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엄청 재밌게 읽었던 외국 SF소설이 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

배경 설명할 때 다른 행성으로 이주했더니 어떤 전염병이 퍼져서 남자만 살아남게 되었고 기술도 19세기정도로 후퇴한 사회가 되었음. 주인공은 그런 상황 속에 거기서 마지막으로 태어났던 남자아이였고, 이제 막 청소년기가 된 상황이었음. 어느날 마을 근처 호수?에서 우주선과 외부인(소녀)을 만나고, 완전히 새로운 기술들을 접하게 됨.
  
이후 마을 밖으로 모험을 떠나는데, 마을 레드넥 아저씨들이 총까지 들고오면서 막으려 함. 마을 밖으로 나가려면 출렁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건너는 와중에 아저씨들이 끊어버림. 주인공 뒤질뻔하다 전멸한 줄 알았던 여자들에게 구출됨.

사실은 전염병 때문에 여자들이 전멸한 게 아니라, 그 행성 환경에서 남자들과 여자들이 노출된 결과 풍토병(?)으로 인해 다른 현상을 겪게 되고, 서로를 다른 마을에 격리해버린 것이었음. 여자들이 초능력을 갖게 되어서 환청을 들었던 가 했던 것 같음.


여기까지가 중반 내용이었는데 마지막엔 원시 기술을 가진 현지 외계인들과 전쟁했던 것 같은데
제목이 뭔지 모르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