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이 주문을 하는 대다수는 일반 아메리카노를 시키려다 무심결에 아이스를 넣어서 말한것임. 

  반면, 실제로 이 메뉴를 정확히 의도해서 주문한 경우 잔에 얼음만 채워놓은 상태에서 메뉴 나왔습니다 하고 부를것.

  손님이 받으러 오면 그 때 얼음이 채워진 잔에 아메리카노를 부어주면 됨.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받는 순간 따뜻한 상태이면서 분명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여야 하는 것임.

2 ) 달콤한 메뉴 달지않게

 - 음료에 섞어야 할 시럽류를 컵의 벽면 혹은 크림 위에 휙 뿌려서 눈에 보이게끔 만들어줘야함.

  시럽이 아예 안들어가면 제값 받으면서 재료를 빼먹었다며 화내기 때문..

  반대로 달지않은 메뉴를 달게 해달라고 하면 시럽을 본인이 원하는 양을 넣는게 좋지만

  달게 "만들어" 달라고 했으므로 시럽을 팍팍 넣어서 제조해줘야함.

3 ) 못고르겠어요, 뭐가 맛있어요?

 - 절대로 표정관리 못하고 예? 라고 당황하거나, 만들기 쉬운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를 추천하면 안됨.

  제일 싼것과 제일 비싼 메뉴를 반드시 피하고, 중간 가격대부터 차상위 가격대의 메뉴 중에서 추천해야함.

  그런 손님은 자기가 추천해달라 했으므로 절대 "비싸요" 라는 말을 못함.

  너무 달 것 같다거나 하면서 결국 자기 입맛을 어필하게 되어있음.

  이런 손님은 완성된 메뉴의 맛보다 고객 응대에 평가적인 성향을 띄므로 능숙하게 서비스해야함.

  서비스 미숙하면 진상손님으로 돌변하거나 인터넷에서 익명의 가면에 숨어서 공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