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려 한번 적으로 인식하면 그게 인간일지라도 철처히 박살냈음

당장 북부의 노르시 부족이 침략해오자

그대로 전사들을 끌고가서 눈에 띄는 모든 노르시 부족민들을 학살해버림

지그마의 공격에 겁에 질린 노르시 부족은 재빨리 배를 타고 도망치려하는데

응 드워프 투석기

그대로 투석기 끌고와서 배타고 도망치는 노르시 부족 마지막 한 명까지 전원 학살해버림

그걸 본 다른 운베로겐 전사들도 'ㄷㄷ 이건 좀 심하지 않나'라는 반응이였고

지그마와 함께 인류 통합을 약속한 2 명의 친구들도 '인류 통합이란게 결국 이런거였나?'라고 지그마에게 항의함

그리고 지그마의 답변

'노르시 새끼들은 인류 통합의 꿈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새끼들이 얼마나 많은 인간들을 학살하고, 강간하고, 그들의 야만인 신들에게 산제물을 바쳤나? 이 새끼들은 눈에 띄는 대로 전부 쳐죽여야할 대상이다'

라고 분명히 밝힘

당장 지그마가 바다에 가라앉은채 익사하는 노르시 부족을 보고 느낀 감정은 슬픔이나 죄책감이 아닌, 만족스러움이였음

노르시 부족을 전멸시킨 다음 곧바로 이전에 운베로겐 부족을 약탈한 튜토겐 족을 방문하여

'와서 지난 약탈을 해명해라'라면서 튜토겐 수도를 포위함

근데 튜토겐의 수도 파우슐라크는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은 산을 깍아서 만든 요새였음

그리고 튜토겐의 왕 아서의 사절은 지그마에게

'니들 어차피 파우슐라크 못뚫음. 꺼지셈'이라고 대놓고 지그마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지그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그러면 난 그냥 파우슐라크를 고립시켜서 튜토겐의 모든 인간들을 전부 굶주려 죽게 만들면 그만이야. 근데 그건 내 방식이 아니거든. 난 튜토겐도 통합의 일원으로 삼을 생각이니까. 적이 되고 싶다고? 그러면 가서 노르시 놈들에게 운베로겐의 적이 된다는게 무슨 뜻인지를 물어봐라. 하루 준다. 아서에게 당장 내려와서 항복하라고 전해. 아니면 시발 내가 파우슐라크 정상까지 올라가서 너희 부족이 보는 앞에서 대갈통을 완전히 깨부셔주겠다고'

한마디로 한번 적으로 두면 좆되는게 지그마였음

정말 말이 안되면 그냥 주먹을 써서라도 참교육을 시키는게 지그마임

걍 사과를 빌어야할 짓을 만들면 안되는게 지그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