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럽을 키워나가고 싶은 욕심이 너무 컸고

부클마님과 그게 잘 안맞았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제가 원하는 운영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힘들어진채 성장에 대한 벽이 생겼고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클럽이 급작스럽게 터지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분노가 많으신 것 같은데 저도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한 언지 없이 클럽을 터트린건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클럽 마스터가 처음이다 보니 그런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당장에 도망가고 싶은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으니까요.

게임을 즐겁자고 하는게 아닌 의무감과 일 처럼 하게 되는 것이 저한테는 스트레스가 많이 컸고 공지방에 "클럽 내 운영으로 지쳐 더이상 클럽을 운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클럽은 부클럽장 뚜시콩지님께 위임될 것 입니다" 라는 말 밖에 전해드리지 못한채 나가게 되어 죄송하네요.

도망 아닌 도망을 치다보니 저게 통보라고까지 깊게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부분 또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럽을 팔았다거나 갖다 바쳤다는 이야기는 못들은걸로 하겠습니다. 팔지도 갖다 바치지도 않았고 부클마님과의 의견마찰 이후 클럽장을 안받으시겠다고 전달하셔서 전달 받은 뒤, 빠른 고민을 하다 당장에 운영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그냥 들고오기를 선택했을뿐입니다.

부클마님께는 죄송합니다.

클럽이 곧 깨진다는 생각에 눈이 멀어 제정신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

모든 화살을 다 부클마님께 돌려버렸네요 그저 의견차이였던건데.

이제 클럽을 옮겨 안주하다보니 그냥 왜 그렇게까지 목을 맸을까,

그냥 냅둬서 미래를 응원이나 해줄걸 싶습니다. 이미 늦었지만요..;

여지껏 으쌰으쌰 열심히 키웠던 클럽이 곧 터질 생각을 하니까 괜히 독기도 오르고

여태 쌓였던 모든 울분과 감정이 터져나와 너무 못나게 남탓만 엄청 해댔던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죄송해요.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제가 많이 미숙했던 것도 맞고 너무 죄송합니다만 정확한 상황 및 구체적인 내용은 한쪽의 입장에서만 듣고 판단하여 댓글을 남기신 것 같네요 저도 할 얘기는 많은데 그저 의견차이일뿐이라 생각하고 입 안열고 있잖아요.

너무 무례한 판단과 억측은 자제부탁드릴게요.

즐겜하자고 하는건데 행복찾아 떠난게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을뿐이라 저도 아쉽네요.

그리고 그 마무리가 저 땜에 최악으로 간 것 같아 더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이피 같은건 제가 아니라 남편이에요 클럽터지고 이래저래 일이 많았는데 괜히 분란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방금 저 댓글이 남편 댓인지 몰라 당당하게 댓글 남겼던거고

ip가 같아서 뭐야? 하다가 발견 했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