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역재123 정주행중인데 1-4까지 진짜 공략 한번도 안보고 딱히 틀리는 것도 없이 술술 진행했는데

소생에서 도저히 답을 유추 못하겠는거랑 탐정파트 해메는 거...

특히 재판에서 리타이어 직전까지 틀렸는데 세이브로드 하면서 찍는거랑 공략보는거랑 뭐가 다른걸까 하면서 공략봐버림.....

내 멍청함에 재판장한테 구두로 맞고 울부짖었다

두번째는 메인 악역인 경찰청장님이 호불호가 갈릴 순 있겠지만 꽤 매력적인 악역으로 느껴져서 좋았음. 

재밌는 창작물의 기본은 매력적인 캐릭들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청장님이면 ㅅㅌㅊ였다

그 외에 미츠루기가 나루호도보다 훨씬 멋있게 나와서 주인공 제치는 인기가 이해되기도 하고 

캐릭터 내면 묘사도 미츠루기 위주여서 주인공은 나루호도였지만 페이크 주인공 같은 미묘한 느낌도 있었던듯ㅋㅋㅋ

그리고 복선, 반전 연출의 퀄리티가 꽤 높았던 거 같음.

예를 들어 아카네의 지문이 뭍은 천 조각 같은거. 

그 증거품을 시작으로 계속 아카네가 진범이었던 거 처럼 유저들로 생각하게 하고

유저를 속여서 반전을 주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좋았음.

재판에서 막 앵무새 부르고 좀 억지스러운 요소도 거의 없었고 그냥 전반적인 추리물로의 퀄리티가 높았던거 같음.

마지막으로 캡콤.. 그 옛날 바하1 시절부터 느꼈지만

여캐 뽑는 실력은 진짜 어디가도 꿇리지 않아... 외모뿐만 아니라 설정도 ㅈㄴ 잘뽑음ㅋㅋㅋㅋ

게임이 재밌고 여캐가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