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을 떠나보내며 자세한 방청후기 1탄 (장문주의)

슈가맨3 갤러리
마이너

2019년 11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의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ㅇㅇ(69.74)(ffeeling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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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19-11-25

슈가맨3을 떠나보내며 자세한 방청후기 1탄 (장문주의)앱에서 작성

ㅇㅇ(58.232) 2020.03.07 09:07:49

조회 288 추천 2 댓글 0

2019년 12월 어느날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왔다.

업무중이라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무슨 당첨안내라고 쓰여있었다.

별일 아니겠지 싶어 점심시간이 되서야 확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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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온 것이었다...!

기쁜 마음을 숨기면서 밥을먹고 주변사람들의 연락처목록을 확인했다.

얘는 가요 잘 안듣고.. 얘는 휴가못받고 등등

같이갈 사람이 이렇게도 없구나 싶어 혼자신청한채 연차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았다.

그렇게 방청 당일이 되었고 주엽역으로 지하철을타고 출발하였다.

주엽역 3번출구를 가자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다 나같이 슈가맨을 보러온 사람이라 생각하며 어슬렁거리고있는데 봉고차 한대가 나타났다.

"슈가맨3 방청되신분들은 이쪽에서 대기해주세요"

조연출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 우릴 부르는 소리에 다가가 이름 및 세대를 확인하고 봉고차에 탑승했다.

생각보다 적은인원이 탑승하여서 더 많이올때까지 기다린다고 하였다.

그때 시간이 11시 30분쯤으로 기억해서 늦을까봐 걱정했다.

5분후 사람들이 어느정도 앉자 조연출 중 1명은 내려서 대기한다하고 봉고차는 출발하여 방송국으로 향했다.

5분을 달려 JTBC에 도착하여 다시 대기하였다.

경호원들로 쫙 깔려있었고 한켠엔 10대들로 보이는 교복무리들이 담임교사의 통제를 받고있었다.

다시 5분 후 경호원 및 작가의 지시로 다시 이름확인이 들어갔다.

스포금지 서약서에 서명을 받은 후 다시 무한대기 모드.

이름확인이 끝난 사람은 팔찌를 채워줬고 훼손될경우 재입장이 불가능하다고 겁을 주었다.

막내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세대별 줄 표시를 갖다 놓고는 입장줄 서달라는 말을하여 나는 20대 줄에 섰다.

입장 전 확인해보라는 말과 함께 핸드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촬영하지말라는 협박?과 함께.

그렇게 스튜디오 입장.

생각보다 넓은 스튜디오에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렇게 조연출의 지시를 받으며 밑에 카메라 선 밟지말라는 주의와함께 줄 선데로 세대별 방청석에 착석하였다.

방송으로 볼때와 달리 MC들이 인터뷰하기위해 이동하는 통로나 자리는 생각보다 넓었다.

그렇게 모든 방청객들이 자리를 착석하자 헤드셋을 낀 남자 PD가 사전진행을 했다.

10대들 어디서왔는지 조사부터 가장멀리온사람 조사. 주의사항 안내등등이 진행되고

다른 조연출이 슬레이트를 치자 사전불빛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조연출이 노래를 틀어주면 이 노래 안다 하면 조명을 켜는거였다.

첫번째 노래의 멜로디가 들리자 긴가민가했다. 처음에는 들어본것 같아 켰는데 후렴구는 낯설어 다시 껐다.

1분정도 들려주고 불을 세보더니 총 몇불이 나왔다 얘기하고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알려줬다. (HUSH - 애인)

불을 켠 사람들에게는 어디서 들어봤냐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렇게 다른노래 2곡을 더 들려주었고 3번째 들려줬던 김동희 썸데이에선 가장많은 불이 나왔다.

조연출은 이정도 불이면 섭외실패다... 라고 한숨쉬었다.

사전불빛테스트가 끝나고 CP님이 나와선 오늘 녹화는 신년특집 2탄이라고하셨고 정말 어렵게 모신분들이 나오니 반응좀 잘해달라고 하고 다시 퇴장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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