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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나카야마 마이스터- 경주마 마츠리다고흐

ㅇㅇ(211.37) 2021.07.17 07:00:53
조회 2460 추천 2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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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전용기.

갤에서 주로 도쿄스찌를 한다고 음해 혹은 팩트폭행 시 사용한다.

그런데 한 경마장만 잘 뛰는 주제에 마이스터(Meister, 명인)의 칭호를 받은 말이 있었다.

직선이 짧은 나카야마(최종직선이 300m가 안 되는 경마장들도 있지만 4대경마장 중에선 제일 짧다)의 급커브코스에서 특히 강했던 경주마.

그 이름은 마츠리다고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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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엔 평소와 달리 레이스 영상이 매우 적다는 걸 알림. 

이전에 봤던 게 다 삭제되어서 못 찾겠더라 고로 밑에 있는 건 거의 씹노잼 글투성이.)


마츠리다고흐는 2003년 3월 15일 오카다스터드(빅레드팜, 라피안을 만든 오카다 총수가 뛰쳐나가고 동생이 물려받은 곳)에서 태어났다.

모부母父(외할배)는 벨보라이드라는 말로 G1 0승, 중상 5승이라는 애매한 이력의 경주마지만 시애틀스루 등을 배출하며 일가를 만든 볼드룰러계.

솔직히 당시 일본에선 유행이 아닌 혈통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고, 형누나들도 별거 없었다.

아버지는 말해봐야 입 아픈 일본 경마의 적폐 선데이사일런스.

선데이사일런스가 2002년 사망했으므로 03년 출생의 마츠리다고흐는 소위 '라스트크롭 세대'라고 불리는 최후의 자손들에 해당한다.

죽기 직전의 교배였는데도 인자가 제대로 전해졌는지 선데이사일런스 산구다운 나름 성깔 있는 말이었다고 한다.


마주는 타카하시 후미에高橋文枝라는 사람인데 어딘지 모를 건설회사의 부사장이었고 현재까지 지방말 위주로 마주를 해먹고 있다.

이 사람의 관명이 마츠리다였고 화가인 고흐를 합쳐 마츠리다고흐의 이름이 탄생한 것.

조교사는 당시 막 개업 10년차를 넘어가며 대표 조교마 중 G1마가 한 마리인 시절의 미호 소속 쿠니에다 사카에. (훗날 아파파네와 아몬드아이의 조교사로 유명)


2005년 8월, 삿포로 1800m에서 기수 에비나와 신마전을 가진 고흐는 선행위치에서 달리다 4코너부터 선두, 다른 말들을 7마신 차로 압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0월 G3 삿포로2세스테이크스(최근엔 소다시나 유버레벤이 나갔던 중상)에서 2번 인기로 출주하여 6착, 우승마는 기름 부자에게 비싸게 팔린 걸로 유명한 어드마이어문.

조교사 쪽에선 이 레이스에서 뭔가 부족함을 느꼈는지 5개월 동안 휴양, 복귀전은 2006년 3월, 3세 1승클래스.

무대는 나카야마의 1800m, 훗날 나카야마 마이스터라고 불리는 마츠리다고흐의 첫 나카야마 데뷔전.

2번 인기, 기수는 이와타 야스나리놈으로 4코너까지 중단에서 위치하다가 튀어나와서 가볍게 1착.


사츠키상은 상금컷에서 딸리므로 등록조차 못 하고 더비에 나가기 위해 현재까지 저주받은 트라이얼로 남아 있는 아오바상에 출주. (기수는 다시 에비나)

2006년 당시엔 우선 출주권이 3착까지 주어졌기에 3착 안엔 들었어야 했는데 막판 최종직선에서 밀리며 4착으로 끝났다.

(참고로 여기서 우승한 어드마이어메인은 아오바상 출신 최고 기록인 더비 2착을 기록했다.)


그 후 5월 3세 오픈전(주쿄경마장 1800m)에서 7착으로 패배하나 8월 2승클래스(삿포로 2000m)에서 우승하며 3승째, 

킷카상의 우선 출주권을 얻기 위해 트라이얼 중상 센트라이트기념에 출주한다. 

3번 인기(6.2배), 기수 에비나 마사요시와 함께 출주한 고흐는 4코너에서 앞의 말과 접촉 후 기수인 에비나가 낙마.

고흐의 뒤에 있던 네바브션이 이에 놀라 그 기수인 이시바시 슈까지 낙마하며 경주에서 제외된다.

다행히 양쪽의 말과 기수 모두 이상이 없었지만....훗날 이 두 마리 말은 나카야마에서 7승, 5승.

이를 보고 후세의 경마팬들은 '사실 이때 나카야마의 신이 강림했고 두 말에게 힘을 준게 아닌가?' 라고 개드립을 칠 정도의 성적을 거둔다.

킷카상은 물 건너갔고 고흐는 12월에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2주 간격으로 2전을 뛰어 2착, 1착으로 4승째를 거두며 오픈마로 승격.


2007년 4세 시즌, 첫 레이스는 나카야마의 2200m 중상인 G2 아메리카저키클럽컵(이하 AJJC).

1번 인기는 딥가놈에게 더비에서 2착 당한 바병스 아들 인티라이미.

4승 중 2승이 나카야마였던 마츠리다고흐는 2번 인기, 기수는 세인트라이트기념 이후 3연속으로 안장에 앉은 요코하마 노리히로.

평소처럼 선행하다 4코너에서 선두로 뻗는 레이스로 5마신차 압승. 이것이 마츠리다고흐의 첫 중상이자 앞으로의 나카야마 쇼의 첫걸음이었다.


두 달 후, 천황상 봄에 나가기 위해 쿠니에다 조교사는 스텝레이스로 G2 닛케이상(나카야마 2500m)를 선택, 기수는 계속해서 요코야마 노리히로.


https://youtu.be/78AJwcIGHcQ

5번 파란


바로 위에 나카야마 쇼가 시작된다고 써놨지만 3착.

4코너 중간부터 스퍼트, 최종직선에서 선두에 섰으나 스퍼트가 빨랐는지 반마신 차로 제쳐졌다.

우승마는 반년 전 세인라이트 기념에서 나카야마의 신에게 선택받은 또 다른 한 마리 네바브션. 


본래 목표였던 G1 천황상 봄에선 5번 인기였으나 '거리 적성' 당해서 11착, 4개월 후 G2 삿포로기념에선 1번 인기 7착.

??? 이 말 혹시 나카야마 말곤 병신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삿포로 기념 3주 후의 G2 올커머에서 그 생각은 확신으로 바뀐다.


https://youtu.be/WvU0mhOvQm8

6번 빨간, 기수는 다시 에비나로 바뀜


AJCC와 같은 나카야마 2200m, 그리고 선행 그룹에서 4코너를 지나 앞으로 나와서 최종직선에선 이미 선두에 서는 전개까지 똑같이 써먹고 이겼다.

두 번째 중상도 나카야마에서 얻고 6승 중 4승이 나카야마, 의심할 여지 없는 나카야마 강세.

(그리고 올커머 1착이 얻는 우선 출주권으로 나간 천황상 가을에선 15착했다.)


그리고 다음 레이스는 홍콩에서 치르려고 했으나 말 인플루엔자로 검역 문제가 귀찮아져서 포기.

붕 뜨고 방목 때려야 하나 싶던 차에 고흐가 아리마기념 팬투표에서 19위를 했는데 5위 어드마이어문이 재팬컵 우승 후 은퇴, 몇몇이 회피를 해서 아슬아슬하게 참가하게 되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쿠니에다 조교사가 레이스 2주 전에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해서 모두 콜록콜록(고흐고흐)했다' 라고 드립을 쳤다는데 기사는 찾을 수 없다.

(마츠리다고흐의 고흐는 ゴッホ라고 쓰는데 콜록콜록도 ゴッホゴッホ라고 쓴다, 카이쬬나 네이쳐가 좋아할 다쟈레.)

다만 이 개드립과 별개로 2007년 아리마기념은 말 그대로 '꿈의 그랑프리'에 걸맞는 멤버들이 참여했기에 마츠리다고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했다.


1번 인기는 팬투표 2위인 일본 새들러스 웰즈 혈통 마지막 불꽃 메이쇼삼손. (1번, 기수 타케)

(모부 댄싱브레이브까지 합쳐 사실상 일본 클래식전선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유럽 혈통이라고도 불린다)

아버지는 오페라오와 같은 오페라하우스며 고흐의 세대에서 사츠키, 더비 2관을 거머쥐고 07년 천황상 춘추제패. 재팬컵에서 3착으로 패퇴했으나 의심할 여지없는 최강마 후보였다.

2번 인기, 팬투표 6위인 팝록(Pop Rock)(6번, 기수 페리에)은 G2 우승이 2회뿐이지만 06년 아리마기념 2착(1착 딥), 07년 재팬컵 2착 등 무시할 수 없는 경력의 소유마.

6번 인기, 팬투표 3위. 선데이사일런스 최후의 역작이라 불리는 G1 5승마 다이와메져(4번, 기수 데무로)가 은퇴 레이스를 맞아 최후의 불꽃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베테랑 고마 수말들을 추격하는 3세 신세력.

3번 인기 팬투표 1위, 1943년 이후 첫 암말 더비를 제패한 괴물 보드카.(16번, 기수 시이히로후미)

비록 타카라즈카 기념, 재팬컵 고마와의 싸움에선 8착, 4착이었지만 높은 인기로 3번 인기를 얻었다.

5번 인기 팬투표 4위에는 다이와메져의 반형제이자 그 보드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는 암말 2관+엘리자베스여왕배를 제패한 여왕 다이와스칼렛.(7번, 기수 안도)

암말의 마지막 아리마기념 우승은 그레이드제 도입(1984년 도입) 이전인 1971년 토우메이 이후 전무, 여걸이라 불리던 히시아마존 이후(1착 나리브) 2착조차 한 암말이 없었기에

동 세대 수말을 뛰어넘는단 평가를 받은 두 마리의 암말이 어느 정도 할 수 있는가? 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이와메져의 라스트런, 메이쇼삼손의 시즌 G1 3승째, 다이와메져와 다이와스칼렛의 형제대결, 3세 암말 두 마리의 선전 여부로 분위기는 시끌벅적.

이 멤버 사이에서 나카야마에서 중상 2승을 거둔 마츠리다고흐의 인기는 겨우 9번째, 단승 배당 52.3배로 고흐가 받은 평가를 짐작할 수 있다.

2007년 12월 23일 아리마기념, 날씨 맑음, 마장 약간 무거움稍重 경마팬과 경마관계자의 꿈을 담은 1년의 마무리 그랑프리 아리마기념.

이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고흐와 기수 에비나는 전설을 그려냈다.


https://youtu.be/sHokl9gyeNg

2번 검은 레이스는 1:12부터



선두는 다이와스칼렛인가! 인코스에서 마츠리다고흐!! 경제코스를 탔다!

마츠리다고흐가 인코스로부터 뻗어 나오고 있다, 남은거리 200을 끊었습니다!!

마츠리다고흐 선두다! 마츠리다고흐 선두다!

그리고 다이와메져! 다이와..다이와스칼렛! 다이와메져도 왔다!

마츠리다고흐다! 마츠리다고흐다!! 다이와스칼렛 닿지 않는다!!!!

경제 코스를 재빠르게 무려, 마츠리다고흐으다아아아!!!!



다이와스칼렛 뒤에서 3, 4번째 위치를 다투던 고흐는 4코너를 돌며 선두의 쵸산과 다이와스칼렛 사이를 강습.

4코너부터 직선의 인코스를 경제 코스(최단거리)로 돌파, 파란을 일으켰다.

라스트 3F(600m) 최속기록은 마츠리다고흐와 추입마 드림패스포트의 36.3초.

에비나는 맨하탄카페이후 첫 아리마기념 우승. 마주, 고흐에게는 첫 G1 우승.

쿠니에다 조교사는 G1 4승째이자 첫 아리마기념 우승. (1200m, 1600m에서만 G1을 우승했기에 첫 2000m 이상 G1 우승)

관련자 모두에게 뜻깊은 결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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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인기인 고흐의 깜짝 우승으로 경기장은 난리가 났다.

하지만 이 때 마주인 타카하시는 갑자기 몸이 아파서 레이스를 직관하지 못하고 생산자인 오카다스터드쪽은 '마주가 간댔으니 난 안 가도 되겠지'란 마음으로 불참.

집안에서 무시당하던 메지로파머처럼 썰렁한 G1 우승 사진이 되버린다. (사진 왼쪽이 조교사인 쿠니에다, 오른쪽은 아마도 구무원 후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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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선 마츠리다! 마츠리다! (祭りだ축제다는 마츠리다와 발음이 같다) 라며 대서특필.

맥퀸에게 칼찌한 다이유우사쿠의 단승기록(137.9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마단(馬単우마탄, 1, 2위 차례대로 맞추는 마권), 3연복, 3연단 부문에선

당시 아리마기념 사상 최대배당을 기록했다. G1 2착에도 든 경험이 없는 말이 아리마기념을 제패한 것도 다이유우사쿠 이래 처음.

KY(공기를 못 읽는다=눈치없다)라면서 좀 까이기도 한 게 동조선답다면 동조선답다. 


25일, 기사에 2008년 상반기 계획이 간단하게 발표되었다.

아리마기념과 같은 나카야마 2500m G2 닛케이상을 08년 초전으로 삼고 홍콩 G1인 퀸엘리자베스2세컵을 목표로 생각한다고 쿠니에다 조교사가 인터뷰.

나카야마와 같은 우회전 코스고 2000m라 천황상 봄보다 더 맞는다고 생각한 모양, 자세한 일정은 오너와 협의 예정이라고.


2008년 5세 시즌.

1월에 고흐가 G2 AJCC를 회피한다는 기사가 뜨고 예정대로 닛케이상에 출주, 1번 인기(2.3배).


https://youtu.be/XkI41NoaINM

9번 초록


실크페이마스가 하이페이스를 만들었지만, 고흐는 흔들리지 않았다.

닛케이상 날짜로부터 1년 내에 G1을 딴 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2kg를 추가해 부담중량이 59kg였음에도 3마신차 압승, 아리마기념은 우연 따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홍콩에선 비행기운송 중 태풍 발생으로 상공에서 대기하는 등의 해프닝으로 컨디션과 마체중을 조지고 11두 중 6착. 홍콩 관광을 마치고 귀국.

타카라즈카 기념 팬투표에서 5위를 획득했지만 앞서 원정에서 조진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푹 쉬다 복귀전으로 07년 7착했던 삿포로기념을 선택했다.



https://youtu.be/bOeD40Ya76s

4번 파란


닛케이상정도는 아니지만 1000m 58.4의 하이페이스, 고흐와 에비나는 페이스에 휘둘리지 않고 위치를 지키다 4코너에서 스퍼트를 걸었다.

4코너를 빠르게 돌고 인코스를 최단 거리로 주파하는 승리패턴을 다시 보여주나 싶었는데 6번이나 고흐에 기승해서 스퍼트타이밍을 알고 있던

요코야마 노리히로의 타스카타소르테가 후방에서 대기하다 고흐를 따라 나와 추입강습, 목차로 2착에 머문다.

(에비나는 홍콩에서 떨어진 마체중이 덜 회복된 게 아쉽다고 인터뷰를 했다.)


한달 후 연패를 노리고 올커머에 출주, 닛케이상과 마찬가지로 부담중량 59kg.

1번 인기(1.4배), 기수 에비나마사요시, 마체중은 완전히 회복되어 490kg.


https://youtu.be/vGCa7fqscVo

레이스는 0:45부터, 11번 주황


나카야마에선 안 집니다! 삿포로에선 져도 나카야마에선 지지 않는 마츠리다고흐!!


도주 포지션, 4코너에서 선행 그룹이 앞으로 나오면서 '어? 마군에 먹히나?' 싶었지만 그딴 거 없이 다시 올라와서 다 재껴버렸다.


가볍게 올커머 연패하고 다음 레이스는 재팬컵으로 결정.

쿠니에다 조교사가 재팬컵 5일 전 인터뷰에서 좌회전 대응은 어쩔거냐니까

'괜찮겠지, 지면 역시 좌회전이냐고 말하겠지만' 이라며 패배플래그를 하나

'삿포로기념이 8할 완성된 거라면 올커머는 9할,  이번(재팬컵)이 9.5할, 아리마기념에서 최고조로' 라며 패배플래그를 둘 세웠다.


https://youtu.be/er__qfITQhI

13번 주황


1000m 61.8의 초슬로페이스 덕분에 선행 그룹의 고흐는 보드카와 목차인 4착으로 선전, 우승은 개뜬금포로 스크린히어로.

마권 안에는 못 들었지만 작년 천황상 가을에서 15착 하던 꼬라지를 생각하면 페이스빨이라도 잘했다고 칭찬할만했다.


아리마기념 팬투표에선 4위. 새삼 작년과의 차이가 느껴지는 순위를 받으며 아리마기념에 출주했다.

팬투표 1위 보드카와 5위 딥스카이는 천황상 가을과 재팬컵을 뛴 것 도 있어 아리마기념을 회피. 

(사실 딥스카이는 평생 나카야마를 피해왔고 보드카도 4세 시즌 교토의 패배 이후 일본에선 도쿄경마장만 뛰었기에 나온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놈의 개선문상 다녀와서 ㅄ이 되어버린 메이쇼삼손, 수말 상대로 별 대단한걸 보여주지 못한 킹의 딸 카와카미프린세스, 

2세 G1과 중상 3승의 실적을 가졌지만 고마에선 G1레벨인가? 라는 의문부호를 가진 드림저니, 그리고 기타 등등 중상마들에겐 큰 기대가 걸리지 않았고

알젠틴공화국배를 이기고 재팬컵에서 깜짝 우승한 스크린히어로가 3번 인기.

작년 아리마기념 패자 마츠리다고흐가 2번 인기.

작년 아리마 2위, 천황상 가을에서 보드카에게 아깝게 패배한 다이와스칼렛이 1번 인기를 차지하여 인기상으론 3파전이 되었다.


https://youtu.be/18X-1C9CEeg

레이스는 0:28부터, 10번 초록


말딸갤에서 경마 좀 돌려본 게이면 다 아는 레이스다.

다이와스칼렛이 그레이드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아리마를 먹은 암말이 되며 꿈의 문이 지금 열렸다! 라는 해설이 나온 레이스.

고흐는 재팬컵에서 힘 다쓰고 왔는지 초장부터 선행 포지션을 못 잡고 애매하게 바깥쪽에서 레이스를 진행.

무리하게 위치를 올리는 마쿠리를 시도했으나 레이스 내내 아웃코스를 도느라 스태미나가 부족했는지 최종직선에선 침몰해서 12착.

2, 3번 인기인 고흐와 스크린히어로가 망해버리면서 07년 갱신된 삼연단 최고 배당은 1년만에 다시 갱신되었다.


2009년 6세 시즌.

이번 해는 AJJC, 닛케이상을 전부 거르고 뜬금없이 오사카배를 선택. (AJJC는 세인트라이트기념에서 함께 신내림을 받은 네바브션이 승리)

기수도 뜬금없이 타케로 바꾸고 도전했으나 한신의 공기가 맘에 안 들었던 건지 고흐는 7착을 했다.

다음 레이스는 타카라즈카 기념을 노리기 위해 09년엔 5월에 개최되던 킨코상金鯱賞을 스탭레이스로 써먹으려고 했으나 마지막 조교에서 코피를 터트려서 휴양에 들어간다.

(이전에 갤에도 올라왔지만 말은 호흡을 코에 의존하는 생물이라 코피가 나면 병신이되서 쉬어야 함)


복귀전은 나카야마 다음으로 친숙한 삿포로경마장의 삿포로기념.

부에나비스타에 이은 2번 인기로 출주했으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지 아리마 때처럼 선행을 못 하고 애매한 경마를 하다 9착.

(개선문상을 노리던 부에나비스타는 여기서 2착 해서 개선문상을 단념하고 슈카상으로 갔다.)


3연패를 노리고 출주한 올커머에선 타카라즈카기념을 승리한 드림저니, G3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중인 신겐에 이은 3번 인기.

솔직히 08 아리마부터 멀쩡한 꼬라지를 안 보여줘서 3번 인기도 신기해 보였지만 팬들은 나카야마 마이스터를 믿었다.

요코하마 노리히로와 함께 3연패를 노리고 시작한 레이스...


https://www.nicovideo.jp/watch/sm12199316

유투브가 없어서 니코니코로, 로그인 필요 없음, 레이스는 1:06부터, 15번 핑크


이 미친놈이 15번에서 갑자기 도주를 하네? 싶었는데 산뜻하게 이겼다.

마츠리다고흐는 신이고 나카야마 2200m에선 무적이다.

기수인 요코야마는 그냥 말이 앞에 가고 싶은 거 같아서 도주를 선택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팬들은 나카야마 2200에선 기수조차 조종하는 경지라고 칭송.

동일 중상 3연패는 당시 JRA 사상 5두째의 기록, 팬들은 스케쥴 조정만 잘했으면 AJCC도 3연패가 가능했을거라며 나카야마 마이스터뽕에 취했다.

근데 마주와 조교사놈은 이걸로 자신감을 얻었는지 아리마기념까지 체력을 온존하지 않고 천황상 가을을 등록해서 17착. (차라리 4착이라도 했던 재팬컵을 내지 그랬냐)


남은 건 아리마기념.

이 시점에서 이미 마주는 렉스스터드에서 마츠리다고흐를 종마로 활동시키기로 계약한 상황이라 마지막으로 이겨서 몸값 좀 올려줬음 하는 바램을 가지고 출주시켰다.

리치더크라운과 드림저니편에서 2번이나 언급한 레이스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

고흐는 부에나비스타와 드림저니와 좀 차이 나는 3번 인기, 기수는 요코야마노리히로.


https://youtu.be/gsfGSsEccCw

(레이스는 1:06부터, 7번 파랑)


선행 그룹의 뒤편에서 레이스를 진행.

허나 리치더크라운이 만든 하이페이스 속에서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 판단했는지 700m정도가 남은 시점에서 승부를 걸고 직선에서 선두에 섰지만 거기까지.

이미 전성기가 지난 고흐는 7착으로 레이스를 마친다.


욕심이 드글드글한 쿠니에다 조교사놈은 현역 속행을 희망했지만, 마주가 즐쳐드셈하고 예정대로 은퇴.

통산 전적은 27전 10승 [10-2-1-14]으로 별 대단할 거 없어 보이지만 나카야마 8승, 삿포로 2승이라는 언밸런스한 승리 수를 가지고 있다.

나카야마 통산 전적은 13전 8승 [8-1-1-3], 나카야마 2200m에서는 낙마로 착외가 된 세인트라이트기념을 포함해 4승 1패 [4-0-0-1]

G1 1승(아리마기념), G2 4승(AJCC 1회, 올커머3회) 모두 나카야마에서 승리한 나카야마 마이스터의 터프Turf스토리는 막을 내렸다.

나카야마 마이스터라 불린 이상한 놈답게 10전 이상 나카야마를 달린 놈 중에선 최고승률이라던가 

선데이사일런스의 라스트크롭 세대면서 SS산구의 마지막 G1 우승이라던가 나름 역사에 남을 기록들을 가지고 있어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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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히어로와 함께 렉스스터드에서 종마 생활을 시작한 마츠리다고흐.

처음엔 선데이사일런스 핏줄빨도 있고 고흐 자체가 만성도 아니고 2-6세 동안 신체적 결함 없이 활약했기에 100두 넘는 암말과 우마뾰이하고 

초반 성적도 교배료에 비하면 어느 정도 나오는 수준이고 중상마도 배출했다. 하지만 스크린히어로와 달리 G1을 따는 산구는 나오지 못했다. 

(G1 2착은 몇 번 나오고 오픈마도 나름 수가 돼서 산구 수가 적은 게 안타깝다.)

자식들은 딱히 아버지를 닮아 나카야마에서 존나 강하다거나 다른 경마장, 좌회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배출한 중상마 5두 중에 나카야마 중상을 딴 건 단 한 마리뿐.

교배료는 [2010-2014 수태확인 100만엔, 출주조건 150만엔] / [2015-2018 수태확인 80만엔, 출주조건 120만엔] / [2019-2021 수태확인 50만엔, 출주조건 80만엔]

17년까지 나름 100두 가까이 확보되던 교배두수가 급감, 18-20년엔 38, 42, 23두와 교배해서 분발이 필요한 시점.

현재 주목산구로는 링고아메(사과사탕)란 3세 암말이 있는데 신마전을 이기고 2전 째에 뜬금없이 중상을 이겨 주목받았으나 그 후 2자리수 착순으로 씹망하는 레이스를 보여주는 중.


https://youtu.be/_5ZGyHLpPLk


21년 종마 전시회 영상인데 18세 주제에 매우 건강하다.

파리류를 ㅈ같아하는건지 무서워하는 건지 방목할 때 파리류가 붙으면 으아아아 하면서 뛰어다니기 때문에 벌레가 적은 시원한 시간대에 방목한다고

현재는 말딸에 나오는 스마트팔콘, 에이신플래쉬와도 생활중.



마치며


이렇게 은퇴 후 나름 잘살고 있던 고흐는 뜬금없이 2020년 재팬컵 때 인터넷에서 다시 언급된다.

고흐가 어쩌다 인연도 없어 보이는 재팬컵에 엮였나? 하고 들여다보면 넷케이바에서 3관마 3마리가 붙는 재팬컵에 관한 프리미엄 회원용 특집 영상에서 문제의 발언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데어링택트의 조교사인 스기야마 하루키, 콘트레일 리스그랏슈 러브즈온리유 다논파라오 등의 조교사인 야하기 요시토, 마지막으로 마츠리다고흐와 아몬드아이의 조교사인 쿠니에다 사카에.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 3명이 원격 화상채팅으로 담화를 나누는 특집 영상에서 쿠니에다는

「연말의 아리마기념은 팬분들이 뽑아주신 여러 카테고리의 말들이 겨룹니다.

작년, 아몬드아이도 리스그라슈에게 졌습니다만, 나카야마의 2500m에서 그 시기(겨울)에 하는 건, 

챔피언을 정하는 데는 좀 모자라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도쿄의 2400m가 말이죠, 가장 (말의)실력을 발휘하기 쉽고 좋지 않은가 생각되는 면도 있습니다.」

(원문)

「暮れの有馬記念はファンの方々が選んでいただいて、いろんなカテゴリーの馬が競います。

去年、アーモンドアイも(矢作厩舎の)リスグラシューに負けたんですけど、中山の2500mであの時期にやることは、

チャンピオンを決めるにはもう一つかなって思います。

だから、東京の2400mっていうのがね、一番実力を発揮しやすくていいんじゃないかなってところもあります」

라고 입을 털어주셨다.

(영상인데다 지들끼리 떠드는 게 다 나와서 기자가 악의적으로 고쳤느니 하는 핑계조차도 못 댄다.)


여기에 콘붕이 조교사와 데어링택트 조교사도 이 말에 달리 태클을 걸지 않거나 동감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일단 악플은 쿠니에다와 아몬드아이에게 달렸다.

2016년 개업으로 상대적으로 커리어가 짧은 스기야마 조교사는 예외로 두더라도 리스그라슈로 아리마기념을 따고 나카야마 G1도 여러 개 챙긴 야하기 조교사와 달리

쿠니에다는 마츠리다고흐 이후 단 한 번도 나카야마의 G1을 따내지 못함+아몬드아이가 이긴 재팬컵을 올려치고 대패한 아리마기념을 내려침이 합쳐져 존나 욕을 먹었다.

(5ch이나 넷케이바 게시판, 트위터에서 아 아리마기념은 솔직히 ㅈ밥 결함G1이짘ㅋㅋㅋ 하는 것도 아니고 조교사란 양반이 이런 소릴 지껄였으니)


그럼 앞으로 나카야마에 출주하지 말고 나카야마에서 번 상금 뱉어 시발새끼야로 시작해서 못 이기니 ㅈㄹ하네 ㅄㅋㅋㅋㅋ이나

킹조지나 개선문상은 이기고 입을 털어 ㅈ만한 새끼야, 니가 좋아하는 도쿄에 묻어줄까라는 것도 나오고

아리마기념 자체가 8대경주라고 손꼽히며 한 해의 마지막 중앙경마 G1(호프풀이 나오긴 했지만)이라는 상징성, 수 많은 명마가 은퇴 레이스로 삼았던 추억의 레이스라 반발이 심했다.

리스그라슈, 다이와스칼렛의 팬은 물론이고 재팬컵, 아리마기념을 둘 다 이긴 젠틸돈나 팬들은 엌ㅋㅋㅋㅋㅋ스찌새끼 수준나오죸ㅋㅋㅋㅋㅋㅋㅋ를 시전.

여기에 아리마를 은퇴레이스로 삼고 수많은 빠들을 가진 키타산블랙, 오르페브르쪽 팬들, 안 그래도 아몬드아이를 맘에 안들어하던 업계 최악의 딥빠들이 이 떡밥을 물었다.

그리고 싸움은 게이들도 알다시피 아직도 지속되며 말도 못 하는 아몬드아이가 은퇴하고도 심심하면 욕을 쳐먹는 원인 중 하나.


하지만 이보다 슬픈 점은, 쿠니에다가 현재 자신의 대표마를 위해서 아리마기념을 깎아내리면서 그의 조교마였던 마츠리다고흐 역시 부정되었단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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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고흐의 아리마기념 우승 때 기뻐했던 쿠니에다 조교사의 짤과 함께 글을 마친다.


끝.


p.s

저번에 올린 드림저니 글 영상 몇 개가 올리고 하루도 안 지나서 삭제되고 이번에 올릴 영상 계정도 다 폭파되는 거 보면 옛날 말들 영상은 점점 올리기 힘들어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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