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부터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써보네요.
가끔씩 댓글은 달았는데
어..다들 글쓰는것처럼 왠만한 도박은 다 하고 파칭코 존나 많이 날렸어요.
그 이후에는 한국에서 슬롯오지게하다가 군대입대했고 곧 전역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나이는 26이고....빚은 2천정도에서->지금은 천오백정도에요.

달마다 월급이 얼마안되어서 한 40십 빚차감하고있고 전역하고나면 달에 100씩 갚으려구요.

가끔씩 와서 열심히 갚는거 글 올릴께요.
여러분들도 천천히라도 좋으니 갚으면좋겠어요.

군생활중 더 많이 갚을수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중간중간 단도에 실패해서 (추가대출x) 모은 현금을 몇번이고 날렸죠...
거의 1~2달안에 한번씩 병마냥 도박했어요...

그러다가 1월에 문뜩 싄나게 단도깨져서 슬롯오지게 돌리고있는디 . 머리가 띵하면서 현타가 너무 심하게와서 남은 돈 출금신청하고 곰곰히 생각했어요. 왜 단도를 계속실패할까..

모든 이유를 알고도 실패하는건 인생에 목표가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하고싶은게 없으니 도박하지않는 시간에 무기력함과 허망함을 느끼는게 가장큰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도박을하는거죠.

그래서 인생에 목표를 정했어요. 정하고 실행에 옮기니 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맑아지더라구요.그러다보니 현재 단도기간중에 가장 오래 유지중이에요
여러분들도 목표를 정하면 좋을거같아요. 도박쟁이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인생에 목표가 사라지면 허탈함과상실감 현자타임을 느끼다고하잖아요.
뇌가 망가진 우리는 얼마나 더 크게 느끼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잃어버린건 돈이아니에요
인간관계 그리고 시간 가장큰건 사랑이에요.
글을 보면 젊은 친구들이 많던데 젊은친구라면 천천히 갚으세요. 그리고 본인이하고싶은 일(목표)를 향해 차라리 돈을 쓰세요.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건 어떨까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못한다면 가족,그리고 본인을 사랑해보는건 어떨까요?

이미 도박에 중독된 저 그리고 여러분들은 사랑하는법과 사랑받는법을 잊어버렸어요.
스스로를 사랑하고,가족을 사랑하고,이웃을 사랑하세요.
봉사활동을 다녀보는건 어떨까요?

말하다보니 투머치가 되어버렸네요.
도치갤은 한창할때도 단도진행중인 지금도 그리고 제 꿈과목표를 위해서라도 계속 들리게될거같아요.
자주만나요 우리. 그리고 보ㄱ구,대추ㄹ ㄱ 이지랄 개소리하는 ㅆ새기들은 무시하시고 우리 힘내요^^
요즘 도치갤에 좋은글이랑 좋은댓글이 많아져서 보기좋네요~

아 현재 도박중독자미필고졸인 저의 꿈은 도박중독치료상담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