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먹은게 없어. - 조울증 마이너 갤러리

조울증 갤러리
마이너

조울증 마이너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전담가드맨(guardmen)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nakurim231) 부재중입니다.(dqkpdwko) 부재중입니다.(lliilli)

개설일

2017-08-14

[일상] 토요일부터 먹은게 없어. 앱에서 작성

ㅇㅇ(220.127) 2024.05.13 22:57:42

조회 93 추천 2 댓글 1

추가로 갑자기 방에서도 나오기 싫더라. 알바가는날 빼고.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는 거에 회의감 느껴서. 기사 자격증 시험 끝난지 일주일 막 넘었는데 하는 일에 집중도 안되고.

아무리 취업공고를 봐도 넣으려는 곳은 학과제한 걸리고 자소서엔 대학교 때 잘된게 거의 없고, 시험친 기사자격증도 아직 시험결과 안 나와 뭘 써야 하나도 막막하고, 집근처서 할수 있는 공공일자리는 없는 상태에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계약직 혹은 시설관리 알아봐도 갈수 있나 싶더라.

이러니까 대학교 때 일단 졸업은 하겠다고 아등바등하던 게 후회만 됨. 1년 꿇어도 확실하게 마음을 잡지 못하고 또 일년을 무서워서 공부하고 알바만 하다 일년 지나가서. 이땐 공부에 지쳐서 부모님이나 친한 학창시절 선생님이 죽었다 생각하고 1,2년만 9급 지방직, 친한 친척집으로 주소 옮겨 파는거 어떠냐? 그게 니 성격에 맞다. 해서 고민했어도 결국 안하고 취업고민, 대학공부 하다 28, 만으로 27살이 되고 말았다.

지난주에 9급에 30살까지 불태우는거 제안도 하고 자소서 도와줄 의향 있다는 학창시절 선생님 만났을 땐 저도 선생님이 도와주신다니 힘내볼께요. 했지만 다시 집에 돌아오니 너무 우울하더라. 이 선생님도 환갑 넘으신지 오래라 내가 더 잘 챙기고 싶고 좋은 친구들도 좀 있는데 난 왜그럴까…

이분한테 한동안 너무 우울해서 정말 도서관도 공부하러 안가고 방에만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고 술먹고 얘기했을 때 들어주셨었음. 왜 돌아다니기 좋은 세상 등지고 살려 하니 할때 눈물나더라.

이번주가 스승의 날인데 우울해지네. 나 아직도 연락하고 종종 만나뵙는 고등학교 적 선생님들은 내가 머리는 나빠도 노력은 열심히 하니 충분히 잘 살거야 그러셨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위에서 말한 할머니 선생님이 내가 사는곳 인근 축제에 오시는거 가려는 거나 나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선생님 내일 찾아가 볼까 말까 하는데 심장만 떨린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02115	💊이야 💊이야기	라제팜정 뺐다	ㅇㅇ(39.7)	06.11	57	1
202114	일상	우린 도전에 대한 접근법을 좀 다르게 해야 할 듯	ㅇㅇ	06.11	59	1
202113	일상	내가 이건 장담해줌.	조붕이(221.168)	06.11	84	3
202112	일상	술+담배+카페인 [3]	아티반30mg	06.11	121	3
202111	감성존	우울해서 토순이랑 누워있음	흐으웅 160/90(39.123)	06.11	100	2
202110	일상	약 때매 밥 먹을 때도 스트레스임	조붕이(116.37)	06.11	52	1
202109	일상	요새 좀 힘들어서 교회 안 갔는데 자꾸 코치코치 캐묻더라	조붕이(110.13)	06.11	66	2
202108	일상	생각해보니..정신과에서 칼들고 난동부린거 조울증 환자인듯 [3]	ㅇㅇ	06.11	160	1
202106	일상	난 갈수록 무기력,무의욕해지는게 참 무서워ㅋㅋ	조붕이(110.13)	06.11	62	3
202105	일상	알바 면접 후	태태(14.45)	06.11	45	1
202104	지듣노	셋을 세기엔 전혀 준비가 안된 난, 널 떠나보내	조붕이(211.185)	06.11	49	1
202103	일상	조증 올라오면 알프람먹는데 효과 좋다 [2]	랑희	06.11	81	1
202102	일상	조울증인지 @인지 모르겠네	조붕이(1.252)	06.11	59	1
202101	일상	진짜 인생 망한 게 뭔지 알고 싶냐 [41]	ㅇㅇ	06.11	330	3
202100	감성존	내가 열등하다는걸 받아들였어 [1]	ㅇㅇ	06.11	58	2
202099	일상	인생 그냥 너무 허무하다	lduna	06.11	52	1
202098	일상	조울증 상태를 드러그한 상태 우을증은 금단 증상	ㅇㅇ	06.11	48	1
202097	감성존	인생 망한 이야기 [5]	ㅇㅇ(116.124)	06.11	143	1
202096	일상	얘들아 나 욕해주라 [6]	조붕이(112.169)	06.11	104	1
202095	일상	조붕이 우울삽화 시작됨	봉천동사산아제조기	06.11	52	2
202094	일상	나보고 존재자체가 선물이라고 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4]	조붕이(110.13)	06.11	109	2
202093	일상	오늘은 학교를 버텼다 [2]	울집고양이	06.11	83	3
202090	지듣노	Long story short	조붕이(211.185)	06.11	57	2
202089	💊이야 💊이야기	15년여만에 약 변경	태태(121.151)	06.11	70	3
202088	유용한 유용한정보	우울증·불안장애·ADHD도 AI로 치료한다	조붕이(1.239)	06.11	76	1
202087	지듣노	너의 마음은 빠르고 정열적이지만 급작스럽게 끝을 맺어	조붕이(211.185)	06.11	50	2
202085	💊이야 💊이야기	라믹탈 처방받았어 [5]	조붕이(221.146)	06.11	132	3
202084	일상	시험 망칠거 아는데도 아무런 느낌이 안듬 [3]	ㅇㅇ	06.11	131	3
202083	일상	항우울제 공부 [3]	조붕이(123.140)	06.11	146	2
202082	일상	정신과에 패닉룸 비슷한거 있는지 몰랐음 [8]	Suci	06.11	205	2
202079	일상	결국 시험공부 안함	ㅇㅇ	06.11	79	2
202078	💊이야 💊이야기	항우울제 먹고 충동 더 심해졌는데 맞는 건가 [1]	ㅇㅇ(175.223)	06.11	115	2
202077	일상	내일 병원가는데 의사쌤한테 혼날까봐 무서움 [4]	조붕이(121.137)	06.11	139	2
202076	일상	오늘 정신과가는 날인데 별일 없겠지...?	조붕이(211.206)	06.11	63	2
202075	지듣노	야나세	조붕이(110.15)	06.11	38	2
202074	일상	초긍정	조붕이(110.15)	06.11	59	2
202073	일상	4시간 잠	조붕이(110.15)	06.11	41	2
202070	일상	발음 꼬이는거 나만 그래? 말할때 살짝 어버버하고 꼬이는거 [6]	수잔나	06.11	101	2
202068	일상	살기가싫네	ㅇㅇ(125.185)	06.11	53	2
202067	일상	요즘 잠을 못 잠	Schimare	06.11	42	2
202066	일상	알바마다 떨어지는 이유 뭘까 [2]	Schimare	06.11	102	2
202064	일상	가슴통증 빡세게 온다 요즘	수잔나	06.11	58	2
202063	💊이야 💊이야기	님들 약 몇 개나 복용함? [2]	ㅇㅇ(1.243)	06.11	104	2
202062	💊이야 💊이야기	폭세틴 이거 약 효능은 좋은데 [1]	ㅇㅇ(121.179)	06.11	117	3
202061	일상	내가 살아온 이야기 한 번만 들어줄래? [4]	biwa	06.11	194	3
202059	일상	의사도 이런 건 들어주지 못하겠지 [1]	시카노코노코노코코시땅땅	06.11	117	2
202058	일상	나는 비어 있다	시카노코노코노코코시땅땅	06.11	52	1
202057	일상	편의점 사장한테 고백 박고 옴 [2]	조붕이(110.15)	06.11	149	2
202056	일상	정신병만 탓하면서 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ㅇㅇ	06.11	95	3
202055	일상	많이 무섭네 [7]	피아제523	06.11	19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