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씬이 있는날의 캣(나)이되어 생각해보자

01. 나(캣)는 아침에 숙소에서 일어나 샤워하고 밥을 먹음.
02. 남편이 어디좀 같이 가자고 한다.
03. 남편과 같이 차를 타고 출발
04. 아~~무일 없이 평온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목적지까지 도착
05. 도착한 장소는 어느 프리포트
06. 남편과 다정하게 같이 걸어서 밀매 총기류같은게 전시된 방으로 들어감.
07. 남편이랑 대화중 총기까지 꺼내는 등의 실랑이 발생

08. 남편은 어느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총기 전시된 방에서 감금상태..
...
(시간이 흐름)
...
11.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나는 여전히 감금 상태
12. 밖에선 먼가 소란스런 소리가 들림
13. 잠시뒤 (내가 직접 본건 아니지만)남편은 갑자기 빨간색 방으로 가더니 회전문으로 들어감
...
20. (먼가 일어남)
21. 나(캣)는 분명히 총기전시된 방에 감금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블루방에 있게됨
22. 회전문쪽에서 나온 이상하게 움직이는 남편에게서 총을 맞음
23. 그리고나선 남편은 사라진듯함?
24. (먼가 일어남)
...
...
31. 여러사람들에 의해 나는 들것에 실려 블루방에서 빨간방으로 이동
32. 얼핏들리는 주변소리엔 난 얼마 못살거라함
33. 주도자가 먼가 해보자고 하는 말을 들음
34. 주도자 일행이 나를 레드방 회전문으로 데려갔고 블루방으로 나옴
35. 내 인생에 처음으로 인버전을경험하게됨
...
36. 중간중간 기억으로는 주변에서 나를 간호해주는것 같고
37. 컨테이너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중인것 같음

40. 이렇게 나의 긴 하루가 끝남



최근에 테넷을 보고나서 뒤늦게 궁금한게 많아진1인인데..
진작보고 물어봤음 좋았겠지만.. 지금은 답을 줄 사람 있나 모르겠지만
의문점이 있어 캣의 시점이 되어 하루 일과를 적어봄

테넷은 시간을 다루는 픽션으로 여러 영화적 가상의 설정이 있고
때로는 현실의 논리에 맞지않거나 치밀하지 않은 설정이 존재할수 밖엔 없긴 하지만..

나는 그 중에서 고속도로씬이 있던날의 캣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된건지 너무나 의아해서 일과를 적어봄

캣은 남편과 함께 프리포트에 특이상황 없이 도착한것 같고
나중에 남편에게 총을 맞은 후 처음으로 주도자 일행에 의해 인버전을 경험하게됨
이후엔 주도자와 닐과 함께 컨테이너이 실려 오슬로공항까지 1주일의 역행을 해 나가는것 같음..

만약 내가 총맞고난 이후 컨터이너에 실려 오슬로공항으로 가는 중인캣이라면.. 낮에 남편과 고속도로에서 총격전 벌인건 머지?
원래의 나와 분리된 나인가?
내 기억속엔 고속도로일들은 경험하지않고 생각도 존재안하는데..
긴 기럭지로 아우디에서 탈출하는 캣은 그냥 평행세계로 떨어져 나간 현실의 캣과는 연결점이 없는 사건으로 남는건가?


다른 등장인물은 먼가 동선 타임라인이 한붓그리기처럼 한줄로 이어지는것 같은데..
캣만 딱 고속도로 이 상황에선 한줄에서 잘 가다 별개 가지로 분기가 있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