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1일 AKB48 극장 유아사 준지 프로듀싱 '그 물방울은 미래로 이어지는 무지개가 된다.' 공연 18시 30분 개막

출연 멤버

나가노 세리카・오오니시 모모카・타카하시 아야네・사카구치 나기사・교텐 유리나・쿠라노오 나루미・시타오 미우・요시카와 나나세

졸업 블록의 흐름

세트 리스트 이후

Ex01. 상냥하게 있고싶다 (나기・나루)

ㅡㅡ솔로 사진 촬영ㅡㅡ 
ㅡㅡ졸업 스피치ㅡㅡ

ㅡㅡVTR ── (팀 8 멤버 1명 1명으로부터)

Ex02. 11월의 앵클릿

Ex03. 안녕이 아니야

졸업 앨범, 꽃다발 증정

졸업 스피치

편지를 써 왔습니다.

그럼 읽어볼게요.

먼저 오늘 저의 졸업 공연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KB48에는 14살에 팀8로 가입해서 초기에는 팀8에서 혼자서 AKB48의 활동 속으로 들어가는 흐름이 많아서 항상 무섭고, 외롭고, 제 위치도 잘 모르겠고, 길을 잃을 때가 많았습니다.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었지만, 당시 낯가림이 심했던 저는 그 기회를 잘 소화하지 못해서 시련의 연속이었어요.

하지만 그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팬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AKB48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꽉 찬 9년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이렇게 멋지고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 AKB48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날을 맞이하기까지 다른 멤버들의 졸업을 보면서 정말 내가 졸업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멤버들과 팬 여러분,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년간의 추억은 힘들어지면 꼭 저 자신을 도와줄 것 같아요.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이 설레고 두근거리는 한편, 물론 불안한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이 제 발걸음을 내딛을 타이밍인 것 같아요.

다음의 장소에서 또 열심히 해볼게요.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오빠.

제가 일이 잘 안 풀려서 울면서 시간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하거나, 나기나기튜브 영상을 찍기 위해 여러 곳을 차로 데려다 주시거나, 상담하면 저와 같은 열정으로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제가 우울하면 음식 티켓을 사주시고 기운을 북돋아주시고, 홋카이도에서 🌕🌕을 보러 와 주고, 때로는 배를 타고 홋카이도에서 도쿄까지 와 주시고, 정말 항상 고마워.

앞으로 많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