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www.toei.co.jp/tv/zenkaiger/story/1227961_3141.html

* 원문의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구어체로 번역했고, 필요하면 주석도 달았음

* 혹시 오역이 있거나 내가 놓친 부분, 제안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로 알려주셈

== 다음 이야기 ==

제43회! 풍향계의 머리는 바람의 정면!

2022년 1월 16일 방송

도~도도 도도~도 도도~도 도도~.

바람아 불어라 불어라 맞바람.

도~도도 도도~도 도도~도 노도!?

노도의 역풍 주의보!!

맞바람 월드가 폭풍 탄생.

동서남북 전방위 역풍.

어느 쪽을 향해도 앞으로 갈 수 없어!

그야말로 Y(역).P(풍). Revolution.

[원문은 G(逆).F(風).Revolution. 일본 가수 T.M. Revolution의 패러디로, 뮤직비디오에 세찬 바람을 맞는 장면이 자주 들어갔던 것으로 유명함.]

이런 위기에서 구원의 손길

스테이시가 요망하게 웃는다.

……스테이시가 요망하게 웃는다!?!?

스테이시가 웃었던 적이 있었나!?

이렇게 싱글벙글하는 사람이었나!?

지금, 의혹의 폭풍이 휘몰아친다!

감독: 야마구치 쿄헤이

각본: 코무라 준코

(문책 - 마츠우라 다이고[보조프로듀서]) 

== 시청 포인트 해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작년부터 여러번 말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아마 기분 탓일 겁니다.

젠카이저의 2022년은, 토시가미[일본 신화에 나오는 새해의 신.] 뿐만 아니라, 와하하 거리는 사람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와하하 거리는 사람……

그 사람, 새 방송에 나올 히어로 아닐까요?

새로운 히어로가 이전 방송에 선행등장한다. 그런 건, 토에이 측이 좋아하니까요. 오래전 <마징가 Z>의 마지막화 등등['그레이트 마징가'가 선행 등장함.], 50년 전부터 해오던 거죠. 2개월 먼저 나오는 건, 세계최초일 것 같지만요.

그런데도, 이름조차 부르지 않는 젠카이 뇌.

자기소개도 안 하는 돈브라 뇌.

또 한 번 이상한 '뇌'가 다가온 듯 합니다.

그렇다면…… 코타츠에서 축축 늘어지는 시간은 끝?

젠카이저에게 맞바람이 불어닥칩니다!

비바람이라는 건, 촬영현장의 가장 큰 적이죠.

예전에,

"우리 업무와 가장 가까운 것은 어업!"

이라는 명언을 말하셨던 타케베 프로듀서.

"현장에 갈 때까지, 전망은 불확실하다. 그 전에, 비바람이 강하다면, 배를 띄우는 것조차 힘들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장에서는, 징크스 같은 '비의 남자'와 '비의 여자'라는 말이 종종 쓰입니다.

'최강의 비의 남자'라는 이름을 실컷 퍼트렸던 사람은, 타사키 류타 감독.

슈퍼 전대에서는, <성수전대 긴가맨>의 파일럿(1, 2화)에서, 항상 봄일 예정이었던 긴가의 숲을 온통 설경으로 뒤덮어버린 일은 지금도 회자되고는 합니다.

'그 전설의 칼날을 넘어설 수재!'라며 뜨거운 주목을 받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야마구치 쿄헤이 감독입니다.

리얼 폭발을 좋아해서, 출연진이 '불꽃의 야마구치'라고 불렀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야마구치 조에서는 바람이 불어닥치고, 비가 쏟아집니다.

"사실은 '바람의 야마구치', '비의 야마구치'인 거 아닐까?"

라는 스태프의 뒷담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번 회는, 의도적으로 바람을 일으킵니다. 비를 퍼붓습니다.

정면으로 맞서는 것인가, 야마구치 감독?!

(비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건 제44회)

새해가 되자마자, 폭풍이 불어닥칠 것 같네요!

(문책 - 시라쿠라 신이치로[프로듀서])

== 젠카이 노트 ==

소바와 우동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신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요즘 정말 춥죠.

이번 주는 도쿄 내에도, 이번 화 인트로처럼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고양이는 코타츠에서 둥글게 된다'를 다같이 실현시켜버렸습니다!

이런 내용에, 댄스도 새로운 전대도 한가득.

이 정도면 완전히 젠카이저 선물이 담긴 복주머니로군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복주머니를 열어봅시다.

깜짝 놀랐다냥!

브로드웨이도 헐리우드도 경악할 수준의 히어로 고양이 메이크업. 새해 첫 회부터 엄청난 임팩트를 남깁니다.

메모리~[뮤지컬 <캣츠>의 노래 "Memory".]

작년 41화의 기억을 돌이켜봅시다.

커여워어어♡

그리고 올해

으아아아아악

(그래도 보다보니 괜찮기도 하고)

그나저나 2년 연속 40화대에서 고양이화 에피소드를 한다니……

이것도 새로운 전통이 되는 걸까요?! (어림없지)

네가 좋아하는 야옹이는 누구야?!

진지하게 뉴스를 보도하는 줄 알았더니 고양이로 변해버린 아나운서 분은 3화 이후로 다시 등장하신 신교 이치카 씨!

고양이 메이크업도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뉴스 보도 파트로만 끝나지 않고, 연기까지 제대로 해주시다니, 역시 특촬 팬이시라 그런가 적응이 빠르시네요ㅋㅋ

훌륭한 대응,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회 촬영 중간에 후시녹음에 참여한 마시코 군.

이 쪽 보지마.

입 주변 화장도 푸석푸석하잖아.

모든 일의 원흉, 코타츠 월드.

토리코타츠 빔으로 사람들을 코타츠에 가둬, 거기서 잠이 든 사람을 고양이로 변하게 만든다!! 라는 능력이죠.

봇코와우스의 총애를 받기 위해, 새로운 펫을 진상하려던 바라시타라의 작전이었습니다.

고양이로 변하는 부분만 빼면,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 코타츠를 준다는 거니까, 얼핏 보기엔 악행이 아니라 자선사업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상대를 잘못 만났네요.

오니 도살자, 아니, 모모타로가 오면 당연히…

목소리 담당은 히라카와 다이스케 씨죠! [애니 <호오즈키의 냉철> 모모타로 역.]

신사 같은 샴 고양이 이미지라서, 히라카와 씨에게 로열한 느낌의 연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귀가길에, "역시 딱히 나쁜 짓은 안 했던 것 같은데…"라고 중얼거리셨던 것 같지만요ㅋㅋ

세계최초! 돈 모모타로(엄밀히 말하자면 그 환영)과 싸웠던 적으로 이름이 남을 겁니다.

이번 회의 MVP는, 더위를 잘 타고 땀도 많이 흘리는 쥬란!!

코타츠에서 어려움 없이 홀로 탈출하더니

'입는 코타츠'를 찾아 방방곡곡 헤메고,

모두가 고양이로 변하는 걸 막기 위해서,

개는 아니지만 거리와 하늘을 가로지르며 댄스 삼매경!!

코타츠&바라시타라와도 고군분투!

연기하시는 타케우치 씨는 '이 정도로 움직인 건 파일럿 이후로 처음'…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으쌰으쌰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멋진 뒷모습☆ 수고하셨습니다!!

쥬란이 노력하는 동안 펼쳐졌던 세기의 코타츠 워즈. 그 하이라이트를

이번 주의 '전대 기어 대 소개!'와 함께 합시다.

먼저 42번! 패트레인저!

셋짱의 지시에 따라, 코타츠가 U호! 일! 치! 단! 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코타츠가 되었죠.

그리고 이 패트레인저 기어가 나온 것으로, 젠카이 & 투카이 합산으로 모든 전대 기어 사용 컴플리트! (루팡레인저도 패트레인저도 TELASA에 이미 나왔지만, 패트렌은 젠카이 레드가 사용한 붉은 기어였죠. 이런 세세한 것까지 따라올 수 있는 당신은 젠카이 자격 1급)

'코타츠 4개는 이동시키기 어려우니까 코타츠 1개로 하고 싶은데'라는 시라쿠라 프로듀서의 말씀에서 시작해 U호 사용으로 이어졌고,

"42화에서, 42번으로 완성되었잖아! 완전 운명인데! 좋아! 와~~!"라며 각본 회의 중이었던 회의실이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자 들어온, 타사키 감독님의 일침.

"바로 그 점이야! 그런 부분에 기뻐하니까 젠카이 뇌라는 소리를 듣지!"

젠카이 뇌라는 말을 만드신 건 감독님이시면서~~~!!

이제는 히어로조차 아닌 코타츠에 기어 효과가 적용되는 지경이지만,

그런 사소한 일에 멈춰설 저희들이 아닙니다.

그 장면 뒤에는 새가 전함을 조종하지를 않나, 코타츠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적을 공격하지를 않나…

차마 오퍼레이터 분께 여쭤보지는 못했습니다. '크레인으로 코타츠를 옮겼던 적이 있나요?'라고.

새가 아니다짹, 셋짱이다짹

새해 첫번째 방송부터 장난이 아니군요.

코타츠에 틀어박힌 채 전투를 하는 모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 젠카이저이기에 가능한 것.

올해에도 젠카이를 마음껏 느껴보세요!

전력전개 캐논으로 소환한 것은 파이팅 팀의 고양이과 선발멤버들.

날렵한 체술으로, 코타츠를 짊어진 브룬과 함께 바라시타라에게 맞섭니다!

그리고! 전대 기어는 컴플리트한 거 아닌가 싶었던 참에, 지난 화에서 아빠에게 받았던 새로운 기어가!

46번! 뉴 히어로!!!

상쾌하게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사람은 바로 3/6에 시작하는 신작 방송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스>의 돈 모모타로!!

새 히어로에 쓰담쓰담받는 현재 센터

잔글라소드로 거침없이 베어가며,

쥬란과 더블 레드 합동기로 적을 격파했죠!

목소리를 담당하신 분은,

…아직 말 못합니다!! 비밀이거든요!!!!

'젠카이 홈페이지라면 슬쩍 써 놓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셔도 그럴 일은 없어요!

"와하하~" "인연이 생겼군" "축제다"…

이상한 어록을 잔뜩 남겼던 미스터리 가득한 전사의 추가 정보를 기다려라!!

이 모모타로 씨가 빌려줬다고, 아주 멋있는 바이크를.

엔야라이돈이라고 합니다.

쥬란 티라노와 돈전개합체! 돈젠카이오!

새빨개~!

쥬란에게 대답이 없는 상대와 합체하는 건 신선했나 봅니다ㅋㅋ

이야~, 3월을 향한 희망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지금,

스테이시는… 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 같군요.

맞바람에도 한파에도 지지 않고

올해도 전력전개로 갑시다!!

고양이가 아니라도 귀여운 두 사람을 마지막으로.

다음 회도 전력전개!

(문책 - 타키시마 나미[보조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