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얘기하는거니까 본인 판단하에 잘 정제해서 걸러들으슈

지자체는 '지방 기초지자체' 나왔음.(수도권 기초지자체와는 상황이 다를 수 있음, 광역 지자체 노리는 사람은 광역지자체 현직한테 묻는게 좋아)

1.지자체 장단점

1)장점-아무리 기초여도 예산이 그래도 조금은 있는 편이라 출장여비는 시원시원하게 신청하고 시원시원하게 받음(근데 초과수당은 연말가니까 ㅋ.....)

-사업소라는 존재 덕분에 숨 돌릴 곳이 있음(이걸 장점이라 써야하나..), 사업소당직은 내기준으로 괜찮았음 잠도 꽤 잘 자면서 서고 돈도받고 대체휴무도 받고

-지역사업을 직접 진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관련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음(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테니까)

-나는 안그랬는데 진짜 지역에 애착이 강한 사람들은 본인 고장을 직접 변화시키는게 썩 괜찮았다는 얘기를 가끔 들었음(진심으로 하는 얘긴지는 몰겠다)

-끽해야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이 셋 정도로만 구성되어있어서 조직 간 분리현상이 적음

2)단점-비상근무(비 눈 덥고 춥고 무슨 일 터지고 하면 무조건 조 짜서 돌림 해제시간 기약이 없음 그냥 주의보 해제되면 끝 이런식)

-행사차출(일하던 지역에 머기업,외국기업 사장이 방문해서 환영회 하려 하니까 전 직원 나오라고 시킨적도 있었음. 지역에서 하는 연간 행사진행 당연히)

-강연차출(근무시간중에 지자체에서 누구 초청강연 연다고 하면 당연히 공무원 각 과마다 일정 인원 차출)<-일 쌓여있는데 차출당하면 결과는 알지?

-외부민원(인구 수가 작은 지자체일수록 지역민 한 명 한 명의 입김이 높은곳까지 닿음. 시군구의원한테 쫄래쫄래 가서 꼰지를수도 있고 등등)

-자료요청(시군구의원 특유의 '나 이런거 했어요~'자랑하려고 한줄이라도 더 쓰기 때문에 그 밑에 공무원들은 당연히 갈림)

->여러분들의 팀,과장,국장들은 매 시군구의회 본회의 또는 현안회의때 관련업무가 튀어나오면 가서 보고하고 질타받는답니다.

-현타(가서 일해보면 분명히 '이 따위로 지자체를 운영하다간 곳 좆망할게 뻔히 보이는데'하는 사업들이 한 두개가 아닐겁니다. 특히 인구정책)

2.교육청 장단점

1)장점-비상근무 당직근무 없음(비상근무는 진짜 재난급이면 지자체 보조하는거 같기도 한데 그냥 없다 봐도 괜찮음)-당직기사 돌림

-강연차출 행사차출은 잘 모르겠지만 지자체보단 확실히 그 수가 매우 적음(그만큼 지자체가 과도하게 많이 함)

-외부민원이 있긴 하지만 이게 지자체만큼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은 아님(교육청 사업의 기본은 전부 교육청 땅에서 이루어짐.)

-자료요청의 절대량이 지자체보단 적음(교육관련 한정이라)

-학교는 지자체로 치면 사업소와 비슷함. 좀 더 작은 사업소. 근데 학교가 매우 많아서 학교로 가는 직렬들은 나름 괜찮음

2)단점-다원화조직(그리고 지방공무원이 주류가 아님)

-조직은 다원화인데 예산을 하나로 묶어놓아서 예산이 이리저리 흔들리기 쉬움(출장여비도 교사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등등 다 하나로 씀)

-학교에서 주무르는 예산은 액수가 적고, 청에 의존해야 하는 경향이 강함(학교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달라서 그런거 같음)

-현타(가서 일해보면 분명히 '아니 이새끼들은 예산을 왜 이따위로밖에 못쓰지?'하는 사업들이 꽤 보일겁니다.)

-조직이 매우 경직되어있음(난 개인적으로 본청 지원청 기준으로 지자체보다 더 심해보였음). 같은 교육청소속 직원에게도 외부민원인 대하듯이 하는

직원들이 많음

-시설과 기준 신설학교공사 금액이 지자체 어지간한 현안사업 역점사업보다 훨 높기도 함

-교사노조에서 수당 쫙쫙 얻어내는거 보고 꼴받을수도 있음(지방공무원노조는 그런거 못합니다)

->이거 잘못 생각하면 안되는게, '일반 공무원한테 교사만큼의 돈을 줘라' ㄴㄴ. 얘네가 수당 계속 올려받아서 지금 사무관도 싸대기 칠 정도로 봉급타먹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뭐만 하면 바로 수당요구해서 수당신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