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일본 무대계 인외캐릭터와 이에 대한 '양산화'에 대한 고찰 -1편-앱에서 작성

힐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8 09:16:52
조회 309 추천 5 댓글 2
														

저번에 예고한 이 글의 본격적인 연재글.


다카, 토호 엘리 토트의 디자인이나 일본 무대계의 몇몇 인외캐릭터를 뭔가 비슷하게 만화적이거나 퇴폐미, 장발, 무표정하거나 정적인 쪽이란걸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것의 효시는 누구인가?
아마 예상하거나 놀라는 이들이 있겠지만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설조 96 초연 토트(죽음)인 이치로 마키를 그 효시로 뽑는다.

7cec8174b0836ef237ea82e643857d7342e6db285901bcc5e0dfc31f052e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473dd5b90f900c6d1d2c93bdde04b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57351fde6e6d4abeaee3aa788a9c42d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673851cf78c818559f0de5921a0e46f


물론 다카 엘리 토트의 인외감의 커다란 모태가 된건 빈판 92 초연 우베 크뢰거의 토트라고 볼 수 있다.
그 우베 토트가 보여준 빈판 초연 플북에 나온 '곤충적 질감의 안드로규노스(양성성)' 설정을 베이스 삼아 다카식을 가미한게 이치로상 토트를 비롯한 다카판 토트들인데 이렇게 같이 이미지 놓고 보면 그게 보인다는 것.(소신발언하자면 빈판 엘리 토트는 제발 이때로 돌아와라..)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773eb889d4f37da9230e88676c22f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07346eaf94fc875d7adb40237c830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1731ea0cfc21fe862fdfea47d55b564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2736931f6be4dd4762c2ce7b0baecab


우베 크뢰거 뿐만아니라 98 빈판때 활약한 펠릭스 마틴이 연기한 토트도 그 '곤충적이고 양성적인 면이 강한' 토트라 불린다. 대신 이쪽은 우베토트 보단 좀 조소하는 느낌이 있는 등 감정적인 쪽이란 차이가 있다.
(갠적으로 마야 씨씨는 마테나 마이크보다 펠릭스쪽이 더 어울린다고 느낌.)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37398e9d6f4b0c252b2d45e25d5f59c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c7322b451721452d77a2aaacbd5db16

7cec8174b0836ef237ea82e643847d73ec9b5de9cab172b5b04d496cb299


다카 엘리 토트는 96 이치로 토트를 시작으로 하여 2018년 챠피짱 퇴단공연인 월조 엘리때 타마키 토트까지 쭉 이치로 토트의 느낌과 97 성조 마리코 토트의 느낌을 유지해갔다.
이치로 마키상 토트 및 다카판 엘리 다른 토트들은 이후 일본 무대계의 인외캐릭터의 정형화가 되었고, 이러한 다카 엘리식 토트 인외감은 외부무대(연극,뮤지컬)에도 적용이 되어 토트와 관련없는 다른 인외캐릭터에게도 양산화 되어갔다.

다카판 엘리의 경우 젠느들마다 캐해와 가발의 변화는 있긴했지만,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인외감 중에 하나이자 빈판 92 우베 토트의 인외식 표현이자 설정 기반이기도했던 '파충류적 질감에 무기질스럽고 감정의 변화가 적은 냉기류의 기운이 강한 양성성(중성) 존재'은 이치로 토트때부터 답습해온 것이며 이것이 외부뮤 무대의 토트랑 별개의 인외캐릭터에게도 적용되었단 얘기.

참고로 2018년 이후 다카에선 엘리는 안 올려지고 있는데 이유인즉슨 르쿤배 특히 르베이옹이 이케코랑 여성캐스트건으로 반정도 결별해서 챠피짱 씨씨를 끝으로 당분간 다카 엘리 상연없음 모드에 들어갔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선 이케코가 멋대로 진행하지 않은한(이케코가 미리오를 씨씨로 내세울 계획을 시도한다는 카더라는 있다.-_-) 토호 엘리 씨씨 후보가 없다시피 한 상태. 제발 키노시타 하루카를 비롯한 비다카 출신 씨씨 나왔음 좋겠건만..이케코 이 영감탱이..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473c4a8b63f8329f6dbae2ff67b1c5b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573f3b2485bbe7d7353b3d7dbdb13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673a3e38323f45d588990e7080bb97c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7737316000ec43d8e78a0f5f5ae474f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07364041c7a4d8ced10d8f80edd618f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173e38d63837fc022a54d3c8e8c3ef8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273bddc9cbb84b0eb2352288c8d17d7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373b704c53d1d419971dc90fb56d9bb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c732d80598d83d0e627c5a1f18496a7


토호판의 경우 구판무대때(2000~2012) 토트이자 시키 출신인 부장님(야마구치 유이치로)과 이치로 전 남편이자 극단 문학좌 출신인 우치노 세이요(일드 <어제 뭐 먹었어?>의 켄지로 유명함)가 연기한 죽음의 이미지를 보면 장발이긴하나 확실히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이미지와는 다르단걸 볼 수 있다.
2010, 2012년때 나온 이시마루 칸지(라이더 쿠우가의 그분)가 맡은 토트도 마찬가지.
타케다 신지(2006,2008)가 연기한 토트도 165cm 손오공(!!!!) 토트라 불릴만큼 다카판 엘리 토트 인외감과 거리가 멀다. 나는 동시에 타케다 신지 토트를 보며 충공깽 크리를 먹었지만(ㅋㅋㅋㅋ)

부장님이랑 마루상은 쉽게 말하자면 극단 시키맛 섞인 토트에 가깝고(두 분 모두 시키출신에다 오유 출연경험유), 우치노는 극단 문학좌와 신칸센맛 토트의 느낌과 가깝다. 참고로 우치노는 신칸센작 메탈 맥베스(2006) 출연경험이 있다.(ㅋㅋㅋㅋ)

7cec8174b0836ef237ea82e643877d73482242400f0c8b61514cabe88169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4731fcdfb74ae03f9182407eba66139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573951d105cc5b9108a6fbe3ffa2101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67398ca67de7fe920a65b0fa9d74b51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77379be3bb1ac88de7f2a2b375ba475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0730e9e78abe969f3485a48c5cc2689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173bf125fc2218613c35046e26022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27390b5e6077abf482327fb11a753b3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37311d8ac89457edd6048536e1dab98


울나라 뮤덕들에겐 이해가 어렵겠지만 일본 현지에선 오히려 부장님 토트, 우치노 토트, 이시마루상 토트를 비롯한 구판 토호 엘리 시절 토트를 더 선호한 이들이 많다. 이는 다카판과의 확실히 차이가 있는 인외의 느낌과 분위기를 보여줬기에 외부뮤와 다카판과의 차이를 확실히 느꼈던 시기였단게 그 이유라고..

물론 최근엔 나도 그 분들 말에 이해는 됐고, 이케코가 2015년 토호 엘리때부터 외부뮤 무대의 지나친 다카화를 심화시키는 것이 보여서 이에 대한 비판도 하고있지만, 갠적으로 이 시기 토호판 토트들은 북두의 권이나 죠죠느낌 강한 토트같다는걸 여전히 느끼게 만든다. 특히 부장님 토트는 비공을 찌르거나(북두) 오라오라오라(죠죠) 할거같은 느낌도 든다.

참고로 부장 야마구치 유이치로 옹이 토트를 연기하던 중에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또다른 비엔나뮤 뱀파춤의 클로록 백작을 맡은바 있다. 이 역시 일본 무대계 인외캐라도 장발은 하고있지만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인외감을 양산한건 아니란걸 볼 수 있다. 굳이 얘기하자면 부장님 본인 성격맛+극단 시키맛이 곁들어진 인외캐릭터 스타일의 클로록 백작이란 얘기.
그래서 일본에선 새로운 엘리 무대 나오더라도 이런 부장님 클로록 백작스러운 토트를 바란이들도 꽤 보인다.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c7399e5e0ea4930ec8dcd4655e946aa

7cec8174b0836ef237ea82e643867d739bcb049fe1e0c7971e2fe8e63a94

7cec8174b0836ef237ea82e643897473bede761a943349aaf8c0ffa578ee



왜 부장님이나 이시마루 칸지가 연기한 토트 혹은 부장님 클로록 백작을 극단시키(사계)맛 인외캐릭터 스타일이라 얘기하냐면 시키에도 인외캐릭터 몇몇 있었고 두 배우는 시키 출신이다. 92 시키 오유(오페라의 유령)땐 부장님이 팬텀, 이시마루 칸지(이하 마루상)는 라울로 공연한바 있음.
최근에 <고스트 앤 레이디>라는 시키 창작뮤에도 인외캐릭터 등장했고, 그거 보며 부장님이나 마루상 토트쪽은 시키맛 인외감이 확 들어간 토트라고 판단하게 됐다.
아래 사진이 이번에 새로 나온 시키창작뮤이자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고스트 앤 레이디의 고스트이다.
역시 이미지만 보는데도 장발이라도 다카 엘리 토트식 인외감하고 차이가 느껴진다.

7cec8174b0836ef237ea82e64389757310b3b8849cdbae8d336eb10c34ed

7cec8174b0836ef237ea82e6438976735cdecaa3b0688dea15ae4ba5d8cd


부장님 야마구치 유이치로 옹이 성대 손상가기 전에 부른 토호 엘리자벳 토트 넘버 첨부함.




극단 시키 최신창작뮤 고스트 앤 레이디 게네프로도!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8937 공지 갤주가 갤주인 이유 [4] ㅇㅇ(211.110) 23.10.08 3888 14
130 공지 게시물 삭제 기준 [44] 이병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02 3173 22
4009 공지 누가 더 좋네 누가 더 유명하네 다좋은데.. [11] ㅇㅇ(118.235) 22.01.08 3642 62
2723 공지 호출벨 [127] 이병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6 2585 2
34178 일본유심 뚫고 가입해야할 사이트 좀 알려주라 장작패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30 4 0
34177 펜타 미리 표 구하려는 이유 뭐임?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 53 0
34176 디제잉 파티 가본 사람? [2] 목동오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2 59 0
34175 어휴 표절무새 또왔노 [1] 일갤러(39.7) 22:43 115 1
34173 지듣노 이케아침대프레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8 20 0
34172 케세라세라 차라투스트라 무슨뜻일까 [2] 장작패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59 85 0
34171 펜타 3일차에 내 귀로 듣고 비교해보겠음 ㅇㅇ(211.234) 20:58 112 0
34164 [재업]펜타포트 녹황,크리피넛츠 세트리스트 정리 [1] 일갤러(123.214) 20:34 173 3
34163 본인 일가갤 뉴비인데 [1] 쿄우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3 153 3
34160 소식 원오크락 신곡「Dystopia」 newszero의 새로운 테마곡으로 결정 [1] 일갤러(121.177) 20:23 210 5
34159 또또 노괴 아줌마들이 침공했어? [1] ㅇㅇ(39.7) 20:21 180 2
34158 종로에도 타워레코드가 있었다? [2] 암오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 135 0
34157 러프한 음추 V1OL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8 36 0
34156 네키 퍼스트 원맨라이브 매진됬군 열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7 44 0
34155 나도 질 수 없다 정화짤 나도 달림 [4] 회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1 292 8
34154 모토키햄 뭐 아이돌같은거라도 햇엇나 [6] 열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8 160 0
34153 노래 듣다가 왔는 갤 상태 왜 이럼? [1] 쿄우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5 133 0
34152 어쩔수 없네 정화짤 달림 [6] 볼빨간김덕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7 364 11
34151 추천 따끈따끈 음악 추천 [1] 라차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3 63 1
34150 추천 음추9 [2] ㅇㅇ(165.225) 19:22 37 1
34149 추천 음추8 ㅇㅇ(165.225) 19:19 35 1
34148 방금 누가 침공했었나보네 ㅇㅇ(106.101) 19:18 108 0
34147 추천 음추7 ㅇㅇ(165.225) 19:16 27 0
34146 추천 음추6 ㅇㅇ(165.225) 19:13 32 0
34145 미세스 그린애플 소식 [15] iba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323 0
34144 추천 음추5 ㅇㅇ(165.225) 19:11 26 0
34143 오랜만에 가사 해석 올리려 들어왔는데 [2] 시미즈이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129 3
34142 추천 음추4 [1] ㅇㅇ(165.225) 19:09 53 0
34141 추천 음추3 ㅇㅇ(165.225) 19:08 33 0
34140 추천 음추2 ㅇㅇ(165.225) 19:07 41 0
34138 일본 콘 응모할때 보통 일본번호만 있음됨? [2] ㅇㅇ(117.111) 19:06 52 0
34137 이런노래 추천좀 [6] 울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 83 0
34136 애초에 저건 샘플링도 아님 ㅇㅇ(223.38) 19:06 93 4
34135 추천 음추 ㅇㅇ(165.225) 19:06 28 0
34134 갤 좆창나서 기분 나쁠 때 [1] 열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 102 2
34133 샘플링이 허락이 있어야 되는거였구나 [6] 장작패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 229 0
34131 표절 시비 걸거면 샘플링 하나하나 시비 거세요 회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1 127 4
34129 근데 애초에 표절 시비 가릴 짬바 있는 사람있냐? [6] 일갤러(223.62) 18:58 420 8
34127 혼란한 갤에 정화짤 [4] 라차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7 114 0
34125 야 이새끼야 글 보기만해 ㅋㅋ iba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7 77 0
34122 워워 성별갈라치기는 하지말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7 66 4
34121 구하러 와 줬구나!!!!! 열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6 47 0
34120 대피소 타워레코드갤러리 주소입니다 이병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5 171 3
34119 일단 그 아이피 마이너 갤러리 차단 시켰어요 [9] 회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5 187 3
34117 역시 외부침입이 있어야지 단단해짐 [3] iba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2 147 4
34114 인디고 진짜 존나 좋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0 119 2
34106 바운디 왜 타오르는거임? [1] ㅇㅇ(117.111) 18:44 227 0
34104 샘플링은 원래 음악계에서 많이 해요... ㅇㅇ(218.48) 18:42 74 0
34103 그놈의 반대타령은 왜 나오는거임 [1] ㅇㅇ(220.76) 18:40 96 1
34101 표절은 류이치사카모토-유희열 이게 표절이지ㅇㅇ [1] 일갤러(116.41) 18:38 136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