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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김두한 꿈에 나오는 김좌진

JL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7 13:02:52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6월 2일날 자는데 새벽녘 꿈에 아버님이 나오셨어요. 아버님이 툭툭 쳐요.

"넌 애비말 들어라. 니가 내말 안그러면 우리집안 손이 끊어져. 너는 니 집사람이랑 의논해서 봇따리 싸서 남산 넘어 한강 주변에 이사를 가되, 헛소리 말고 방하나 얻어서 이부자리랑 돈만 조금 가져가거라. 그래야 너 사느니라. 그리고 사태가 벌어지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남쪽으로 가라."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딱 깨어보니 집사람도 같은 꿈이예요.

그래서 둘이 약속을 해서 아무소리 안하고 동네 온천에 간다고 저금통장 들고서 국방부 자리 뒤에 방하나 얻어서 살살 숨어있었어요. 숨어있는데 6.25사변이 터지지 않았어요? 명동 그 쪽에 가봤는데 난 서울이 그렇게 빨리 떨어질지 몰랐어요.

빨치산은 벌써 낙원동 우리집에 들어왔어요. 6.25사변날 저녁에 벌써 낙원동 우리집 점령해서 총을 갖다 대니까, 동네 온천에 수영하러 갔습니다 그랬지요. 집만 알려 줬으면 그냥 우리집에 들어왔다구요.

그리고 나서 자다가 또 아버님이 나와서 벌떡 깨보니까 발자국 소리가 막 나요. 그 때 6월 8일날 새벽 4시인데,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갔죠. 그냥 뛰어갔더니 마포간에 갔더니 사람들이 30~40명 있는데 내가 수영을 할줄 모르거든요. 둔해서 말이예요. 어쩔줄 몰라서 있는데 시꺼먼 옷을 입은 4명이 강가에 나와요. 나오더니 "대장님 왠일이십니까?" 그래요.

내가 한말이 급하니까 "대장이고 소장이고 간에 자네 수영할줄 아나? 저기가서 배 좀 갖고오게." 배가 전부 다 저쪽에 넘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두명이 수영으로 저쪽에 배를 갖고와서 "대장 옷벗으십시요" 그러더니 옷으로 머리에 동여매더니 날 배에다 싣더니 한강 건너에 넘겨주는거예요. 그러고는 네명이 사라져 버리는거예요. 그래서 구사일생으로 살았습니다.


http://dbs.donga.com/comm/view.php?r_id=00173&r_serial=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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