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2-078 「비전・미쿠야키」 메모리아 스토리

메모리아번역기 · 2020.09.10 0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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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 메모리아 「비전・미쿠야키」

히비키: "응–, 좋은 향기가 나고 있어! 참을 수 없다구–!"

히비키: "어째서 소스의 냄새란 건, 이렇게도 배를 고프게 하는 걸까나."

미쿠: "그러네."

히비키: "오랜만에 플라워의 오코노미야키. 배가 부를 때까지, 먹자고–!"

미쿠: "후후, 기분은 알겠지만, 과식하면 저녁밥 안 들어가게 된다구."

플라워의 아주머니: "어서오렴."

히비키: "안녕, 아줌마!"

미쿠: "안녕하세요."

히비키: "오코노미야키, 우선 2인분이야!"

플라워의 아주머니: "그래, 잠시 기다리렴."

플라워의 아주머니: "오래 기다렸지."

히비키: "왔다 왔어, 맛있어 보여–! 그럼, 뜨거울 때, 잘 먹겠......"

(띠리링–)

히비키: "엣!? 자, 잠깐 실례할게, 미쿠."

미쿠: "응......"

히비키: "네, 여기는 히비키입니다."

겐쥬로: "긴급사태다. 공업지대에 아르카 노이즈가 나타났다."

히비키: "공업지대에!? 그래서 피해는......"

겐쥬로: "대피는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히비키: "그렇군요, 다행이다–......"

겐쥬로: "지금, 역으로 이동용 차를 돌리고 있다. 크리스 군도 역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겐쥬로: "히비키 군도 서둘러 가주게나."

히비키: "알겠습니다!"

히비키: "미안해, 미쿠. 나, 가야만 해."

미쿠: "응, 조금은 들렸지만. 조심해야 해."

히비키: "고마워."

플라워의 아주머니: "급한 일이니?"

히비키: "아줌마 미안! 또 올 테니까!"

플라워의 아주머니: "저 애도 여전히 바쁘구나...... 오코노미야키, 가져갈래?"

미쿠: "고맙습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미쿠: "배고파하며 돌아올 것 같아서......"

플라워의 아주머니: "지금 포장하니까, 잠깐 기다리렴."

미쿠: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갓 구워낸 걸 먹게 해주고 싶은걸......)"

미쿠: "갓 구워낸 거...... 그래!"

미쿠: "아주머니! 부탁이 있는데요—"

시라베: "안녕하세요."

키리카: "실례하는 거예요!"

미쿠: "어서 와.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잘 부탁드립니다."

시라베: "플라워의 오코노미야키를 재현하실 건가요?"

미쿠: "응, 아주머니로부터 특별히 레시피를 배웠어."

키리카: "그렇다면 자세하게 상담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은가요?"

미쿠: "그게 몇번 만들어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잘 되지 않아서......"

시라베: "과연...... 그럼 실제로 굽는 것을 보여주시겠어요?"

미쿠: "응. 그럼, 해볼게."

키리카: "하–, 배고파진 거예요! 소스의 냄새란, 어째서 이렇게 배에 폭력적인 걸까요?"

미쿠: "후후, 히비키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

시라베: "여기까지는 레시피 그대로입니다만......"

미쿠: "좋았어. 플라워의 오코노미야키, 완성."

키리카: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외형은 완벽하게, 플라워의 오코노미야키인 거네요."

시라베: "그러네. 그럼, 바로, 잘 먹겠습니다. 앙......"

키리카: "잘 먹겠다는 거예요! 후–, 후–, 앙!"

미쿠: "어, 어때?"

키리카: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거예요!"

시라베: "맛있어요. 맛도 외형도,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시라베: "그렇지만...... 플라워의 맛은 아니네요."

미쿠: "역시, 그렇지...... 어디가 잘못된 걸까?"

시라베: "시험삼아 제가 만들어봐도, 괜찮을까요?"

미쿠: "물론이야. 부탁할게, 시라베 쨩."

키리카: "이만큼 맛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거지만요–."

시라베: "됐습니다. 어떠신가요?"

키리카: "맛있어*! 미쿠 씨의 오코노미야키도 맛있는 거지만요, 시라베의 오코노미야키는 각별히 맛있는 거예요!"

*원문 ボーノ는 이탈리아어 buono의 일본어 표기로, 영어로 따지면 'good'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형용사

미쿠: "정말이네, 아주 맛있어. 게다가, 플라워의 맛과 비슷해......"

시라베: "재료 자르는 방법, 혼합법이나 굽는 방법을 궁리*해 봤습니다."

*工夫는 한자권에선 '공부'라 하나 일본어에선 '궁리하다'라는 의미를 가짐

미쿠: "그렇구나...... 재료와 배분이 같아도, 그런 점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미쿠: "역시 시라베 쨩...... 그 방법, 나도 가르쳐 줄래?"

시라베: "네. 미쿠 씨라면, 금방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시라베: "최초의 오코노미야키와 비교하면, 훨씬 가까워졌는데요......"

미쿠: "아직, 아주 조금인데, 그 조금을 채우는 게, 어려워......"

키리카: "괴, 괴로운 거예요......"

시라베: "미안해 키리 쨩, 생각없이 너무 많이 만들었어. 아직 안 먹은 몫은, 터퍼에 넣어서 저장하자."

미쿠: "당분간, 소파에 누워서 쉬고 있어."

키리카: "하지만 두 사람 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 거겠죠?"

미쿠: "엣?"

시라베: "소중한 키리 쨩을, 무리하게 할 순 없어."

시라베: "그리고, 요리를 먹어준다는 것은 기쁘지만, 괴로운 듯이 먹는 키리 쨩을 보는 건, 슬퍼......"

키리카: "시라베...... 알겠단 거예요. 조금 쉬고, 또 즐겁게 먹으러 오는 거라구요."

미쿠: "(나...... 큰 착각을 하는걸까?)"

미쿠: "(어느샌가, 「완벽한 플라워의 오코노미야키」 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쿠: "(내가 하고 싶은 건—, 정말로 만들고 싶었던 오코노미야키는—)"

미쿠: "(히비키가 맛있게, 미소지으며 먹어주는 오코노미야키였던 거야.)"

미쿠: "미안해, 시라베 쨩, 키리카 쨩...... 나, 착각했던 거야."

시라베: "착각했다?"

키리카: "갑자기...... 왜 그러는 건가요?"

미쿠: "두 사람을 보니 깨달은 거야. 히비키가...... 아니, 먹어주는 사람이 제일, 기뻐해주는 요리는......"

미쿠: "먹어주는 사람을 생각해서 만드는 요리였어."

미쿠: "나...... 히비키가 기뻐해주는 오코노미야키를, 구워보겠어."

미쿠: "(히비키에 대한 마음을......)"

미쿠: "(최대한, 이 오코노미야키에 담는거야!)"

시라베: "이건! 조금 전까지의 망설임이 느껴지지 않아......"

키리카: "오오......! 이, 이 오코노미야키는—!"

히비키: "다녀왔어–!"

미쿠: "어서와, 히비키. 빨리 왔네."

히비키: "미쿠가 오코노미야키를 구워준다고 했잖아. S.O.N.G.에서 뛰어왔다고."

시라베: "어서오세요, 히비키 씨."

키리카: "으윽...... 어, 어서오시라는 거예요......"

히비키: "다녀왔어–! ......인데 키리카 쨩!? 괜찮아?"

키리카: "괘, 괜찮은 거예요. 잠시 휴전하고 있을 뿐인 거예요......"

시라베: "키리 쨩이라면, 배가 불러서, 쉬고 있었을 뿐이라서......"

히비키: "엣, 굽기 전부터 배부르게?"

미쿠: "오코노미야키를 시식하고 있었던 거야."

미쿠: "두 사람이 협력해준 덕분에, 납득이 가는 오코노미야키를 구울 수 있게 됐어."

히비키: "그렇구나, 기대되네–!"

미쿠: "그럼, 바로 구울게."

히비키: "잘 부탁드립니다–!"

미쿠: "응, 잘 구워졌어!"

미쿠: "기다렸지, 따끈할 때 어서."

히비키: "우와–, 맛있어 보여~! 그리고 엄청 좋은 냄새!"

히비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앙! 우물우물!"

미쿠: "어, 어때?"

히비키: "꿀꺽...... 굉장하다고 미쿠! 이렇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처음 먹어봐!"

히비키: "이 맛은, 오코노미야키의 범주를 넘고 있어...... 이건 이젠, 오코노미야키 같은 게 아니야!"

히비키: "오늘부터 미쿠가 구운 오코노미야키는, 「미쿠야키」로 인정할게!"

미쿠: "그건 과찬이야, 히비키. 그래도......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어해주는 건, 기쁜걸."

히비키: "마음에 드는 정도가 아니라고! 이제부터 매일, 미쿠야키를 먹고 싶을 정도야."

미쿠: "그렇게 먹으면, 아무리 히비키라도 살쪄서 난리난다구."

히비키: "미쿠야키로 살찐다면 만족스럽다구. 그런데, 어째서 하트 모양이야?"

미쿠: "에? 그, 그게, 귀여울 거라 생각해서......"

미쿠: "(......사실은 히비키를 생각하면서 구우면, 어째선지 하트 모양이 되어버릴 뿐이지만......)"

히비키: "확실히 귀여울지도! 좀 먹기 아까울 것 같기도 하지만."

미쿠: "후후, 그러면서 손도 입도 멈추지 않는다구?"

히비키: "그야 맛있으니까! 한 접시 더 먹을 수 있을까? 다음은 특대로 부탁할게!"

미쿠: "응! 특대 같은 마음도 담아서 만들 거니까!"

시라베: "후훗, 잘 먹었습니다." 

일러스트하며 내용까지 달달함이 넘쳐흐르다 못해 당뇨병 와서 사망할 것 같다

히비미쿠 제발 결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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