140)	23.12.29	65	0
10487	일반	.	ㅇㅇ	23.12.29	41	0
10486	일반	ㅈㅈ	ㅇㅇ(180.229)	23.12.29	68	0
10485	일반	러시아 МТС 계약 -26 일부 정보	김민섭■99(85.140)	23.12.29	37	0
10484	일반	공항 도착 시간 수정 1	김민섭■99(85.140)	23.12.29	58	0
10483	일반	챔피언 호스텔 노문, 국문, 영문 주소	김민섭 99(85.140)	23.12.29	33	0
10482	일반	Разнорабочий / Разнорабочая в швейный це	김민섭■99(85.140)	23.12.29	33	0
10481	일반	니즈니 노브고로드 금액 계산	김민섭■99(85.140)	23.12.29	1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