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DLC를 구매하기에 예산이 간당간당한 뉴비들을 위해

이 DLC 하나만 사면 해당 종족 입문에 큰 지장이 없다 싶은 세팅으로 추천하겠다.

돈 많다고? 그럼 부담없이 풀구매하셔도 됩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싸이버거 하나만 사주세요.

아래 내용은 햄3을 구매한 것을 전제로 한다.

입문은 무조건 햄3만큼은 베이스로 깔고 갈 것

참고로 햄1,2 본편을 구매하지 않아도 햄1,2의 DLC를 구매할 수 있으니 꼭 1+2+3 풀세트를 갖춰야하는 것은 아님

햄탈의 DLC는 플레이어의 이용권 개념으로

DLC를 사지 않더라도 게임 자체에는 등장을 해서 AI들은 다 사용하지만

그저 플레이어가 이용하지 못하는 식이다.

따라서 안 사면 적으로도 안나오는 거 아니냐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드 편의성과 DLC 할인 등의 이슈로 에픽스토어에서의 구매는 절대 권장하지 않으며

스팀 혹은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다이렉트 게임즈는 스팀키를 파는 사이트인데 스팀보다 할인률이 더 좋고

스팀이 할인안할때 독자할인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환불이 불가해 취향에 맞지 않은 컨텐츠를 샀는데 환불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편의상 DLC 이름에 들어간 The는 생략함

1. 제국

제국은 16~17세기 신성로마제국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간세력으로

일반적인 판타지의 중세 인간 왕국과도 감성이 다른 매력있는 인간 팩션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팩션 중 하나다.

이런 제국을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DLC는

부패의 왕좌(Throne of Decay)다. 정확히는 제국만 생각하면 부패의 왕좌 삼분할 군주 중 하나인 엘스페트만 골라서 사면 된다.

부패의 왕좌는 부패의 왕좌라는 큰 테마로 묶인 세 명의 군주를 묶어서 살 지 따로 살 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극한의 저예산 추구라면 제국 군주인 엘스페트만 사도 되고

드워프랑 너글 군주도 나중에 할 생각이 있다면 세 군주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합본 번들로 구매하면 된다.

추가되는 군주, 영웅, 유닛 빼놓을 것 없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DLC로 추가되는 컨텐츠만 따지면 이것만 사는 게 맞다.

저예산 가이드라서 빼도 되겠지만 제국의 인기를 생각해서 추가로 햄1 본편과 나머지 DLC인 Grim and Grave 그리고 Hunter and Beast도 간단히 설명하겠다.

햄1 본편을 사면 황제 카를 프란츠와 대종정 발타자르 겔트가 해금된다.

리워크된 후로 제국은 모든 군주가 각자 고유한 메카니즘을 갖게 되어 하나하나 해볼만한 가치가 생겼기 때문에

예산을 더 쓸 생각이 있다면 햄1 구매하는 것은 충분히 권할만한다.

특히 할인 시즌이라면 근래 햄1의 할인률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더더욱 추천할만해졌다.

하지만 당장 할인 중이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당장 돈이 부족하면 햄1 본편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로 본편 없이 DLC를 사면 본편 유닛은 다쓰면서 DLC 유닛도 쓰지만

DLC 없이 본편을 사면 DLC 유닛은 못쓰기 때문에 본편부터 사게 되면 유닛풀이 적을 것이다.

제국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팩션들도 이러니 이 점을 기억해두자

DLC인 Grim and Grave의 경우 부패의 왕좌가 나오기 전에는 저예산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DLC였으나

현재는 부패의 왕좌 엘스페트에 밀려 퇴물이 되었다.

물론 Grim and Grave는 유명연대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는 점,

전설군주인 볼크마가 이색적인 스타팅과 좋은 성능을 가진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으나

현 시점 기준 부패의 왕좌보다 우선시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도 2순위급은 되고 후술한 뱀파이어 백작을 할 생각이라면 구매 후보에 올려도 좋다.

또 다른 제국 DLC인 Hunter and Beast의 경우 추가되는 유닛들이 딱히 핵심유닛은 아니며

플레이 가능한 군주가 이색적인 스타팅이 장점이긴하나 꼭 뉴비에게 추천해야할지는 의문인 편이다

하고 싶다면 사는거지만 저예산 기준에서 딱 하나 추천해야한다면 Grim and Grave나 부패의 왕좌(Throne of Decay)의 우선도가 더 높다

2. 드워프

걸러야할 DLC부터 확실히 알려주도록 하겠다.

입문 목적으로 King and Warlord DLC는 사지 마라

추가되는 드워프 군주가 뉴비한테는 매운 패널티(팔봉산 수복 전까지 유지비 상승)를 안고 가야하며

해당 DLC에서 제공하는 유닛 중에 어느 것 하나 핵심유닛이 되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시점 기준 드워프가 리워크되어 팩션 자체의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그렇다고 뉴비가 첫 군주로 골라도 괜찮은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과거의 웃음벨 유닛이었던 노포가 과거보다 상향되어서 폐기물 라인에선 탈출했지만

그것만 보고 사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절대 아니고 상위호환 포지션 유닛이 DLC 안 사도 있는 기본 유닛이라는 점 때문에 여전히 애매하다.

그나마 유명연대를 제일 많이 준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거 하나만 보고 사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럼 뭘 사면 좋을까?

제국에서도 소개한 부패의 왕좌(Throne of Decay)가 추천할만한 DLC다.

햄탈에서 어느 팩션이나 유용한 영웅이 충원 스킬을 지닌 영웅인데

드워프는 이 DLC를 사야 충원영웅을 얻을 수 있고

글이 작성된 시점 엄청난 성능을 뽐내는 공중전함인 천둥전함 역시 이 DLC 소속이다.

이미 설명했지만 노파심에 또 설명하자면 군주별 개별 구매를 할 지 부패의 왕좌 소속 3군주를 합본으로 살지 선택이 가능한 DLC라

부패의 왕좌 중 드워프 군주만 골라 사도 되고 드워프, 제국, 너글 세 군주를 한번에 할인받고 번들로 사도 좋다.

단, 추가해주는 군주인 말라카이는 뉴비들에게 어려울 것이란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부패의 왕좌를 구매하면서 해금될 무료 군주인 그롬브린달이나 소렉 아이언브로우를 입문용 군주로 먼저 삼아도 좋다.

3. 뱀파이어 백작

Grim and Grave만 사면 된다.

위에서 설명했던 부패의 왕좌같은 DLC와 달리

햄1, 2에서 등장한 DLC들은 군주 개별 구매가 불가하므로

Grim and Grave를 구매하면 제국의 볼크마를 같이 사게 된다.

뱀카는 글 작성 시점 기준 나온 DLC가 이것 밖에 없어서 추천이 간단하다.

햄1 본편을 사야 만프레드와 케믈러를 전설군주로 얻을 수 있긴하지만

무료 DLC 군주인 블라드&이사벨라와 Grim and Grave의 헬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한 전설 군주의 수가 많다 보니

저예산이라면 전설 군주 두명 추가하자고 햄1 본편에 꼭 집착할 이유는 없다.

다수의 유명연대를 제공하고 뱀카의 중요 유닛인 모티스 엔진(필멸의 제단)을 얻을 수 있는 DLC라서

뱀카 입문에는 필수적인 DLC로 평가 받는다.

4. 그린스킨

Warden and Paunch 사면 된다.

이 역시 분할 구매가 안되는 햄2 때 나온 DLC라 하이엘프 군주인 엘사리온을 같이 구매하게 된다.

추가해주는 유닛 라인업도 매우 우수하고 전설군주인 그롬도 강캐에 일반영웅인 트롤마녀도 좋은

그린스킨의 알짜배기 of 알짜배기 DLC로 평가 받는다.

King and Warlord는 뉴비에게는 비추천하는 전설군주가 들어가 있고

추가되는 유닛 라인업도 별로다 (폐급만 있는건 아니지만 Warden and Paunch가 ㄱㅆㅅㅌㅊ라 상대적으로 밀림)

최근에 나온 파괴의 징조(Omens of Destruction)의 경우엔

제공되는 전설군주인 골바드가 뉴비가 하기에 어려운 판도 스타팅이고

추가되는 유닛과 일반영웅의 밸류는 Warden and Paunch 쪽이 더 좋기 때문에 역시나 Warden and Paunch에게 밀린다.

참고로 파괴의 징조는 코른, 그린스킨, 오거 킹덤 세 종족이 묶여있는데

위에서 말한 Warden and Paunch나 King and Warlord와 달리 군주 별로 개별 구매를 할 지 묶어서 합본으로 살 지 선택이 가능하다.

만약 코른과 오거도 할 생각이라면 Warden and Paunch 대신 파괴의 징조를 입문용 스타터팩으로 고르는 선택도 가능하지만

할인 시즌이라면 글 작성 시점 기준 최근에 나온 파괴의 징조는 할인률이 낮을테니 Warden and Paunch 쪽을 더 권하겠다.

5. 카오스 워리어

햄3만 사도 벨라코르를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햄3만 사도 찍먹이 가능한 상황이다.

찍먹을 더 깊게하고 싶다면 아래 두 선택지가 있다

햄탈의 카오스 쪽 주인공인 아카온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햄1의 Chaos Warrior 종족 DLC를 추가로 사고

4대신에 특화된 풍부한 유닛 구성을 보유하고 싶다면 햄3의 Champion of Chaos를 추가로 구매하면 된다

다만 후자의 Champion of Chaos는 햄3 본편의 악마 세력들에게도 적용된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이쪽의 우선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헷갈려하는 뉴비가 보여서 노파심에 추가하자면

이게 햄1의 카오스 워리어 DLC다.

이거 산다고 추가 유닛이 생기거나 악마들에게 필멸자 유닛을 추가해주지 않는다.

이건 카오스 워리어 군주 세 명 '해금'만 해준다.

이게 햄3의 Champions of Chaos다.

Champions of Choas가 카워와 악마들 모두 적용되는 필멸자 유닛들을 추가해주는거다.

6. 비스트맨

Silence and Fury만 사도 대부분의 유닛을 사용 가능한 상태로 해금이 가능하다.

햄1에서 나온 비스트맨 종족팩의 경우 지금은 하지도 않는 햄1 미니캠페인 때문에 가격이 펌핑된 상태면서

전설군주 플레이 가능한 숫자만 늘리고 Silence and Fury에 비해 유닛을 덜 쓰는 선택지라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

뉴비는 딱 Silence and Fury만 사서 비맨 입문하는게 합리적이다.

Silence and Fury를 너무 재밌게 해서 다른 비맨 전설군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드 때 햄1에서 나온 비스트맨 종족팩을 추가로 사도 늦지 않는다.

햄2 때 나온 DLC이므로 분할 구매가 불가해 리자드맨 옥시오틀을 같이 구매하게 된다.

7. 우드엘프

Twisted and Twilight만 사도 대부분의 유닛을 사용 가능하다.

비스트맨과 같은 이유로 햄1의 우드엘프 종족팩이 가격이 펌핑되어 있어서

저예산이라면 Twisted and Twilight 하나만 사서 입문하면 된다.

Twisted and Twilight를 너무 재밌게 해서 다른 우드엘프 전설군주를 해보고 싶을 때

햄1에서 나온 우드엘프 종족팩을 나중에 구매해도 늦지 않는다.

햄2 때 나온 DLC라 분할구매가 불가하여 스케이븐의 스롯을 같이 구매하게 되는데

스케이븐 입장에서는 새로운 선택지 정도고 우선도가 높은 DLC로 분류되진 않는다.

8. 하이엘프

개인 소신으론 그린스킨 쪽에서도 소개했던 Warden and Paunch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토갤 대세 추천인 Queen and Crone을 소개하겠다.

힐법 여왕님 군주가 추가되고 영웅으로 시녀도 추가되고 유명연대도 생기고 뭐 소소한 장점들이 있다지만

하엘 입문에게 Queen and Crone을 추천하는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원거리에서 마법곡사관통딜을 날리는 존나 쎈 궁수 아벨로른의 자매단이 해금되는 DLC이기 때문

사실상 이 유닛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DLC다.

여담으로 Warden and Paunch 쪽도 나쁘지 않다는 건 필자의 소신인데

이쪽은 허리라인에서 우수한 모루인 '은빛근위대'를 제공하고

플레이 가능한 전설군주인 엘타리온이 재밌는 고유 시스템을 가졌기 때문이다

Queen and Crone의 알라리엘은 비교적 초기 DLC라 고유 시스템 쪽이 부실한 면이 있음

일단 토갤 대세 추천은 Queen and Crone이라는 걸 인지하고 가면되는데

Warden and Paunch의 전설군주 엘사리온이 맘에 든다면 그쪽으로 입문해도 괜찮다.

예산이 더 있다면 둘 다 사는 게 더 좋을 것이지만 저예산은 양자택일해야한다

햄2 본편을 사면 전사군주 티리온과 법사군주 테클리스를 추가해주는데

그 군주들을 고르고 싶으면 사는거지만 햄2 본편으론 추가되는 유닛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할인시즌이 아니라면 햄2 본편은 권하지 않고 할인시즌이어도 햄2만 사는 것보단 위에서 언급한 DLC들의 우선도가 더 높다.

9. 다크엘프

다크엘프는 DLC 전설군주들이 하나같이 괴악한 고유시스템을 지니고 나름 기본 유닛들이 탄탄한 편이라서

햄2 본편만 사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우수한 일반영웅인 마스터(공식번역 통달자)를 주는 Shadow and Blade를 빼놓기도 애매하므로 이쪽의 우선도가 높다.

다크엘프의 상징적인 전설군주 말레키스와 모라시를 플레이하고 싶다면 햄2 본편을,

우수한 영웅과 추가 유닛들을 쓰고 싶다면 Shadow and Blade를

양자택일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다크엘프는 FLC 군주를 두 명 제공해주기 때문에

햄2 본편이나 Shadow and Blade 중 하나만 사도 군주 둘이 무료로 추가된다.

위에서 언급한 Queen and Crone으로도 다크엘프를 해금할 순 있으나 나오는 Shadow and Blade보다 우선도가 낮다.

10. 리자드맨

DLC로 추가되는 유닛들이 솔직히 말해서 찐 핵심 유닛이랄게 없는 상황이다

성능 좋다고 평가 받는 DLC 유닛들도 뉴비들이 제대로 포텐 뽑아먹기는 어렵다

기본적인 유닛만으로도 캠페인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맘에 드는 군주를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리자드맨은 글 작성 시점 유닛 성능보단 캠페인 내정, 시스템 문제가 더 안좋은 상황이라서 유닛 성능이 문제가 아닌 상황

리자드맨을 고를 때는 어떤 군주가 맘에 드는지를 보고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햄2 본편을 구매할 시 해금되는 군주다

마즈다문디와 크록가르

전자는 마법사형 군주, 후자는 전사형 군주인데

전자는 캠페인 판도가 뉴비에게 어려워 후자가 보통 추천된다.

햄2 본편만 구매하는 것이므로 추가 유닛이 없다.

Prophet and Warlock을 사면 해금되는 군주인 테헨하우인이다.

클래식한 고유 시스템이 존재하는 적절하게 재밌는 DLC 군주라 강력한 추천 픽이고 대체로 가장 평가가 좋은 군주이기도 하다.

후술할 스케이븐에게도 매우 좋은 DLC라서 만약 스케이븐도 할 예정인 뉴비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Prophet and Warlock을 사면 된다.

Hunter and Beast를 사면 해금되는 군주인 나카이다.

특이한 반유목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매우 이질적인 플레이 방식을 지녀서 개인적으로 뉴비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보통 이 DLC를 사게 된다면 나카이를 보고 사기보단

햄탈 내 최대 크기의 단일괴수 드레드사우리안 때문에 사는 경우

하지만 이 유닛 하나만 보고 사기엔 후반에나 보는 고티어 유닛에 뽑는데 한도가 정해져있는 유닛이라는 문제가 있다.

워해머 세계관의 카멜레온 둠가이, 옥시오틀은 Silence and Fury 로 해금된다.

비스트맨에서도 스타터팩으로 추천했던 DLC이므로 비스트맨도 할 생각이면

Silence and Fury만 사도 좋다.

다만 유격전 특화 군주라는 점이 뉴비에게 추천하기 좀 거슬리는 포인트다.

물론 해당 군주가 아닌 FLC 군주부터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르록과 틱타크토는 어떠한 리자드맨 관련 컨텐츠를 사도 해금되는 FLC이므로

햄2를 사든 햄2 없이 위에서 말한 DLC를 사던 아무거나 사주면 해금된다.

11. 스케이븐

스케이브의 알파요 오메가인 화기반이 추가되는 DLC다

긴 설명이 필요없다

스케이븐할거면 Prophet and Warlock 사라

두번 말한다

스케이븐할거면 Prophet and Warlock 사라

좀 더 예산의 여유가 남는다면 Shadow and Blade도 사도 된다.

이쪽은 또 다른 화기반 유닛인 독바람 박격포 때문에 구매가 추천된다.

물론 그렇다고 Prophet and Warlock에 비해 순위가 높진 않은데

충분한 예산이 있다면 같이 사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이 DLC는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대로 리자드맨에서 추천할만한 DLC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으로 리자드맨과 스케이븐의 훌륭한 스타터팩이 된다.

12. 노스카, 툼킹, 뱀파이어 코스트, 카오스 드워프

이쪽은 후속 DLC 없이 종족팩만 존재하는 상황이라

저예산이고 뭐고 없음 그냥 하고 싶으면 해당 종족팩 사야함

노스카(2명의 전설군주)는 햄3 와서 준리워크급 패치를 받고 성능 자체는 좋아졌지만 2군주 DLC 컨텐츠 볼륨의 한계로 평가가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햄2 때 개븅신 팩션이었던 시절 이미지 때문에 지금도 놀리는 방향의 밈에 가까운 컬트적 인기는 높다.(...)

툼킹(4명의 전설군주)은 건물과 유닛캡이 연결된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인 고대 이집트풍의 언데드 팩션이다. 영화 미이라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그 고유의 시스템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뱀파이어 코스트(4명의 전설군주)는 뱀파이어 카운트의 파생 팩션으로 화약을 쓰는 언데드 팩션이라는 특이한 컨셉을 지녔으나

햄2 말미부터 받아온 너프의 누적으로 캠페인 성능이 심각하게 좋지 않아 현재 비인기 팩션이다.

하지만 저난이도로 공략이 불가한 수준도 아니고 햄2 때 인기가 많았던 영향으로 보강해주는 모드도 많으니 

아예 구매할 가치도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오스 드워프(3명의 전설군주)는 팩션 고유 자원이 서로 맞물리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된 팩션인데

이 독특한 구조가 처음 해보면 굉장히 난해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일단 호에 해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햄3에서 제일 우수한 DLC로 손꼽는 DLC다.

참고로 노스카는 글 작성 시점 기준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햄2를 구매하면 특전으로 제공되기도 하므로

다렉에서 햄2 살 예정이면 노스카 안사도 된다. 모르고 중복 구매해서 키 나눔하는 경우 종종 봤음

13. 오거 킹덤

오거 킹덤을 하려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햄3 본편에서 종족팩으로 나온 오거 킹덤 DLC를 구매하거나

위의 그린스킨 파트에서 언급했던 파괴의 징조 DLC를 구매하거나 둘 중 하나다.

전자는 오거 킹덤의 기본 유닛들과 함께 두 명의 전설군주를 해금해주고

후자 파괴의 징조는 오거 킹덤의 기본 유닛들에 더해서 DLC 유닛들이 같이 해금되나 전설군주는 골그팍 단 한 명만 해금해준다.

기본적인 리워크가 워낙 잘 된 상태라서 기본 오거 킹덤 종족팩을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 되었다해도

DLC로 추가되는 유닛, 일반군주와 영웅의 밸류가 좋은 파괴의 징조 쪽의 우선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파괴의 징조만 샀을 때의 단점이 있다면 골그팍이 현재 지나치게 사기적인 고유 시스템 덕에 너무 긴장감이 없다고 평가된다는 점이 있는데

하지만 이 점은 오히려 뉴비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

저예산 스타터팩은 파괴의 징조 - 골그팍을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단, 글 작성 시점 기준 파괴의 징조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DLC이므로 파괴의 징조가 본격적으로 할인되기 전에는

할인시즌에 한해서 오거 킹덤 종족팩이 더 저렴할 것이다. 할인 시즌이라면 본편 종족팩을 골라도 된다.

참고로 코른, 그린스킨, 오거 세 종족이 묶인 로드팩을 번들로 구매가 가능하므로 

코른과 그린스킨도 할 생각이라면 번들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14. 키슬레프와 케세이

현 시점 기준 같은 DLC인 Shadows of Change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묶어서 설명한다.

이 부분은 굉장히 골아픈 문제다.

햄3 본편만으로도 찍먹에는 문제 없다는 의견 vs 그래도 DLC는 사두는 게 맞다는 의견

두 의견이 첨예하게 충돌할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전자를 지지한다.

뉴비가 어차피 고난이도를 달리지 않을 것이고 저난이도에서 DLC 유닛들이 좀 빠진다고 진행이 불가할 정돈 아니기 때문이다.

DLC가 등장하기 전에도 키슬, 케세이는 유저들이 잘만 했었다.

하지만 DLC는 사는게 맞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는 것이

두 팩션 모두에게 추가되는 유닛들의 밸류가 굉장히 좋기는 좋다는 것이다.

추가되는 유닛에 대해서는

키슬레프의 경우 초반에 힘을 실어주는 유닛들이 고평가를 받고

케세이는 일반군주와 버프형 유닛인 전고가 고평가를 받는다.

굳이 따지자면 키슬레프는 초반에 강한 유닛들의 부재가 입문 뉴비 입장에서 많이 아쉬울 순 있으나

케세이는 이미 기본 로스터가 워낙 좋은 편에 속해서 Shadows of Change 없이도 입문에 큰 지장은 없다 생각된다.

그래서 내가 제시하는 것은

어차피 햄3  본편만으로도 플레이해볼 수 있으니

본편만 있는 상황에서 해본 후 정말 두 팩션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 때 DLC를 구매하라는 것이다.

15. 악마 팩션들 (코른, 젠취, 너글, 슬라네쉬)

코른은 위에서 그린스킨, 오거와 함께 포함된 파괴의 징조(Omens of Destruction)에 소속되어 있고 

젠취는 위에서 키슬레프, 케세이와 함께 포함된 Shadows of Change에 소속되어 있고 

너글은 위에서 제국, 드워프와 함꼐 포함된 부패의 왕좌(Throne of Decay)에 소속되어 있고

슬라네쉬는 후속 DLC가 미정이다.

그리고 악마들 공통으로 컨텐츠가 적용되는 DLC로 카오스 워리어 파트에서 설명한 Champions of Chaos(편의상 챔오카라고 부르겠다.)가 있다.

챔오카는 워리어 오브 카오스와 악마들 공통으로 적용되는 DLC기 때문에 카오스 세력 공통 입문 스타터팩이라서 입문용 저예산 DLC로 가치가 높다.

단, 젠취와 너글의 경우 챔오카 외의 후속 DLC의 밸류가 좋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후속 DLC에서 플레이 가능한 군주가 맘에 든다면 그쪽부터 사도 괜찮다고 본다.

코른은 파괴의 징조 DLC로 새로 추가되는 유닛들이 폐급인 것은 아니나 

그것들이 없다고 해서 유닛이 부족해지는 느낌은 아니라는 다소 옆그레이드성 DLC라는 평가다.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카오스 전체 스타터팩으로서 챔오카를 구매했다면 걸러도 되고

만약 그린스킨, 오거, 코른 모두 할 생각일 경우에 한해서 파괴의 징조 번들을 챔오카 대신 스타터팩으로 삼는 것 정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