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예약했던 피검사랑 진료 받음

아침에 진료비 모바일로 결제 할 수 있다고 카톡 왔는데 보니까 금액이 12만원 2만원 나눠져있는거야? 날짜도 다르고

2만원은 진료비겠고 검사비가 12만원인가?? 너무 비싸니까 뭔가 이상해서 결제 안 하고 병원가서 확인해봤는데 피검사비가 12만원인가 보더라고 

공단에서 부담 안 하나 싶었는데 영수증 보니까 공단에서 8만원 부담한거더라;; 그럼 원래 20만원이란 소리;; 뭐이리 비싸 

전에 동네 병원에서는 피검사 2만원에 했던 거 같은데

채혈실가서 대기하는데 예전에 인터넷에서 보기로 대학병원 간호사였나 막 피 뽑는 기계 된 거 같다고 한탄하는 글 있었던 거 같음 

오늘 보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창구 7개 있어서 거기서 간호사들이 피 뽑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진짜 기계처럼 피 뽑더라 ㄷㄷㄷ

검사 결과는 저번달 일반 의원에서 검사했던 수치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옴 진짜 뭐냐 이거;; 

근데 또 선생님이 하는 말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다고 2달 뒤 재검사 해보자는거야 

아니 호르몬검사는 아침에 하는게 정확하다 해서 아침에 했더니 또 부정확할 수 있다고 하니까 좀 그랬음 

근데 내가 약 먹을 생각이 있었어서 그 얘기 하니까 그럼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주기를 앞당겨서 한 달 뒤에 검사하거나 

아니면 의뢰서 써줄테니 1차병원에서 피검사를 지속적으로 해서 경과를 관찰하는거였음

단순한 피검사고 MRI 찍는 거 아니면 딱히 대학병원에서 하는것도 없는데 진료비만 엄청 깨지니까 후자로 하겠다고 함

수치가 높고 몸에 변화가 있는데 딱히 어떤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니까 찝찝한 느낌임 아니면 MRI를 찍어야 하는건가?

근데 또 MRI 무조건 찍어야 되는 수치에는 많이 미치지 못해서 괜히 찍고 돈만 날릴까 봐 주저하게 됨 

이게 선종이 발견되면 급여가 되는데 아니면 비급여가 된다고 하니깐..

그리고 나 요산수치 높다고 통풍 걸릴 수 있으니 술, 고기 많이 먹지 말고 자연식으로 식단관리 하라더라..

진짜 이해가 안 가는게 나 술도 안 먹는데다가 고기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요산수치 높다고 하니 황당하고 억울하고 그렇더라 

아니 내가 과거를 비추어봤을때 이해가 가는 어떤 원인이 있으면 결과를 납득할 수 있겠는데 

밥도 두끼 먹는데다가 단백질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 진짜..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서 그에 관련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거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겠는데..

혈압때문에 그런가? 진짜 나이 드니까 몸이 뭔가 이상해진다니까.. 

하여튼 오늘 돈이랑 시간만 날리고 요산 수치 때문에 아주 억울함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