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커 심영물이었는데 제목이 '지상최강이 된 심영'이었다


사실상 바키 패러디여서 바키를 알아야 이해가 되는데 병원에서 김두한이 심영한테 전향서 던져주면서 이렇게 말함

"넌 주먹계의 최강자인 나 김두한이 전향서를 주게 만들었다. 이보다 더한 억지는 없지. 억지를 관철하는 것이야말로 강함의 기준. 지금 여기서 지상최강을 자처해라!"

주변에서 환호하면서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심영동무가 지상최강이다!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심영이 한 마디 함

"승패의 결정조건은 '마지막에 누구의 머리가 위에 있느냐'입니다. 김두한 대장은 서 있었고 본인 심영은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따라서 본인 심영은 지상최강이 아니라구요!"

덕분에 훈훈한 분위기로 폭발없이 끝나나 했는데 상하이조가 끼어듦

"김두한 오야붕은 죽을 때 바닥에 쓰러져서 죽었습니다. 근데 심영 이 새끼는 침대 위에 누워있으니, 김두한 오야붕의 머리가 더 아래에 있는 것 아니오?"

거기서 개뜬금없이 김좌진이 나타나서 "애비를 죽인 공산당을 지상최강으로 인정하다니 제정신인가?" ㅇㅈㄹ하면서 심영도 김두한도 죽이려고 드는데

거기서 김두한이 "저는 죽을 때 바닥에 쓰러지면서 죽었지만 아버지는 밑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죽지 않았습니까?"하면서 역으로 총 쏴서 죽이고 폭발함

그 사이에 뭐가 더 있었는데 김두한이 아버지 없이 지냈다고 김좌진한테 일침놓는 내용이라 잘 기억은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