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팬미팅은 거의 처음인데

처음에 사진 촬영 영상 촬영 금지라고 말로만 하고 거의 제재를 안하더라구?

하지만 난 원래 그런거 잘 못 찍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 많이 찍으시길래 눈에만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함.

그래서 사진 영상이 별로 음서.... 이해점...!!

딱 앉았는데 무대 너무 근사함

화면에는 저렇게 가사들을 써놓고 중간중간 편지 메시지도 섞여있었어.

빼놓지 않고 다 찍고 싶었는데 저 사진이 계속 움직이는 거여서 몇개 빼먹었을지도 모르겠네.

[01. 고마울뿐야]

고마울뿐야 전주가 나오길래 그냥 등장 브금인가 싶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갤주 등장...!!!

정보) 맨 마지막 참 많이 고마울 뿐야 대신 난 항상 노래 할 거야 를 두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팬미팅은 배우분들 하는거 SNS에서나 보던 분위기인데 본인이 이렇게 큰 팬미팅 하게 될 줄 몰랐대

그리고 원래 작은 스케줄에도 긴장하고 걱정하는 편인데 하나도 안떨렸대

오늘 이 모습들이 익숙치 않은 순간이라 눈에 많이 담아가겠다했어.

그리고 다음순서부터는 MC님을 불러서 함께 진행.

제대로 된 팬미팅은 11년만이라고.. (10주년 때 하지 않았던가?)

아까 멋진 무대가 석훈님 방을 표현한거라고 하는데요 라고 했더니

본인은 이런 방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인테리어되어있으면 너무 좋을것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 구경을 죽 하는데 갑자기 저글링 공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님이 지금해도 되고 중간에 해도 되고 끝나기 전에 해도 된다고 저글링을 시키는데

자기는 아무 상관없다고 잡기에 능하다면서 갑자기 저글링하는데 개잘함ㅋㅋㅋㅋㅋㅋㅋ다 끝내고 짠 까지 완벽ㅋㅋㅋㅋㅋ

최근에 완전체 콘서트는 어땠나 묻는데

셋이 공연하면서 거의 처음 느꼈던 감정이 있었대. 공연마다 항상 행복하고 그랬지만 7년만에 공연이어서 그런지 본인들이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 들었대.

지금까지 공연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역시 가수는 유명한 곡이 많아야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걸하지 않아도 떼창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너무 편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C님이 아쉬웠던 점 2개 짚어주셨는데 "기간이 짧았다", "공간이 너무 좁았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더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랬다고 하면서

내년이 20주년이라서 내년에는 좀 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대!!!!!

여러분이 원한다니까 기회가 있다면 자주 인사드릴테니 오셔라...ㅋㅋㅋㅋㅋㅋㅋ

처음쓰는 프로필이라고 프로필 막 하는거 했는데 처음에는 이름 생년월일 이런거 했고

키가 178, 몸무게가 어제 기준으로 73이래.... 모야 몸매....

발사이즈는 280이고 시력은 왼쪽 눈이 엄청 나빠서 시력 측정이 안되는 정도래.

렌즈를 껴도 또렷이 잘 보이지는 않는대.ㅠㅠㅠㅠ

향수는 선물받은 르라보상탈 을 쓰고 있는데, 향기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서 그 이후로 쓰고 있대.

좋아하는 별명 싫어하는 별명 물어봤는데 쉬쟁잌ㅋㅋㅋㅋㅋㅋ나와섴ㅋㅋㅋㅋㅋ 발라드가수는 화장실을 가지 않는다곸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새 바쁘고 시간 없어서 취미가 없대.ㅠㅠ 본인 한번 빠지면 본업에 차질이 생길 정도라서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있대ㅠㅠ

그래도 건강적으로는 아직 잘 버텨내고 있다고 하네. 다행쓰

평소에 "건강해~" 이런 말을 엄청 자주한대. 주변 사람이 아프고 이런걸 극단적으로 싫어해서 자주자주 한대.

제일 무서워하는것도 아픈거래. 본인도, 주변 누구도. 근데 귀신 만나면 울것 같긴하댘ㅋㅋㅋㅋㅋㅋㅋㅋ살려달라곸ㅋㅋㅋㅋㅋ

자신있는 신체부위는 따로 없는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본인 어깨선이 되게 예쁘다고 했대.

본인이 데뷔때 유산소로만 한달에 15kg 빼고 어깨가 요만(한뼘)했는데 이제야 정상인의 어깨가 됐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한테 보여줄만큼 멋진 몸이 되면 알아서 보여주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물어봤는데 고민하더니 보통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다들 가지고 있냐고 묻더라ㅋㅋㅋㅋ

고민을 한참 하더니 스케줄이 살짝 비거나 하면 골프를 치러 간대. 아니면 헬스장 정도?

거기 보내주는것도 너무 고맙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영화는 매번 좋은 작품을 보면 바뀌는데 처음으로 머리를 띵 맞았던 건 올드보이였대.

어린 나이였는데도 카메라 구도는 이것때문에 이렇게 찍었구나 이게 이런 의미구나 하면서 평론가마냥 봤던게 처음이었대.

최근에 카지노랑 더글로리보려고 디즈니플러스 결제했다곸ㅋㅋㅋㅋㅋㅋ

본인 노래 빼고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 3곡을 물어봤는데 다음에 나올 솔로앨범 곡 가이드라고 대답하더라고.

가능하면 허밍이라도 한 소절 불러달라고 했는데

그거 크으으으으은일 난다고... 철컹철컹한다고.. 안된대..ㅠㅠㅠ

징크스나 루틴 같은건 따로 없는데 혼자 할때는 그냥 스스로 잘할수있다고 주문외우고 끝인데.

완전체 공연할때는 정말 하나도 안떨린대. 분명히 실수하는 구간이 있는데도 실수도 잘 안하고 안떨리고

고음 좀 해줘 하면 식은죽먹기로 도와주고. 형 도와줘 하면 본인이 해줄 때도 있고. 이런 면이 있어서 안떨린대.

가장 최근에 울었던 일을 물어봤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팬들이 다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때 울었지않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울었어요! 이러더니 아아아 개인콘서트?ㅋㅋㅋㅋㅋㅋㅋ

막공할때 울었잖아요! 이랬더니 그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난 첫날도 울었어ㅋㅋㅋㅋㅋㅋㅋ난쪼다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눈물이 너무 많아서 울어! 이러면 울수 있다그랬더니 객석에서 울어! 울어! 막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반려견도 아니고 앉아! 일어나! 이런 느낌이라서 이상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고 싶은 초능력은 단호하게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대.

원래는 엄마 뱃속으로 가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서로 힘들것 같으니까..... 돌잔치? 2세? 3~4세? 정도 때로 가고 싶대.ㅋㅋㅋㅋㅋ

좌우명이나 인생목표는 따로 없대.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가족들 건강하고 이런건 당연한거니까 빼고.

그런걸 세울 정도로 지금 여유가 있는 것 같지 않대ㅠㅠ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대... 그래도 행복하대!

본인을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혹은 불리고 싶은 수식어에는 "가수 이석훈" 이라했어. 담백.

그러기엔 지금 방송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2023년에 방송을 본인의 한계만큼이나 잔뜩 끌어서 많이 경험해보고 싶은게 목표였대. 그렇게 해서 2024년에 데이터와 결과들을 정리하는것까지가 목표였는데

지금 감사하게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한대.

원래는 앨범도 안내고 방송만 1년동안 쭉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그래도 아주 안하면 뭔가 이상한것같아서 준비하고 있대.

그러니까 MC님이 혹시 이번 앨범에 댄스 장르가 있냐고 묻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크럼프를 준비하고 있는건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댄스곡 충분히 할수있지만, 없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년전 비연예인이었던 본인에게는 "너 뭐 먹고 살래?"라고 말할것같대.ㅋㅋㅋㅋㅋ

15년전 데뷔 직후의 본인에게는 "너가 맞아." 라고 말해주고 싶대...ㅠㅠ

자기는 원래 주변 말에 많이 흔들리는 타입인데, 돌아보니 자기 결정들이 틀린 답들이 아니었대.

그걸 빨리 알았으면 미래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대.

MC님 잠시 들어가시고 노래타임.

이번 팬미팅 선곡은 그냥 불러드리고 싶은 노래들을 넣은거래.

[02.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03.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우얘쓰는 솔로버전 MR을 만든것 같더라? 다른 행사에서도 부른적이 있던가?

우얘쓰가 완전체콘도 그렇고 솔콘에서도 빠지지 않는거 보면 넘나애정하는거 맞는드슈ㅠㅠㅠㅠ

두번째코너 이름이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여서

한소절 불러줌. 너무 높아서 안부르는 노래라고..ㅋㅋㅋㅋ

15주년 동안 기억에 가장 남는 장면 물어봤는데 고민좀하더니 데뷔 때랑 군대갈때갘ㅋㅋㅋㅋ갑자기떠올랐다곸ㅋㅋㅋㅋㅋㅋ

훈련소 입소할때 나름 연예인인데 너무 무방비로 가지 않았나..ㅋㅋㅋㅋㅋㅋㅋ했대.

팬들이랑 여행 갔던거 얘기하는데 자기는 진짜로 준비되면 다시 하고 싶대!!

뭔가 우리끼리만 할 수 있는 무언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대.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잘 참여해달랰ㅋㅋㅋㅋㅋ

그리고 2008년부터 1년씩 큰 이벤트들 훑어가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음.

2008년 데뷔때는 정말 겁이 없었고 뭐만 하면 우와 우와 하면서 다니느라 정신 없었대.

500대1 뚫은 데뷔라고 언플하긴 했는데 자기는 499명 못봤다곸ㅋㅋㅋㅋ

2009년에 솔로 데뷔할때는 자기가 이쁨을 많이 받아서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솔로 데뷔한게 아니었을까 싶대.

그렇게 해서 2010년에 미니 1집이 나왔는데, 지금도 미니 1집이 가장 마음에 든대. 다른 앨범들도 소중한데, 이 1집이 주는 의미와 애정이 되게 많대.

2011년에는 첫 DJ를 맡아서 역사와 전통의 텐텐클럽이 막을 내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년 첫 단독콘서트 얘기를 하는데 본인은 그 콘서트가 첫 단독 콘서트였다는 사실도 방금 알았다면서...

군대모자 던진 기억이 난다니까 객석에서 "그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이화여대 삼성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를 가기 전까지 가수라는 직업에 흠뻑 빠져서 전념하지는 못하는 상태였대. 근데 군대 가서 노래를 진짜 좋아하고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

그 이후부터는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무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대. 지금은 가수하기 잘했다고 생각한대. 짝짝짝짝

지금 뮤지컬 제의가 내년 작품까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스케줄상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고사를 하는 중이래.ㅠㅠ

정말 하고 싶어지면 어떻게든 해낼것 같은데, 일단 결정된 건 없대.. 여유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그렇다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차에서 살면서 스케줄만 도는건 하고 싶지 않대.

만찢남 얘기하면서 이때가 자기 운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면서 나만몰랐던이야기, 나였으면 한소절씩 불러줌.

안아줘는 부르려다가 아 얘 노래는 그만 불러야겠다면서 안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남자때는 완전 자신감에 차있었고 안떨렸대. 후회도 없고 누구보다 잘 할 자신도 있었대.

오히려 킹키부츠보다도 가장 자신있대. 그러면서 넘버 한소절 불러줬는데

그눈을떠는 너무 흔하니까 안불러주겠다고 다른거 부르려다가 가사가 생각안나서 그냥 그눈을떠 한소절 불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플리는 자기 15년 대표작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썰플리는 따로 광고를 안태워서 지금 조회수가 찐 조회수래. 그게 본인하고 제작진들의 자부심이래.

(아마 광고를 안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썰플리 보러 오라는 광고를 따로 안한다는 뜻인듯)

정규앨범은 젠틀맨스가이드 하면서 작업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본인은 그냥 앨범내자 하면서 내는게 아니라

나중에 자식한테 들려줘도 후회없을 앨범들로 내려고 하다보니 그때 진짜 어떻게 해냈지 스럽대.

자기 진짜 열심히 살았고 우리나라에서 노래연습 제일 많이 했다고 말해도 자신있대.

그리고 미션1번 뽑아서 안경벗고 노래 한소절이 나와서 고백 한소절 불러줌

미션4번 뽑았는데 관객 한명 무대위로 올려서 유죄모먼트 해주는 거였는데 한분 당첨되어서 잠깐 얘기하고 내려가심

[04. 하고 싶은 말]

[05.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야]

노래가 끝나고 잠깐 VCR? 이 나왔는데 쿤 편지였어.

[06. 내가 네게 하나 바라는 건]

이 곡 원하는 갤러들이 많던데ㅎㅎㅎㅎ 몽글몽글 기분 좋은 노래야

그리고 팬분들 사연 읽어주는 코너를 했는데

신청곡이었던 연애의시작, 하루의끝 한소절씩 불러주고

인터뷰 간단하게 하고, 셀카 같이 찍어주고, ALIVE 사인앨범 선물 주고 끝.

[07. 사람,틈]

[08. ALIVE]

오늘 생각보다 딜레이가 많이 된거라고 얼른 끝내야된다고 하면서 두 곡 불러주고 단체사진 찍고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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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 못하는 부분도 있고, 재산님들 개인적인 내용들은 어차피 필요하지 않은 부분 같아서 안썼어!

내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음향이 노래부르기에는 그닥이었다.

쿤이 쬐끔 피곤해보였다...?

쬐끔 더웠다?

팬미팅 처음이었는데 노래를 생각보다 많이 불러서 좀 놀랐다.

정도려나.

1. 내년 20주년이라 완전체 활동 자주 있을 것 같다.

2. 최근 들었던 노래 3곡은 다음 솔로앨범 곡 가이드! → 솔로앨범 작업중이다.

3. 기회되면 팬들이랑 여행 같은 이벤트 하고 싶다.

4. 뮤지컬은 현재까지는 내년 작품도 고사하는 중이다.

떡밥은 요정도?

함께한 재산님들 고마워! 행복한 하루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