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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일론 머스크 CEO가 뉴럴링크의 두번째 두뇌 칩 이식 환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11명에게 칩을 이식하는 게 목표로 알려졌다.머스크 CEO는 17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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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가 뉴럴링크의 두번째 두뇌 칩 이식 환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11명에게 칩을 이식하는 게 목표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17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두번째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라며 "이것은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 사이버네틱 뇌 임플란트"라는 글을 올렸다.

또 "첫번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놀랜드 아보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청자 모집은 지난해 9월 이후 두번째다. 당시에는 다이빙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아보가 지난 1월 수술을 마치고 하루 만에 퇴원, 2월에는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또 3월에는 체스 플레이에 이어 마리오 카트까지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문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럴링크는 뇌와 연결된 얇은 전극이 수술 몇주 뒤 제자리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효과가 떨어지자 회사에서는 임플란트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는 생각과 컴퓨터 커서 움직임 사이의 지연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조금 울었다"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뉴럴링크는 이후 임플란트를 조정, 다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자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임상 사례가 없었던 1차 모집 때에도 수천명이 관심을 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럴링크는 올해 11명을 시술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2만2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