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투카본 간단한 감상평 남김

레슨장에서 사용해봤으며, 실게임은 아직 못써봤으니

이해부탁..

1. 반발력
- 다들 알다시피 무시무시함 이 배트의 가장 큰 장점임
더더욱 반발력이 좋다고 느껴지는건 cf류 마냥 맞는 소리가 ㅈㄴ 이상한데 공은 안떨어지고 계속 날라감
이 배트는 외야수 입장에선 정말 악몽같은 느낌..
분명 빗겨맞았는데 공이 두둥실 떠서 좀 더 가는 느낌
그러나 확실한건 cf,고스트마냥 헤드로 돌리는거보단
조오오오금 떨어지거나 비슷한수준의 반발력정도 라고 보면 될것같음(이 무게로 저정도면 뭐...)
※추가 3부인지 4부인지 카본 사용가능리그에서 한경기 홈런 11개 나옴 전부 z2..

2. 무게
- 이 배트가 현재 가장 인기있고 핫한 이유 두가지..
여태까지 카본의 반발력 좋은 배트들은 대부분 미들탑,탑, 혹은 cf처럼 밸런스고 뭐고 각목같은 배트류 처럼 무거워서 반발력이 아무리 좋아도 돌려서 맞추는게 문제인 경우가 많았음 허나 이놈은 그것도 아님..
카본뱃 중 반발력도 최상위권인데 심지어 돌아가는 밸런스나 체감무게가 굉장히 가벼운 느낌(물론 이건 개인차가 있으나, 흔히 고스트나 cf,홍당무,단무지 기준으로 보면 비교불가 수준으로 가벼움) 밸런스도 내 기준 미들에 더 내려와있는 느낌..완전미들은 아니고 미들7 탑3 정도? 굉장히 부담없이 돌릴수 있어서 오히려 무거운 배트 쓰던 사붕이들은 날린다고 생각할 수 있음

3.개인적인 느낌
- 몇가지 개인사견을 넣자면 일단 확실한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내구성이 여러모로 문제가 되는것 같음
뭐 당연히 가벼운데 반발력까지 좋으니 내구성이 좋다고 생각도 안했지만..스톰 z2카본 시리즈 특유의 까끌까끌한 도장면이 까져나간다는 소리들이 벌써 나오는듯함 이 배트 구매할 구매자들은 추워지는 시즌에는 절-대 쓰지않길 권함 (이것 외에도 바로 전시즌 19년도 모델은 캡 내구성이 문제가 됬으니..)

그리고 타격시 공을 머금었다 튕겨내는 말랑말랑한 성격의 정반대되는 성격의 배트임 그냥 맞자마자 튕겨나가는 느낌이라 중심에 맞아도 손맛이 거의 없으니, 배트의 손맛을 느끼려는 사붕이들은 거르는걸 추천함

결론
비싼 가격이지만 비싼만큼 성능은 확실히 보장됨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감, 괴랄한 반발력
허나 내구성은 나약하니 봄 겨울시즌은 무조건 창고로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