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씬에서 오늘 우진이 지용이에게 은수 고향 위치 설명하면서 답답해서 암전 속에서 가슴팍을 주먹으로 팍팍 치는데

와 딴딴한 근육에 주먹이 부딛혀 나는 소리가 저 멀리 뒷자리 까지 쾅쾅쾅 들리더라

오늘 세상에 무서운 질문 3가지 있어 씬 직전에 우진이 약간 평소보다 뜸들이더니 바지 벗다가 한 15센티정도 내렸을 땐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 했는지 주춤 멈춤

하 오늘따라 바지가 빨깐 빤스에 붙어있네 정전기 때문인가? ㅋㅋㅋ 엇 왜이러지 순간 당황하면서 살짝 더 내렸는데 왼쪽에 바지랑 함께 발깐 빤쥬도 따라 더 내려와서 살짝 검정색 내의가 살짝 보임 오늘 선팬검이었다 ㅋㅋㅋ하지만 우진이당황하지 않고 연기를 잘 이어나가더라 바지 더이상 평소처럼 무릎까지 안 내리고 바로 대사 하고 은수가 바지 얼른 입으라고 하니까 벗는 중이었다면서 근데 나 이거 다 벗겨질뻔 했자나 하면서 앙탈을 ㅋㅋㅋ

와 나 매번느끼는 거지만 갤주 극중에 위기 대처 능력 너무 대단해 평소와 다른 상황이나 위기가 있을 때 그걸 또 센스 있게 극에 흐름 헤치지 않고 애드립으로 이어나가는거 정말 대단하다

플포즈 후 댄스씬에서는 오늘 아주 박자를 지대로 나노로 쪼개서 춤을 추던데

골반 흔들며 어깨춤으로 시작해서 수박서리 댄스 약간 추가 그리고 웨이브 오늘 완전 지대로 그리고 로봇춤 출 때 "은수야 은수야아 (로봇소리처럼)" 하면서 삐걱삐걱 추다가

돌연 늑대로 변해서 오늘 박자 나노로 쪼겠다고 했자나 늑대 하울링 아우 하고 박자가 살짝 더 남아서 앞발 뒷발로 기어 앞으로 한발자국 돌진하다가

허리를 세우고 무릎 춤 경쾌하게 추니까 관객석에서도 오오오오 소리 나고

그리고 오늘 은수 춤은 약간 뭐라하지 마돈나 춤인가? 비욘세 춤인가 뭐 그런 춤을 췄는데 우진이 순간 당황해찌만 은수 하는거 복사해서 그거 머리 헤드뱅잉 하면서 양손 돌려돌려하면서 골반도 씰룩씰룩하면서 신나게 따라춰줌

근데 춤추다가 고개 넘 돌려서 갑자기 아프다며 뒷목 잡음 ㅋㅋㅋㅋ

지용이랑 밀어붙여 씬 하기 전에 둘이 대화할 때 아마 씨발 다시 사랑 안해 이거 지용이 놀린다고 두번이나 했다는 ㅋㅋㅋ

그리고 넷이서 여행 계획씬에서 지용이가 오 샹제리제 노래 부르면서 하는 율동들우진이 귀염 뽀짝하게 따라하더라

장군씬에서 노인이된 우진이는 오늘도 넘 귀여웠고 지용이가 이야기하는 각종언어 찰떡같이 맞추고 신나서 두팔 벌려 지용이에게 가슴을 연이어 두번 내어주더니 가슴 퍽 맞고는 또 아프다고 주먹지고 새침하게 가슴팍 앞 팔 크로스 ㅋㅋ 개 귀여워

마지막 다녀오겠습니다는 지용이때문에 너무 웃겨서 우진이 노인 모드 까먹고 아주 씩씩하게 청년 목소리로 맞추더라

이씬 후에 은수가 "매번 그래? 씨발 다시 사랑 안해?" 이거 물으면서 암전되는데 지용이가 제발 하지 말라고 큰소리 내니까 우진이 옆에서 귀가 안들린다고 ㅋㅋㅋ

어둠속에서도 그들은 너무 친한 친구 그 자체

아 이제 꿈이 깨 아니 귀공자 볼 준비를 해야해서 난 이만 맥주랑 주전부리 챙기러 사라져야 겠어

사실 이제 쓸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걱정하지마 내가 오늘 본 내용을 잊는 만큼, 다른 갤뽀가 더 또렷하게 기억을 해서 또다른 후기를 가져올테니까 ㅋㅋㅋ

오늘 관극한 갤뽀야 또 후기 이어서 써줘

***아침에 일어나니까 또 생각하는 기억이 있어서 이 꿈에서 깨기 전에 ㅋㅋㅋ 까먹기 전에 또 호다닥 쓰고 간다***

+한강씬에서 우진이가 본인 뭐하는지 설명할 때 사진을 하고 싶고 밴드 음악도 좋아 한다고 하면서 오늘은 글램락 할때는 드럼 치는 흉내 소리까지 내며 하더니

브릭팝 할때는 소리도 냈어 뭔가 노래 한거 같은데 근데 이때 ㅋㅋㅋ 손 제스튜어로 '락(rock)'을 표현함 ㅋㅋㅋ 알지? "I love u" 손가락 제스튜어에서 손가락 하나 더 접은거 갤주가 작년 태국 팬미서 "롹을 하시나?" 하고 착각했던 그 손 포즈 ㅋㅋㅋ

++은수 사진 찍어줄때 오늘은 좀 많이 흥이 올라왔던데 "머그샷 찍어요?" 하면서 손으로 얼굴 가리키고 "왜자꾸 아니래" 우렁차게 이야기 하고

그담에 사진을 찍어주는데 첨엔 한쪽 무릎 굽히고 일반적으로 사진찍어주는 자세였다가 뭔가 정성이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그자세로 "하나 둘" 하고 다시 자세 바꿔서 다소곳이 양다리 포개서 앉더니 "짝"하고 사진을 찍어줬어 ㅋㅋㅋ

+++은수랑 외출 후 돌아와서 가볍게 싸우다가 은수가 책임감 없어보여 하면 우진이 살짝 토라져서 그래 내가 책임감이 없나보다 하면서 커튼 손으로 박력있게 팍 치면서 퇴장하거든 그때 좀 멋져 ㅋㅋㅋ 그리고 곧 바로 와인잔 2개 능청맞게 들고 나오는데 그것도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우진이 감정 딱 바꿔서 나워서 관객들 많이 웃는 부분이더라고오늘은 ㅋㅋㅋ 와인잔을 들고 나와서 잔 하나는 테이블위에서 휘휘 회오리 치게돌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테이블 위에서 반원곡선을 그려가면서 두번 더 테이블 위치에 잔 위치 옮기며 은수 눈치보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은수에게 잔을 권했는데 은수는 늘 그랬듯이 거절 ㅋㅋㅋ 순간 우진이 뾰루퉁 ㅋㅋㅋ

++++게임씬에서는 우진이는 지용이의 말투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사해 진짜 이것도 매번 놀라워

연극 초반의 어떤날은

"이상한건 니 손가락이죠" "단단한건 니 머리죠" 이러고

어떤 날은 좀 차분하게

"이상한건 니 손가락입니다" "단단한건 니 머리입니다" 이러고

근데 오늘은 ㅋㅋㅋ 지용이가 약간 스타카토처럼 끊어서 이야기 하니까 바로 그거 캐치해서

"이상한건 니 손! 가! 락!" "단단한건 니 머!리!" 이렇게 랩 하듯이 했어 ㅋㅋㅋ

+++++우진이랑 지용이 티키타가 씬에서 순수한 용이 하는 씬 있자나 그거 철수 지용이랑 할때는 둘이 사전에 이야기 한 건지 둘이 똑같이 팔 접어서 광배옆 겨드랑이에 끼고 정면보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데 객석 또 빠아아앙 터졌어 ㅋㅋㅋ 둘은 대사 동시에 치는 합이 장난이 아냐 그럴 때 마다 관객석은 빵빵 터지고

++++++이후에 대화하다가 철수지용은 엄청 발성이 커서 우진이가 깜짝깜짝 놀라는걸 후기로 본적이 있는데 오늘 나도 목격했다

"그걸 누가 모르냐" 하고 지용이 엄청 크게 말하면 우진이 깜짝 놀라서 고개랑 어깨 들썩 ㅋㅋㅋ 근데 또 가만히 있을 우진이 아니지

"그럼 너 포기할래? 포기 그건 당근을 셀 때나 하는거고" 대사부터 쭉 이어서 엄청 쩌렁쩌렁하게 우진이도 대사했단다 진짜 목청이 그냥 온갖 시름을 우주로 날릴 기운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