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병원 갔는데 측만증으로 장애진단서 써본지 오래됬다고 못써준다는 말 1분 해주고 2만원 가져갔다. 원장이 나가면서 옆에 협력병원에는 측만증 환자 많아서 가면 써줄거라 해서 갔더니 전신 ct찍고 70도 넘은거 확인됬는데도 재활 상품 몇 십만원 짜리에 형광펜 그어주기만 하고 다음에 오라한다. 19년 부터 다닌 병원에서 병원비를 지금 얼마를 썼는데 진단서 하나 발급을 안해준다. 호흡기도 문제있어서 수술하면 위험하다 해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통증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는데 가족들한테 도수치료비 비싼데 내주라는 말 못하고 집에서 유튜브보고 운동하는게 끝이다. 몇일 전까지도 장애등록하고 장애인 전형으로 공무원 해야지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병원은 환자를 그냥 돈으로만 본다. 세상에 내편이 아무도 없다. 돈은 없으면 벌면되고 인간관계 망하면 다시하거나 안해도 되는데 몸이 이러니 답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져도 내 마음가짐이 달라져도 내 몸은 안변한다. 이딴 몸으로 50까지 사는것도 아찔하다. 그냥 지금 다 그만 두고 싶은데 가족들 생각하면 그것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