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경마] (핫산) 사쿠라 로렐 열전 - 이단의 왕도(3)

ㅇㅇ(175.208) 2021.11.27 21:36:44
조회 872 추천 19 댓글 3
														


1편 2편



*



글을 시작하기 앞서 내용에서 1996년의 한신대상전이 계속 언급 되니 보고 가자.


1996년 한신대상전





*



『제113회 천황상 봄』



게이트 진입 시 출주마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던 것은 마야노 탑건이었다. 타바라 세이키 기수가 움츠러든 마야노 탑건을 달래느라 고생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쿠라 로렐은 요코야마 기수와 함께 평소의 모습 그대로 싸움의 무대에 들어가 있었다.


「로렐의 힘을 믿자. 찬스는 반드시 있다.」


요코야마 기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사쿠라 로렐을 기승한 것은 나카야마 기념에 이은 2번째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단 한번의 레이스에서 느꼈던 손맛만으로도 충분했다. 스타트 직후 사쿠라 로렐은 중단에서 조금 뒤쪽에 자리 잡았지만, 말의 힘을 믿은 요코야마 기수에게는 망설임도 성급함도 전혀 없었다. 말의 힘을 끌어내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 결과는 뒤따라올테니까… 


 제133회 천황상 봄은 마야노 탑건, 나리타 브라이언 2강의 움직임에 따라 상식 밖의 빠른 난페이스로 흘러갔다. 최초의 흐름을 만든 것은 레이스 전부터 움츠러든 것이 눈에 띄던 마야노 탑건이었다. 1번째의 스탠드 앞에서 환성에 흥분한 마야노 탑건은 사쿠라 로렐보다도 후방에서 스퍼트를 끊은 것이었다.


「좀 더 타협해서 천천히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 바램도 무색하게 타바라 기수도 불이 붙은 마야노 탑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마야노 탑건도 타바라 기수의 제지를 무시한 채 내달리기 시작했다. 


3200m의 대장정을 생각하면 마야노 탑건의 움직임이 너무 성급한 것은 확연했다. 하지만 ‘2강의 일각’으로 여겨지던 마야노 탑건이었기에 레이스 자체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야노 탑건을 중심으로 시작된 말들의 흐름은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고 크게 변하기 시작했고, 다른 말들이 휘말리기 시작했다. … 그리고 휘말린 말중에는 나리타 브라이언도 있었다. 


*


1996년 제 133회 천황상 봄





*



『동과 정(動と静)』



마야노 탑건이 움직일 당시 나리타 브라이언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일본 경마사상 5두밖에 없는 삼관마가 된 경험은, 고작 말 한마리의 움직임으로 평상심을 잃어버릴 정도가 아니… 었을 것이다.


초반에는 티 엠 점보, 스기노 부르봉의 대도주에 페이스가 안정되었었다… 하지만 마야노 탑건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 등에 이끌린 듯이 나리타 브라이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사쿠라 로렐의 약간 뒤에서 병주하는 모양새로 레이스를 진행하던 나리타 브라이언이었지만, 너무 침착한 감도 있어서 조급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게 되었다. ‘나리타 브라이언에 한번 더 타기 위해서’ 부상으로 인한 긴 공백에서 막 복귀한 미나이 기수가 열심히 전우를 말리려 고삐를 죄었지만, 나리타 브라이언도 요도의 2바퀴째의 긴 오르막을 향하며 선두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혀나갔다.


「이정도로 이렇게 흥분한 적은 없었었는데・・・」


그런 미나이 기수의 조바심은 슬프게도 천황상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에 완전히 휩쓸려 버린 나리타 브라이언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그 역시 교토 경마장에 깃든 마물의 손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 그런 당사자들의 생각과 함께 팬의 압도적인 지지를 모은 ‘2강’이 경쟁하듯 빠르게 움직이자 레이스는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큰 환성으로 그들을 맞이하는 스탠드에서는 한신대상전을 뛰어넘는 명승부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전개 속에서 사쿠라 로렐은 중단에서 버티며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사쿠라 로렐도 요코야마 기수도 아직 움직일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요코야마 기수와 사쿠라 로렐의 위치 선정은 확실한 작전과 확신에서 뒷받침된 것이었다.



『순간의 환희』



마야노 탑건은 2바퀴째의 내리막에서 빠르게 선두에 섰다. 나리타 브라이언도 4코너 부근에서 마야노 탑건의 바깥쪽에 나란히 섰다. 2강 각각의 움직임에 요도의 스탠드는 크게 들끓었다. 한신대상전에서는 여기부터 둘의 정면승부가 되었었다. 천황상 봄에서도 그 재현, 아니 그 이상의 뜨거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팬의 기대와는 반대로 그 때 마야노 탑건 위의 타바라 기수는 이미 절망적인 심정이었다. 도중에 경합을 벌이던 마야노 탑건은 이미 반응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타바라 기수는 열심히 뒤쫓으려 재촉했지만 말의 반응이 둔했다. 직선 입구에서 둘이 나란히 서는 것 까지는 한신대상전과 같은 전개였지만, 그 후 나리타 브라이언이 앞으로 뻗어 나아가고 있었다. 뒤쫓아야할 마야노 탑건은 나리타 브라이언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오히려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기대한 명승부가 되지 못했지만 선두에 선 나리타 브라이언 덕분에 장내의 환호는 더욱 커지고 있었다. 과거 5관의 영광을 손에 얻은 나리타 브라이언이, 꿈에도 그리던 천황상에서, 드디어 선두에 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경이었다. 명승부 재현의 기대에서 3관마의 부활의 축복과 환희로. 하지만 그 예정된 광경의 뒤에서 이질적인 그림자가 따라붙고 있었다. 팬들이 그것을 눈치채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역전의 떄』



팬들이 눈치 챈 이형의 무언가… 그것은 나리타 브라이언의 등 뒤, 바깥쪽에서 다가오는 또 하나의 그림자였다. 있을 리가 없는 무언가가 분명 그곳에 있었다. 그저 있는 것이 아니라 마군을 간단히 빠져나와 나리타 브라이언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갔다.


전성기 나리타 브라이언의 스타일 최대의 특징은, 탑스피드에 도달한 뒤에는 앞의 말들을 뚫고 나가는 압도적인 가속력에 있었다. ‘3마신 반, 5마신, 7마신’ 이 캐치 프레이즈가 알려주듯, 나리타 브라이언은 클래식 3관의 모든 경기에서 후속마와 압도적인 착차를 벌리고, 매 레이스마다 착차를 늘려나갔다. 전성기의 나리타 브라이언을 아는 팬에게 직선은 ‘나리타 브라이언을 위한 장소’였을 터이다.


・・・그런데, 그 날은 상황이 전혀 달랐다. 확실히 마야노 탑건은 추월했다. 다른 말들도 접근하지 않는다. 그러나 뒤에서 다가오는 하나의 그림자, 즉 눈 앞의 현실은 그들이 기억하던 이치와 환상을 강하게 흩어내 버렸다. 남은 거리는 200m, 더 뻗어나가야할 지점에서 나리타 브라이언은 뻗지 못하고 있었다. 역으로 날아 들어온 핑크색의 승부복에 쫒기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팬들의 나리타 브라이언을 몰아붇이는 것은 대체 누구인가?


그제서야 장내의 많은 관중들은 사쿠라 로렐을 확실히 인식했다. 나는 듯이 뛰쳐 들어오는 라스트 스퍼트는 확실히 사쿠라 로렐의 것이었다. 그리고 사쿠라 로렐이 나리타 브라이언을 따라잡은 순간, 스탠드에서 몇 개인가의 신문이 하늘로 흩뿌려졌다. … 하지만 나리타 브라이언을 따라잡고서도 사쿠라 로렐의 다리는 멈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신대상전에서는 마야노 탑건과 경합을 벌였던 나리타 브라이언이지만 상대는 같은 연도 대표마였고, 나리타 브라이언 자신도 긴 부진에 허덕이고 있던 가운데의 싸움이었다. 이 날은 그 최대의 적을 재빨리 떨어뜨렸다. 완전 부활한 나리타 브라이언의 독무대가 되었어야 했다. 되살아난 나리타 브라이언을 몰아붙일 말이 있을 리 없다. 하지만 현실에는 있을 리가 없는 말이 있었다. 그게 바로 사쿠라 로렐이었다.



『그리고, 시대가 움직였다』



사쿠라 로렐은 단숨에 추월했다. 나리타 브라이언이 나란히 늘어 설 틈도 안주고 따돌린 뒤, 그대로 떼어 놓으려 했다. 그리고 나리타 브라이언은 더 이상 저항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나리타 브라이언을 제쳤을 때 요코야마 기수는 분명히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일찍이 아득한 구름 위로 올려다본 명마를 무찌르려 하고 있었다. 아무리 상태가 안좋아도 나리타 브라이언을 이길 수 있는 말이 흔히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그 몇 안되는 예외인 말이 나리타 브라이언을 제치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레이스는 이미 결판난 것과 다름 없지 않을까.


사쿠라 로렐의 라스트 스퍼트는 나리타 브라이언을 완전히 능가했다. 나리타 브라이언은 마야노 탑건을 떨쳐낸 시점에서 이미 힘을 다 써버려 2마리의 차이는 금세 잔혹할 정도로 벌어져 갔다. 많은 관중들이 본 것은 숙명의 라이벌의 사투도, 괴물의 부활도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마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왕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나리타 브라이언과 차이를 벌리며 골인한 순간, 요코야마 기수는 스탠드를 향해 왼팔을 높이 들어 올렸다. 위닝 레코드는 3분 17초 8. 천황상 봄 사상 2번째의 기록이었다. 5관마 나리타 브라이언을 2마신 반으로 떨친 승리는 흠잡을 데 없는 것이었다.



『긴 투쟁의 끝에』



나리타 브라이언은 1년 전에 천황상 봄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선을 이탈했다. 그 해 천황상 봄의 초점은 비원의 방패를 쟁취할 수 있을지였다. 하지만 봄의 방패를 원하고 있던 것은 나리타 브라이언만이 아니었다. 사쿠라 로렐 역시 1년 전 천황상 봄을 예기치 않게 단념해야 했다. 그는 주행 능력 상실이라 불렸던 중상으로 한 때 은퇴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사쿠라 로렐은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살아났다. 같은 시기에 방패를 비원으로 삼은 두 말의 명암을 가른 것은 컨디션의 차이였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동안 보아온 지옥의 깊이의 차이였는지도 모른다. 그 날 사쿠라 로렐 진영이 엄청난 환희에 휩싸였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무튼 오늘은 사쿠라 로렐의 힘을 믿고 탔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한 것은 요코야마 기수였지만 사쿠라 로렐이 보여준 스퍼트는 기수가 생각한 것 이상의 것이었다. 사쿠라 로렐 진영의 기나긴 싸움의 나날들은 이 날 큰 성과가 되어 꽃을 피웠다. 벚꽃철이라 하기에는 너무 늦은 교토 경마장이었지만 이 해는 겨울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약간의 벚꽃이 아직 남아있었다. 요도에 남은 벚꽃은 너무 늦은 개화기를 맞이한 사쿠라 로렐의 싸움을 상징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동기의 괴물, 나리타 브라이언을 이기고 고마 최강의 지위에 오른 사쿠라 로렐의 싸움은 그 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에게 진 나리타 브라이언은 많은 팬들을 경악시키고 비난을 받으며 타카마츠노미야 기념(GI)에의 출주, 패전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 뒤로 두 번 다시 사쿠라 로렐은 그와 맞붙지 못했다. 나리타 브라이언을 힘으로 쓰러뜨리고 왕자의 자리를 넘겨받은 사쿠라 로렐은 그 때부터 도전자가 아니라 중장거리 전선의 왕자로써 다른 말들로부터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된다.




--------------------------------------------------------------------------------------------------------------------------------


이따가 하나 더 올라감.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6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3002 AD 작혼X페스나 헤븐즈필 콜라보 개시! 운영자 25/04/22 - -
2841903 공지 신데그레 애니 중계방 링크 [5] 보르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4.06 4316 12
1633945 공지 진행중인 픽업 상세 정보 / 이벤트 모음(03/31)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1 72030 15
2799680 공지 ✨The Twinkle Legends 리세계 가이드 [41] 보르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07 5154 28
1210280 공지 📜 우마무스메 고증과 경마 이야기 [4]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48678 21
1210233 공지 📺 우마무스메 애니 / 코믹스 모음 [20]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2340 59
1275804 공지 (25.04.11) 뉴비용 가이드 [18]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7 86372 39
1210246 공지 📀 우마무스메 통합 가이드북 [2]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120856 25
2833009 공지 ✨Twinkle Legends 유저공략 [2]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31 1468 0
1210183 공지 🔦 우마무스메 갤러리 이용안내 및 신문고 [16]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158147 47
2875436 🏇경마 일본에 2번 이상 원정 온 해외 마주 누구있냐? ㅇㅇ(211.206) 15:19 1 0
2875435 일반 우와 파랑스페 그랑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9 2 0
2875434 일반 카레 다 만들었다 섹스 최진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8 8 0
2875433 일반 무관따리 무관따 [1] 프허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6 23 0
2875432 🏇경마 뒷북이라 미안한데 [2] sinatrawa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6 47 0
2875431 일반 에이스 은근 요리 잘할듯 [1] GasMaskF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8 0
2875430 일반 컨트롤러 지원 절망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17 0
2875429 일반 사시스세가 좋다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3 11 0
2875428 일반 트레이너 냅두고 쇼타랑 cheating할 말딸은 누구있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2 49 0
2875427 일반 더비 올붕이는 누구 계승받아야하나 [7] 멜팅커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2 48 0
2875426 일반 dmm도 전체화면하고 컨트롤러 해줘 상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17 0
2875425 일반 근데 스팀판 지금 계정 연동될려나 맨하탄카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 36 0
2875424 일반 와 어캐 이겼노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 54 0
2875423 일반 육변기 카페 ㅇㅇ(121.191) 15:07 78 5
2875422 일반 개같은 갸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6 29 0
2875421 🏇경마 연말에 후슈 바즈보냈으면 하는생각이 문득 든 와중에 [8] ㅇㅇ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6 72 0
2875420 일반 스팀판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 스위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6 47 0
2875419 일반 말붕이들 애교 안떳네 [1] 맨하탄카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39 0
2875418 🖼️짤 草原ふつか) 광둥어로 타스티에라 응원하는 크라짱. 인그란디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 76 3
2875417 🏇경마 대량공 안장이 사까이로 바뀐 것이다...? [6] 라이덴프로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 87 0
2875416 🖼️짤 일류의 계란말이. [2] 인그란디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2 63 0
2875415 일반 저니야 사랑해 [2] 우럭이팡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1 44 0
2875414 일반 시리우수한테 전립선 자극 당하고 십다... [4] 장래희망드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51 0
2875413 일반 AI가 무섭구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8 68 0
2875412 일반 말딸 노래 제일 중독적인거 뭐임 [16] GasMaskF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34 0
2875411 일반 역시 빈유슬랜더숏컷은 최강임 [3] ㅇㅇ(175.201) 14:55 79 0
2875410 일반 떡타산 봄3관 숨은이벤트 안뜨네 [2] 대황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4 45 0
2875408 일반 사시스세소유콧타 [7] urac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73 0
2875407 일반 사과가 부럽다 ㅇㅇ(121.130) 14:52 39 0
2875406 일반 나 애교 초1 이후로 안해본듯 [8] 데어링하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72 0
2875405 🏇경마 벌써 그리워 라이덴프로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72 1
2875404 일반 우우 말부이 꾸추 커졋어 [8] 장래희망드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86 0
2875403 일반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시원한 시코 한잔 할 수 있겠죠? 아쟈-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1 33 0
2875402 일반 카렌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1 27 0
2875401 일반 건강해진 미라클이 보고싶구나 [1] 그랑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1 33 0
2875400 일반 우우 말부이 늦둥이라 애교가 많앙 일심동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1 15 0
2875399 🏇경마 타스티에라는 이제 G1 한 번쯤 더 이기면 SSS 확정이겟지 [7] 한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133 0
2875398 일반 두라 3돌인데 한돌석 써도 됨? [4] ㅇㅇ(14.32) 14:49 68 0
2875397 🖼️짤 표황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8 42 0
2875396 🏇경마 두라로부터 이어져온 체질약점은 의외로 친탁이었던 [1] MADCOO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8 102 1
2875395 일반 얼굴 동안인 반에이가 애교부리면 진국일거같음 ㅋㅋㅋ [1] ㅇㅇ(76.174) 14:47 16 0
뉴스 ‘노무사 노무진’ 설인아, 정경호 잡는 처제 떴다…스틸컷 공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