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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리얼물1 (제목미정)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9.07.16 18:15:56
조회 380 추천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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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평화로웠다.혐의 폭격해오는 톡을 받기 전까지 


-[링크] 
-아! 
-미안 잘못 보냈어요 
-근데 
-절대 열어보지 마 
-절대 
-다 형을 위해 하는 얘기야 
초니는 은밀한 비밀을 알 기회를 당연히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네가 뭘 하든 흥미 없거든 
마음속의 희열을 억누르고 대충 대답하며 링크를 열었다. 

-다 형을 위해 하는 얘기야 

초니는 혐의 충고를 듣지 않은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했다. 

-1화-

링크는 한편의 소설이었다. 조금 실망스러워하며 창을 끄려던 순간 '딱혐'이라는 단어가 준면의 시선을 끌었다. 
딱혐?뚝딱 백혐? 
호기심 때문에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역시 추측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은 두 사람이었다. 
둘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딱이가 혐을 책상 위로 덥치는 순간 장르는 평범한 리얼물에서 호러로 변했다.

[딱은 마치 두눈으로 혐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았다.오른손으로 혐의 두 손을 고정시켰고 왼손은 허리에 감았다] 

미간이 좁혀졌다. 두줄만으로도 충분히 초니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내용에 초니는 폰을 내던질 뻔했다.

[혐은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비비 꼬았고 딱은 그런 혐을 한 번의 키스만으로 잠재웠다] 

이 키스는 초니의 정신을 흔들기에 충분했다.초니는 3초 동안 멍하게 있다가 광풍이 휘몰아칠 기세로 뒹굴기 시작했다.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웃긴 일이었다.링크를 딱이에게 보내고 싶어 미치겠지만 지금‘이것’을 끝까지 읽는 것에 더 흥미를 느꼈다. 
사람의 수용 능력은 상상하는 것보다 강했다. 초니는 눈물을 닦으며 두사람의 격렬한 정사 과정을 모두 감상하였으며 심지어 페이지를 끝까지 내려 댓글까지 남겼다. 
생각 없이 페이지를 힐끗 훑다가 유난히 튀는 두글자를 보고 초니는 눈을 의심했다. 
‘발촌’
불길한 느낌이 뇌리를 스쳤다.초니는 침을 삼키며 그 아래에 남겨진 댓글을 자세히 읽어보았다. 

[작가님 글이 너무 좋아요! 연재 중인 발촌의 신작도 기대할게요! ] 

틀림없다.
‘발촌’ 아무리 생각해도 세발이와 본인이 였다. 초니는 초조함에 입술을 오므려 잘근잘근 씹었다.
한참 망설이다 결국 작가의 이름을 클릭하고 빠르게 댓글에서 언급한 신작을 찾았다.물론 빠른 속도로 찾을 수 있었던 건 세발과 어떻게 사랑을 나눴는지 궁금해서가 아니고 그 단어가 유난히 화면에서 튀어나와 눈을 계속 찔렀기 때문이다. 
솔직히 초니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아주 조금 기대되고 궁금하기도했다. 딱이에게 빌면서 욕망을 구걸하는 혐처럼 욕망을 못 이겨 초니에게 구걸하는 세발이가.
그렇다, 초니는 자신이 깔릴 거라는 상상은 1도 안했다. 단한순간도. 

[옥중화]
이야기는 바리 감옥에 가서 초니를 면회하면서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뭔가 맘에 안 들었다. 
초니는 당연히 자신 세발을 바닥에 강하게 눌러 놓고 몰아붙일 거라고 상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스크롤을 내렸다. 그러나 그 미소는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초니는 뱀처럼 세발의 몸을 다리로 감았고 흑요석 같은 눈으로 세발의 몸을 천천히 훑으며 탐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고 부들부들 떨렸다. 
‘왜 내가 세훈의 몸을 감고있지?’ 
글은 초니의 예상 범위를 벗어났고 자신이 세발의 몸을 감은 것에 대한 공포는 곧 분노로 변했다. 
'말도안돼! 왜 내가 끼를 부리고있지?' 
초니는 분노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상상 속의 전개를 기다 하며 계속 읽어나갔다.그러나 그가 기대한 스토리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세발은 자신을 감고 있는 초니를 성인군자처럼 거절했다. 
‘안돼 밖에 사람있어’ 
화가 났다.
'감히 나를 거절하다니. 그래 뭐 내 밑에서 곧 신음 할건데 도도한것도 나쁘진않아.'
초니는 합당한 거절이라고 인정하며 글속의 세발을 이해하고 용서했다 느린 전개를 견디지 못한 초니는 스크롤을 내리다 소리 지를뻔했다

[‘세발아... 흐.. 안돼 안돼 그만해 ...하..지마...’ 
초니는 그렁그렁한 눈으로 세발을 돌아봤다 
‘형 또 사고치면 어떡해’ 
세발은 채찍 손잡이를 준면의 깊숙한곳으로 천천히 밀어넣었다. 
손잡이의 나선형 무늬가 삽입할 때마다 느끼져 초니는 속절없이 신음만 흘렸다.] 

---- 
연재할거긔 
필터링하면 유치해질것같아서 안했는데 수정함 ㅈㅅ
오만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곧 올리겠긔 


허락없이 긁어와서 죄송띠 저장된 페이지로 긁어왔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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