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산기슭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산기슭에서 또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인도 다양하였다. 익사, 외력에 의한 충격사, 감전사 등.

이렇게 수 년에 걸쳐서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으나, 범인이 누구인지 몰랐다.

단 한번도 원거리 기폭장치와 같은 직접적 살인 도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범인의 범행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범행을 즐기고 있었고,

범행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가 사람을 죽이려는 시도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떤 경찰관 A는 놀라운 직감으로, 범인은 천리안을 가진 사람이며

그는 원한이나 죽을 이유가 없는 사람,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려 하는 쾌락살인마일 것이라고 추리했고, 범행 수법도 어느 정도 추론해 내었다.

이후 그가 동일한 수법으로 다시 범행시도를 할 때, 그 천리안을 가진 자를 붙잡을 수 있었고,

이번에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서 그의 범행을 증명할 수 있었다.

천리안을 가진 자의 범행 수법은 무엇이었을까?

주의사항 천리안 이외의 비현실적 요소는 없습니다. 천리안을 가지고 있다는 건 범인만이 아는 사실입니다.

힌트 1. 피해자들의 사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힌트 2. 피해자들은 야외에서 죽었습니다.

힌트 3. 범인이 한 짓은 그 자체만으로 보면 나쁘다고 여겨지는 일이 아닙니다.

힌트 4. 피해자들의 신상 등은 꽤나 다양하지만 한 직업은 꾸준히 포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