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토토를 한지는 벌써 4년 정도 된거같다.


내가 이 x같은 ㅌ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는 공고 다니는 3년동안 학교 기숙사를 썼는데
학교가 멀리 있고 전국에서 애들이 다 모임 (중학교에서 나 혼자옴)

처음 들어와서 애들이랑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같은 방을 쓰다보니
빨리 친해지고 싶었음

그러다 얼마 안 가서 새벽에 애들이 모여서 시끄럽길래 뭘 하나 봤음
그랬더니 ㅌㅌ를 하고 있는거임

그때 애들이 하던 게임이 라이언 무지인데 간단하게 룰렛이 돌아가서 라이언에 멈출지 무지에 멈출지 맞추는 게임임

무튼 옆에서 보다가 애들이 막 5번 연속으로 맞추면서 따는 거 보니 혹 했기도 했고 애들이랑 빨리 친해지고 싶기도 하여서 나도 해보겠다고 함

마침 사이트에서도 친구초ㄷ를 하면 포인트를 주는 이벤ㅌ를 하고 있던 참이라 애들이 내 폰을 가져가서 코드 입력하고 사이트 가입을 시켜줌

그래서 그때 처음 만원을 충전해서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7-8만원 정도를 따게 됨 (난 이때 못 땄으면 지금 이 지경까지 안 왔다고 생각함)

그 순간 뭔가 심장이 뛰기도 하고 돈을 이렇게 쉽게 벌어도 되는건지
의구심? 그리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음

계좌에 돈이 들어왔을땐 엄청난 도파민이 나오더라..

무튼 그 뒤로 학교 마치고 기숙사 올라와서 밥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모여서 ㅌㅌ 하는게 루틴이 됨

짜피 공부는 어렸을 적 부터 안 했고 학교 가서는 잠만 자서 매일 밤 새면서 ㅌㅌ하다가 학교 갔다.

무튼 그 당시는 먹죽먹죽만 했기때문에 큰 손해도 큰 이득도 없었음

그래서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토큰이라는 게임을 발견함
배팅이 끝나면 카드를 공개하는데 이 카드가 레드일지 블랙일지, 전에 나왔던 카드보다 낮을지 높을지, 숫자가 나올지 알파벳 JQKLA이 나올지 맞추는 게임이였음

라이언 무지만 하던 나에게는 신세계였다. 라이언 무지처럼 블랙,레드로 맞출수도 있었고 라이언 무지는 두개중에 하나 고르는거라 확률이 반반인 느낌이 있었는데(패턴이 있긴했지만) 이건 정배 역배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패턴만 잘 분석 하면 딸 수 있을 거 같았음

무튼 그렇게 라이언 무지를 접고 토큰만 파게 되었고
배팅금액도 점점 커지게 되었음

라이언 무지는 두가지 전부 1.95배 였기에 배팅금액을 크게해도
50000원까지 했었음 그런데 이 게임은 예를들어서 전에 나왔던 카드가 4일때 하이를 걸면 56789JQKLA이 따는 경우의 수, 터지는 경우의 수는 2,3,4 뿐이였기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음(조커는 가끔 나와서 제외)

그래서 나는 토큰을 할때 패턴을 보다가 확실한 강승구간에 2,30씩 강하게 배팅을 들어가는 식으로 했음
정배 배ㄷ이 1.5배라고 쳐도 라이언무지에 5넣고 1.95먹는거보다 돈이 컸었다.

그렇게 토큰을 시작하면서 환전도 크게크게 몇십만원 씩하는게 기본이였다.

그렇게 따고 나면 금요일에 기숙사 나와서 울동네 가서 친구들한테 맛있는 거 사주고 밥값도 내가 내고 그랬다.

그러다가 2학년이 되고 애들이랑 반이 흩어지면서 기숙사 방도 자연스레 다시 배정됨

그때부턴 그냥 내 방에서 나 혼자함

그당시에 난 용돈을 받았기때문에 용돈을 받으면 그중에 얼마만 충전하고 따면 사고 싶은거 사고 다음 용돈날까지 쓰고 터지면 남은돈으로 생활하고 그랬다

그렇게 그런 생활을 계속 하던중
토큰도 할게 못 된다는걸 느낌
장출 ,복사,역배,조커 등의 변수가 있었기때문에 저배ㄷ 에 크게크게 배팅하던 내 배팅 스타일에는 터지면 타격이 컸었음


그렇게 좀 안 하다가 고3때 좀 활동적인 친구들 만나서 밖에서 놀고 하다보니 거의 안 하게 됨 그렇게 학교를 졸업 할 시기가 다가오고
비록 공부를 안 했던 나지만 실습을 나가서 취업을 하게 됨

그렇게 일하고 월급을 받아보니 250정도가 들어옴
갑자기 백단위의 돈이 꽂히니까 자연스레 tt가 생각 나더라

나는 회사생활을 타지에서 했기때문에 월세, 생활비 이런거 빼고 30정도만 충전 했던거 같음


그때부턴 스포츠를 시작하게 되었음. 그 당시 내 생각으론 미니게임과 다르게 스포츠는 조작도 못할뿐더러 분석이나 양팀의 경기양상 이런것들을 분석하면 확률이 50+a라서 아주 쉽다고 생각했음

그렇게 저배ㄷ 경기 위주로 한박스에 여러개를 묶어서 배ㄷ률로 먹는 식으로 했음 이 때는 그냥 딸 때도 있고 못 딸 때도 있었음

그러다 어느날 필 받고 7개를 묶어서 30을 걸고 다음날 일어났는데적중한거임. 이 때 260정도 받았다 한달 일한만큼 벌었다고 생각하니 현타도 오긴 했지만 기분이 더 좋았음

마침 다음날이 휴가라 우리 동네 내려가서 친구들 만나서 놀면서 돈을 내가 다 냈음

이 날 이후로 난 ㅌㅌ에 진심으로 미친놈이 되었고
생활은 회사갔다가 ㅌㅌ하다가 잠자기가 되었다

그런데 스포츠의 단점은 결과가 보통 그날 새벽이나 다음날에 나오기때문에 그 동안은 ㅌㅌ를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는거다.

그래서 나는 성격도 급했고 밤새고 라이브로 보다가 터지면 회의감도 컸기 때문에 스포츠도 안 하게 됨

그렇게 토큰만 다시 파기 시작했고 이 때부턴 지금까지 환전을 한
기억이 없는 거같다.

많이 따도 항상 더 딸려다가 뿌러졌고

한방을 보고 크게크게 하다가 터진게 대부분이었다.
월급의 대부분을 ㅌㅌ에 박는 지경이 되었고
터지면 그 달은 그냥 집에서 잠만 잤다.
(밥이나 라면,반찬은 본가에서 보내줬음)

그렇게 1년동안 회사 다니면서 월급을 거의 ㅌㅌ에 다 박고 퇴사하고
퇴직금 실업급여까지 전부 박았다.
물론 환전은 거의 못했음. 항상 크게 따도 더 욕심부리다가 터졌음

그리고 오늘 실업 급여도 이제 끝나서 생활할 돈 마련하려고 카뱅비상금 300받았는데 그것마저 30분컷 내버렸다.

앞으론 진짜 착실하게 돈 벌어서 비상금 먼저 갚고 저축하는 습관 가지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