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토탈워로 비교하면 파탈워급임

존나 기대하고 토붕이 친구 꼬셔서 나름 웅장하게 전투 스케일 보겠다고 

스크린nx 표값 만육천원씩 주고 들어감 

전날 외국에서 평 안 좋길래 불안해서 서로 그냥 가서 봐도 괜찮을까

그랬는데 포 디 엠페러 이지랄 치면서 낄낄대면서 감  

그냥 역사소재라 좀 지루한 관객평이거나 

엄근진한 역덕들이 고증뺴애액한 줄 알았음

근데 씨2발 뭔 인간말종과 대걸레의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사랑과 전쟁임

일단 예고편이랑 제목이 낚시임

황제의 사랑, 죠세핀 그리고 나폴레옹 이러면 안볼까봐 나폴레옹 떡 적어놓고

예고편은 격동의 프랑스에서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나폴레옹과 

그의 웅장한 역사적 전투 발자취일 것 같은데 

정작 다른 리뷰 언급된 것처럼 치정극이 60% 넘음

각색? 청년 나폴레옹부터 죽음까지 한 영화 안에서 보여줘야 되는데

그게 잘 되겠음? 근데 나폴레옹 집중해도 모자른데 

치정극을 60%으로 집어쳐넣음 

죠세핀이랑 관계 보여준답시고 전투 정치 대충 건너띔 

첫 전투인 툴롱은 좀 빡세게 싸우는거 보여주더니 

잠깐 이탈리아는? 응 없어하고 바로 이집트 원정가서  

피라미드 포격하고 투르크 군 말 떨어지는거 보여주더니 전투 끝남 

그리고 미라 좀 감상하고 와이프 불륜한다고 

야마돌아서 병력 개같이 유기하고 프랑스로 튐

이 때부터 몇명 간간히 잠들어서 코고는 소리 들리기 시작함

난 아우스터리츠 직전에 살짝 졸음

그나마 볼만한게 간간히 튀어나오는 힘 좀 준 약간의 전투씬

화려한 당시 복장과 건축 디자인

여주인공의 빨통 이 3가지가 전부임 ㄹㅇ

근데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를 못하는건 아닌데 여주랑 나이차가 나서 

원역의 밀프충 나폴레옹 느낌이 별로 안 들었음 

게다가 나폴레옹이 여기서 치정극만 나오다보니까 

영웅적인 면은 거의 없고 인간말종 나폴레옹만 남음

한마디로 나폴레옹이 주인공인데 걍 병2신을 만들어놓음

후계자 집착해서 죠세핀한테 다짜고자 박음 (영화보다가 개깜짝놀람) 

그리고 모든걸 불태운 중년이 꼬무룩해있고 욕구불만 여자만 있음

나폴레옹은 계속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아이가 안 생기지 뇌절을 함

거기에 마마보이 묘사 좀 나오고 

화룡점정으로 이집트 빤스런 때 와이프 없는 집에 와서 

상남자처럼 짐 다 뺴고 비 맞으면서 개같이 빌러 온 죠세핀 

반 죽일 기세였다가 몇 시간 뒤에 가스라이팅 당한 퐁퐁남 됨

그 뒤에도 서로 쓰레기짓하는데 다시 생각하기도 짜증나서 여기까지 씀

전투씬은 어떻냐고? 솔직히 요즘 영화 중에서 그래도 규모있게 나오긴 함

근데 뽕 좀 차려고 하면 너무 짧게 끊어버려서 문제임 

(이탈리아 스킵, 이집트 대충 포격하고 끝, 아우스터리츠 얼음 폭격하고 끝, 

보르디노 전투 기병 장렬하게 정면 꼴박하고 5초 뒤인가? 

6만8천 정도 죽었다고 자막으로 퉁 침 - 여기서 ㄹㅇ 이성의 끈 끊김)

거기에 전열뽕 기대하고 간 토붕이는 기대를 버리라고 충고하고 싶음

오히려 포격이랑 총검돌격이 인상 깊었고, 기병돌격이 제일 뽕차는 장면 많았던 것 같음

마지막으로 워털루만 잘 만들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그것도 좀 별로였음

다른 전투가 부실해서 워털루에 힘을 준 것처럼 착각을 사람들이 한 건 아닌가 싶었음

웰링턴 멋있게 나온다는데 솔직히 나폴레옹이 너무 병2신으로 나와서 

상대적으로 정상으로 보인다 이 정도였음 

여튼 사가스탕스처럼 찍먹파 아니라면 오지 마셈

감독판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그것도 전투 편집이 아니라 

치정극 편집본이라는 말 있어서 기대도 안 함 

심지어 감독판 애플에 안 올릴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서...

결론은 걍 옛날 워털루 영화가 넘사임

전열뽕을 채우고 싶은 토붕이면 걍 나토나 엠토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