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떳다고 해서 우리 부스였나...? 싶었는데 성인존이 터진거라 많이 당황했던 실탄 부스입니다
골때리는 컨셉답게 많은 분들이 Ptsd를 호소하셔서 많이 죄송했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지나가시면서 뭐야 실탄을 팔아..? 라고 반응하셨던거에요
우리 부스는 몰루겜 각인 굿즈랍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표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결제 큐알 도입으로 줄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었지만
디스플레이가 난잡하고 여러모로 문제점이 있다는 피드백도 하게 되었습니다
5코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이지만 어느정도 고쳐보려고 해요
지난 3월 서코에 처음 참가한 이후로 동인 행사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미성년일 때는 부모님의 허락이 없어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제 막 성인이니까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어요
그러나 5월 일페와 코믹월드를 준비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소모되었어요
먹을 거 잘 거 줄여가며 일했고
각인 일정이 많이 딜레이되면서 행사 전날 밤까지도 키링을 조립했습니다
당일에는 겨우 40분 자고 서울가는 기차를 탔네요
행사장에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얼리 입장시작할 때 되서야 디스봉 조립하고 위장막치고 현수막을 걸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손이 말을 안 듣더라구요
일행 셋은 11시에나 도착하였기 때문에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히도 지나가시던 분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디스플레이라던지 판매라던지를 저 대신 해주셨습니다
와중에 멋진 노동자합증 굿즈도 선물로 하사하시었기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보실 지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53킬로였는데 49킬로가 될 정도로 힘든 하루하루였지만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정말정말 열심히 5월 일페를 준비했어요
그러나 이번 행사의 우리 부스는 너무나도 미흡했습니다
와중에 팀원 하나는 운영은 뒷전인데다 놀러다니기까지 하구요...
토요일 밤에는 체하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일요일에는 비 쫄딱맞고 물에 빠진 생쥐꼴로 집에 돌아왔는데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상당히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잠깐잠깐 짬을 내어 다른 부스도 방문해보고 선물도 교환했고
반가운 얼굴도 많이 만났습니다
와중에 일본인 분도 저희 부스에 방문하셔서 키링을 구매해가셨는데 영어 일본어 한국어 세 언어를 써가며 열심히 의사소통 했던 것이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과연 그분은 무사히 귀국하셨을까란 생각도 드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인연도 만들고 선물도 주고받았어요
솔직히 평소에도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서코나 일페같은 동인 행사가
모르는 사람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제 삶의 이유가 되어버렸어요
이번 일페에서도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여러가지로 힘든 와중에도 받은 선물들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납니다 바보같이요
정말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요
서코갤 여러분 정말정말 사랑합니다(←좆목아님)
우리 부스 담주 수코에도 가니까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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