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게임 영상 영어번역으로 올라오긴 했는데 끝까지 다 올라와 있진 않아서 일단 있는 것만 보고 나머지는 걍 인터넷으로 내용만 찾아봄. 산죠인 치구사라는 게임 캐릭터가 흑장미삘 난다했는데 관련 있더라고.


치구사는 15년 전에 죽은 사람이었는데 아키오가 영혼을 듀얼리스트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실험한 마루타.
주인공은 원래 다른 학교 출신. 근데 아빠가 옛날에 오오토리 학원 펜싱부 고문 선생이고 엄마가 그 제자였는데 아빠가 오오토리 학원에 전학가라고 해서 온 거. 내 생각엔 아키오가 뒤에서 조종한 거 같아. 그러다 치구사를 만나서 희한안 일을 겪는데 알고보니 옛날에 치구사랑 주인공 엄마가 주인공 아빠를 좋아해서 펜싱부에 들어간거임.
치구사가 실력이 우월해서 부장되고 공부도 잘하는 만능캐인데도 선생은 주인공 엄마를 선택함.(펜싱부는 왜 맨날 삼각관계로 이꼴인가) 치구사는 빡쳐서 주인공 엄마를 괴롭히고 그것 땜에 선생은 치구사를 싫어하게 됨. 치구사의 목적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을 얻어서 과거로 돌아간 다음 선생하고 이어지고 주인공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거.
근데 이 선생이 토우가를 닮아서 현시점의 치구사는 토우가한테 집착하고 주인공 엄마랑 헤어스타일 빼고 존똑인 주인공을 싫어함. 주인공이 토우가랑 있으면 더 광년이 같더라.
마지막엔 지고나서 관이 불속으로 떨어짐(흑장미편 그거 맞다) 시간상으론 흑장미편의 프롤로그 정도될 듯.
얘가 있던 펜싱부 구건물은 불탔다는 거나 실연당했다는 거나 다크한 분위기를 보면 미카게 소우지가 떠오르는 캐릭터임. 초반에 주인공이 구펜싱부 건물에 들어가는데 불타기 전 모습이고 안에 달려있는 달력도 15년 전 거라 혼자 고정된 시간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그래.

난 이 게임에서 딴 것보단 코즈에가 치구사랑 애무하는 게 쫌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