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길들이기는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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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일반] 글러브 길들이기는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8.09.02 00:57:50

조회 275 추천 0 댓글 4

인위적으로 뭘 비틀고 꺾고 접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글러브 처음 나온 형태 그대로에서

끈피의 간격 장력 조절

유연해야할 부분은 가죽 숨을 죽여주고
(캐치볼이 최고임, 수비장갑 끼지말고)

특히 새글럽의 조작을 힘들게 하는 주범은 웹과 엄지임

요걸 잘 맞춰줘야함

그렇게 캐치볼이든 뭐든 사용후엔 원래의 형태로 또 밸런스 잡아주고

이걸 끊임 없이 반복해서

불필요한 악력이 안들어가고도 공이 잘 안기게 되면

글러브의 완성이라고 생각함

공장에서 막 나온 글러브는 반쪽짜리고

나머지는 유저손에 달린거

나같은 경우는 물형부가 밸런스 잡는 작업에 좋다고 생각해서

내야는 그냥 물에 담궈서 만져줌

물 먹여서 흐물흐물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물에 담궈서 가죽이 부드러워진 상태일때

밸런스 잡기가 참 좋거든 글러브 모양도 뒤틀리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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