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뇌피셜이다. 반박시 님 말이 맞다.

공공기관에서 쓴 글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정말 쉽게 쓰지 못한다.

그들은 월급만 받아 가면 되기 때문에 그런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유일하게 충주시만이 그런 것들을 보여서 구독자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을 알차게 가공하여 정부 기관보다 더 체류시간도 높고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블로거 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수익을 먹고 살았지.

하지만 대 AI 시대가 오면서 이런 페러다임이 깨지고 있다.

이 포스터는 행정안전부에서 3.1운동에 대해서 외주를 주고 만든 포스터이다.

그런데 3.1 운동이 하얼빈에서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매우 많은 여론의 질타를 받은 것이였지.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외주업체가 Chat Gpt에게 물어보고 Gpt가 3.1 운동이 하얼빈에서 일어났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럼 왜 GPT는 3.1 운동이 하얼빈에서 일어났다고 말할까?

상위 노출된 글들을 짜집기 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AI가 글을 가져 올 때는 상위 노출 된 글들을 학습하여

그들의 글 쓰기 형식을 가져 오는 것이 정부 기관이 쓴 어려운 글보다

훨씬 더 사람들에게 정보 전달이 잘 될것이다.

하지만 외주업체는 팩트체크도 없이 단순히 GPT한테 물어보고 글을 가져왔고

승인권자인 공무원 또한 잘 만들었겠지하면서 결재를 올려 이 사단이 난 것이다.

그럼 AI는 여러 글들을 다 비교해서 적지 않을까? 맞다 그럴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 사람이 쓴 글이 상위에 오르면

그것을 팩트체크도 안 하고 베껴서 쓴 여러 블로거들이 있기에

그들 또한 비슷한 상단을 차지할 것이고 결국 상위에 차지해 있는 대부분의 글들이

팩트체크 없이 3.1 운동을 하얼빈에서 일어났다고 적을 것이다.

그렇게 공부해서 적게 된다면 10분 15분만에 글쓰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3~4시간을 투자해도 겨우 하나 적을까 말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노출된 글 하나가 틀린 정보를 제공하면

다른 글들도 줄줄이 비슷하게 틀린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누구를 조질 것인가? 행정안전부를 1차적으로 조지겠지만

그렇다고 Chat Gpt를 조질 수 있을까?

그 다음은 당연히 네이버를 조질 것이다. 왜냐하면 네이버가 그런 쓰레기 같은 글들을

상위 노출시켜 줬기 때문에 chat gpt가 그것을 배껴 갔고 잘못된 정보를 팩트체크도 없이

상위 노출시켜 준 네이버는 그 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네이버는 어쩔 수 없이 잘 정리된 블로거의 글 보다는

공무원들이 쓰는 딱딱한 문체의 문서들을 상위 노출시켜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AI는 이미 그 전에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쓰면 상위 노출되는지 충분히

학습했을 것이고 비록 공무원들이 딱딱하게 글을 쓰고 이해하지 못한 언어로

사람들이 읽기 짜증나겠지만

그것을 블로거들이 짜집기 하던 것을 AI가 아주 간략하게 짜집기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다.

특히 블로거의 가장 큰 단점인 긴 글을 써서 읽기 힘들게 뱅뱅 돌리는 반면

AI는 핵심 요점만 간단하게 콕 찝어서 주기 때문이고

과거의 블로거들 사이트를 다 제외하고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 학자, 언론사 등의

글들을 다 학습할 것이기 때문에 정확성 문제도 크게 증가될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블로거들이 정부 정책을 요약해서 정리했다면

이제는 그것을 AI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형식으로 점점 바껴 갈 것이다.

내 뇌피셜이기 때문에 반박시 님들의 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