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 메모리아 「카나데의 생일 2018」
카나데: "응...... 아–...... 흐아~ 꽤 잤구만—"
카나데: "그럼, 오늘은 어떻게 보낼까...... 어쨋든 일도 임무의 예정도 지금으로서는 없으니까. 오랜만의 완전 오프야."
카나데: "바깥은 맑게 갰네, 인가. 평화롭네...... 저쪽의 츠바사 일행과 함께 싸운 게 거짓말 같아."
카나데: "우리들이 지킨, 싸움에 끝에 보이기 시작한 경치— 지금쯤, 츠바사도 같은 경치를 보고 있을지도 몰라."
카나데: "......이렇게 아무 일도 없는 것도, 좋은 일이구만!"
카나데: "실례할게."
겐쥬로: "카나데가 아닌가. 무슨 일이지?"
카나데: "오랜만의 오프야. 좀 한가하게 남아 있어서."
료코: "그렇다고, 이런 멋없는 곳에 와서 뭐하는 거야."
료코: "적령기의 소녀니까, 더 갈 곳이 있잖아? 뭔가 하고 싶은 건 없어?"
카나데: "하고 싶은 거, 라......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야."
카나데: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즐거운 일도, 지금은 저 풍경 속에 있어.)"
카나데: "(나머지는 노래— 그리고......)"
카나데: "아......"
료코: "어머~? 뭔가 살짝 떠오른 것 같잖아?"
카나데: "아–아, 간파했단 건가. 하고 싶은 거라는 것도, 조금 다른 것 같은데."
겐쥬로: "츠바사에 대한 건가?"
카나데: "뭐 그렇지. 그거야 만나러 가고 싶지만, 이쪽은 그걸로 괜찮은 거야?"
료코: "오늘 만큼은 스스로 하고 싶은 걸 하렴."
카나데: "되는거야?"
겐쥬로: "아아. 뒷일은 맡기고, 안심하고 다녀와라."
료코: "그래. 「이런 날」 만큼은, 그렇지?"
카나데: "이런 날?"
료코: "......아무 것도 아니야."
카나데: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 갔다올게. 두 사람 다, 고맙다고!"
료코: "후훗,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네."
겐쥬로: "아아."
카나데: "그러면, 먼저 츠바사부터 찾아볼까. 이렇게 되면, 오늘은 끝까지 즐겨야겠어."
카나데: "하고 싶은 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둘이서 함께라면, 뭐가 됐든 즐거울 거라고!"
히비키: "그러니까, 장식 재료는 이게 전부네. 빨리 파티 회장으로 가져가야!"
키리카: "장식 하나로, 아까부터 기묘한 춤*인 거예요!"
시라베: "키리 쨩, 기묘하게가 아니라, 눈코 뜰 새 없는거야.*"
*키리카가 てんてこ舞い(눈코 뜰 새 없다)와 ヘンテコ舞い(기묘한 춤)를 헷갈려 후자로 잘못 말한 것을 시라베가 지적한 것
카나데: "여어. 오늘은 몹시 바쁜 것 같네?"
히비키: "그렇다구요. 준비가 꽤나 큰일이라......"
히비키: "라니, 카나데 씨!? 벌써 오셨었나요? 아직 아무도 부르러 가지 않았는데!?"
카나데: "벌써? 부른다니, 나 말이야?"
키리카: "히비키 씨, 그걸 말하는 건 위험한 거예요...... 서프라이즈가 지나친 기획으로 쓰러져버리는 거예요."
시라베: "키리 쨩, 그것도 말하면 안 되는 거야."
카나데: "괜찮아, 아무 것도 듣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그 서프라이즈라는 건 츠바사도 함께인 거야?"
키리카: "그, 그건...... 라니, 역시 들으신 건가요."
츠바사: —카나데!? 어, 어째서!?"
카나데: "츠바사! 다행이다, 찾는 수고를 덜었어."
카나데: "오랜만의 오프니까, 츠바사와 함께 지내려고 생각했어. 지금 막 왔구나."
츠바사: "......그, 그래."
카나데: "응? 어째서 눈을 피하는 거야."
츠바사: "그건, 그......"
카나데: "(뭐지? 다들, 오늘은 몹시 태도가 애매모호한데......)"
히비키: "츠바사 씨, 그쪽은 순조로우신가요?"
츠바사: "아, 아니, 아직 잘 안 되고 있다. 분하지만, 성과가 오르지 않아서......"
카나데: "뭔가 있는거야? 그럼, 말해 보라고. 나라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주니까."
츠바사: "괘, 괜찮아...... 이건 내가 극복해야 할 일이니까!"
츠바사: "그, 그럼!"
카나데: "......뭔가 고민하던 것 같았는데, 일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히비키: "엣? 아, 그, 그런 것 같아요–, 아하하......"
카나데: "그런가...... 뭐어, 츠바사가 스스로 힘내겠다고 말했어. 걱정하는 것보단 믿고 응원해 줘야겠지."
히비키: "카나데 씨......"
카나데: "그렇다고 해도, 저런 얼굴을 보이고 말았구나. 어떻게든 츠바사를 웃는 얼굴로 만들어주고 싶은걸."
카나데: "(역시나. 내가 하고 싶었던 것— 그건, 츠바사와 함께 웃는 거였어!)"
히비키: "......"
키리카: "이 틈에...... 제대로 준비하러 가는 거예요!"
시라베: "하지만, 이대로 오늘의 주역을 방치하는 건......"
히비키: "알겠어요, 카나데 씨."
히비키: "다함께 팍 하고 해버리죠! 츠바사 씨를 기운나게 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카나데: "응?"
시라베 & 키리카: "에에에엣!?"
미쿠: "......좋아. 이걸로 쇼핑은 확실해. 고마워, 크리스."
크리스: "무슨 말이야?"
미쿠: "음료로 무거운 쪽의 봉투, 들어줬으니까."
크리스: "우, 우연히 든 쪽의 봉투가 무거웠을 뿐이라고!"
크리스: "근데, 준비가 아직 남았는데, 그 녀석들 어디서 농땡이 치는거야?"
미쿠: "그게 지금, 히비키로부터 연락이 있었는데, 왠지, 이상한 일이 되어가는 것 같아......"
크리스: "이상한 일?"
미쿠: "그게—"
히비키: "다녀왔어!"
크리스: "아아, 늦었구만. 제대로 파티에 필요한 것을 회수해—"
카나데: "여, 오랜만. 도와주러 왔어."
크리스: "우와앗!? 도와준다니......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히비키: "아니–, 여러가지가 있어서–......"
크리스: "자, 잠깐 따라와!"
히비키: "에엣!? 다, 당기지 마–!"
크리스: "어느 세계에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의 주역에게 준비를 돕게 하는 녀석이 있냐고!?"
히비키: "어음...... 여기에?"
크리스: "서프라이즈가 엉망이 됐잖아!"
시라베: "그거라면 괜찮아요."
키리카: "서프라이즈가 형태를 바꾸어, 서프라이즈 제2형태대로 진행 중인 거예요."
크리스: "......어떻게 된 거야?"
시라베: "실은—"
카나데: "내가 말하는 것도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다들, 츠바사에 대해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미쿠: "에?"
카나데: "들었다고. 이건 츠바사를 북돋우기 위한 파티잖아? 깜짝 놀라겠지, 츠바사 녀석...... 후후."
미쿠: "(아아, 그렇게 속인 거구나......)"
카나데: "왜 그래?"
미쿠: "아뇨...... 그러네요. 츠바사 씨를 위해 힘내죠!"
미쿠: "(그것도 어떤 의미론, 틀리지 않네......)"
카나데: "......좋아. 감자 껍질 벗기기, 한 방에 끝내기!"
카나데: "이런 건 오랜만이라고. 누군가에게 먹여주기 위한 요리라고 하니, 왠지 좋구만."
미쿠: "후후."
카나데: "라니, 웃고 있잖아?"
미쿠: "죄송해요. 카나데 씨가 너무 즐거워 보이셔서, 그만......"
카나데: "뭐야, 그런거야?"
미쿠: "(카나데 씨, 정말로 츠바사 씨를 좋아하시는구나......)"
카나데: "그래서, 이쪽의 재료는 어떻게 해?"
미쿠: "아, 좋지 않다구요, 그런......"
시라베: "마무리는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카나데: "그럴까? 그럼 장식의 응원이라도 갔다올까나."
크리스: "......아–, 그 장식, 좀 더 오른쪽 상단이 아닐까?"
히비키: "라니, 그럼...... 이 근처일까?"
크리스: "그럼 지나쳐. 좀 더 왼쪽의...... 라니, 내가 스스로 하는 쪽이 빠른가."
히비키: "그럼, 부탁해!"
크리스: "아아. 배색적으로, 여기에 꾸미는 게...... 밸런스가...... 으응...... 노, 높아......"
키리카: "......전혀 닿지 않는 거예요."
카나데: "이걸 올리는 건가. 엇차...... 이 근처라면 되겠어?"
크리스: "아, 아아. ......미안한데 돕게 해서."
카나데: "쉬운 일이야. 그 밖에도 뭔가 있어?"
크리스: "(있어도 말할 수 없잖아!)"
히비키: "그럼, 다음은 여기를—"
키리카: "헬프예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정도라구요!"
크리스: "(너희들 조금은 사양해라—!)"
카나데: "아하핫, 맡겨만 달라고!"
미쿠: "오늘의 카나데 씨, 정말 즐거워 보여. 이것도 히비키가 재치있게 한 덕분이네."
크리스: "그런데, 잘도 이런 대담한 생각을 했구만."
히비키: "아까 카나데 씨가 말하셨었어. 「츠바사를 웃는 얼굴로 만들고 싶어」라고."
히비키: "그렇다면 함께, 그 소원을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크리스: "확실히, 선배가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구만."
미쿠: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한다니, 정말로 즐거운걸."
키리카: "후우...... 어떻게든 회장이 형태를 갖춘 거예요."
시라베: "요리의 모듬도 완성했어."
카나데: "다들 수고했어. 그런데, 훌륭하구만. 기합이 들어간 손수 만든 요리로 장식해서—"
카나데: "여기에 케이크라도 있다면, 마치 누군가의 생일 파티야."
미쿠: "그, 그러네요......"
카나데: "(정말로 좋은 동료들을 두었구나, 츠바사. 다들, 츠바사에 대해 생각해주는 착한 애들 뿐이야.)"
카나데: "(조금 질투날 정도—라니깐!)"
카나데: "그럼, 남은 건 주역이 도착하면, 인가. 서프라이즈라 하니, 준비하는 쪽도 들뜨는구만......"
키리카: "저, 정말 그말대로예요!"
크리스: "그래서, 여기서 어떻게 속일 작정이야?"
히비키: "그, 그건......"
크리스: "설마...... 생각해두지 않았던 거야!?"
시라베: "저기! 지금, 마리아로부터 연락이 와서— 츠바사 씨와 함께, 이제 곧 여기에 도착할 거라네요."
히비키 & 크리스: "에에에엣!?"
히비키: "(어쩌지...... 츠바사 씨와 카나데 씨— 두 분 모두 서프라이즈를 즐기게 하려면......)"
카나데: "하핫, 준비하는 쪽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카나데: "내가 시간을 끌 테니까, 그 사이에 좋은 작전 생각해 두라고!"
히비키: "앗, 카나데 씨!"
카나데: "수고했다고, 두 사람!"
츠바사: "카나데...... 나, 그......"
마리아: "여기서 도망쳐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츠바사: "하지만......"
마리아: "하아...... 역시, 혼자서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을까......"
카나데: "(너무 무겁다니......? 설마, 고민이란 위험한 임무인가 뭐시기인가?)"
츠바사: "확실히 나는...... 단지 베는 것 정도밖에 만족스럽게 할 수 없었다."
츠바사: "끼어들어 휘젓기만 하면 몰라도, 마무리에 저렇게나 애를 먹어서......"
카나데: "(적진에 쳐들어가 혼자서 휘젓고 다니다, 마무리까지!? 그런 가혹한 임무를 혼자서......!)"
츠바사: "그래도, 이것만큼은 아무래도, 나 혼자서 해내고 싶었다!"
카나데: "......억지를 부리는 것도 적당히 해!"
마리아: "에?"
츠바사: "......카나데?"
카나데: "츠바사에겐, 츠바사를 생각해주는 동료가 있어. 자기 혼자 싸우려고 하지마, 조금은 의지해!"
츠바사: "싸운다니...... 아까부터 무슨 말이야......?"
카나데: "응? 왜냐니, 마무리하느라 애먹었다고......"
츠바사: "그래. 마무리에 사용하는 초코의 취급이, 제법 어려워서......"
카나데: "......초, 초코......?"
츠바사: "실은, 이걸 꼭 카나데에게 먹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어봤는데......"
카나데: "......내게, 케이크라니!? 그럼 설마, 서프라이즈라는 건—"
크리스: "좋아, 한다면 지금이야!"
히비키: "다들, 가자!"
츠바사: "카나데......!"
모두: "생일 축하해!"
카나데: "......"
카나데: "......풋, 하핫!"
카나데: "아하하핫! 애먹었다니, 케이크를 말하는 거였구나."
히비키: "와아...... 굉장히 멋지게 마무리 됐잖아요!"
마리아: "나도 그렇게 말하려 했지만, 츠바사의 이상이 너무 높았어."
카나데: "저기, 이 그림은 혹시......"
츠바사: "......카나데야."
카나데: "아하하하핫!"
츠바사: "정말...... 확실히 조금 못생겼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웃지 않아도......"
카나데: "그게 아니라, 시무룩한 얼굴로 뭘 하는가 싶었더니, 숨어서 이렇게 귀여운 짓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카나데: "좋은 케이크잖아. 나는 좋아."
츠바사: "카나데......"
카나데: "고마워. 날 위해 힘내주었구나. 츠바사의 생각, 잔뜩 전해져 와."
츠바사: "......응! 마음은 너무 충만할 정도로 꽉 차있어. 그것만큼은, 어떤 과자 직공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야!"
카나데: "아하핫! 봐줘, 드디어 츠바사가 웃어줬다고!"
츠바사: "엣!?"
히비키: "과연. 이걸로 카나데 씨의 서프라이즈도 성공이네요!"
카나데: "아아. 모두도, 고마워. 오늘은 잔뜩 좋은 걸 받았네."
츠바사: "무슨 얘기야?"
카나데: "싫은데, 츠바사에게는 가르쳐 주지 않을래!"
츠바사: "정말...... 나이를 한 살 먹어도, 카나데는 나한테 심술궂어."
지금까지 나온 주자들 생일 메모리아 중에서 제일 긴 에피소드라 번역이 꽤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스토리라 만족했다. 설마 몰카의 몰카 전개가 나올 줄이야
그리고 SAKIMORI 그림실력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KIMORI는 진짜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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