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11과 비교하면
일단 당연히 더 크다.
1. 적재함이 한 칸 길다.
2. 휀다가 더 길게 빠져있고 앞바퀴가 앞으로 쭉 나와있다.
3. 조수석쪽에 에어클리너와 머플러가 튀어나와있다.
4. 보닛 걸쇠가 모서리에 안 달려 있고 앞에 달려있다.
5. 버튼식 시동기가 아니라 스위치식 시동기가 달려있다.
6. 적재함 문?이 완전한 직사각형이다.
7. 파워스티어링이 무조건 있다.
8. 연비가 더 심각하다.

그냥 차 자체만 보면
1. 소리만큼은 존나 매력적이다.
2. 브레이크가 꽤나 많이 밀린다.
3. 허브가 자주 터진다. 좆같다.
4. 운행중에는 절대 안 퍼진다. 복귀 후에는 바로 퍼짐. 신기방기.
5. 첫 시동 걸 때 액셀 안 밟으면 잘 안 걸린다. 2,000RPM 넘게 때리면 선임이나 수송관한테 꼭 한 소리 듣는다.
6. 날 추울 때 딸딸이 안 치면 시동 안 걸린다.
7. 겨울 지나고 보면 무조건 방전이 난다.
8. 사이드브레이크는 작동 안 한다고 한다. 왜 있는지 의문.
9. 윈치가 달린 차는 범퍼가 한참 앞으로 나와있다. 안 쓰는데 왜 달았는지 의문.
10. 내가 본 가장 오래된 녀석은 1979년 산(초기모델)이고 군생활 42년차이다. 중간에 정비창에서 재생을 한두번 거치고 왔던 듯.
11. 후사경이 존나 흔들리는데 액셀 조금 밟아주면 떨림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잘 보이게 된다. 많이 떨리는 건 주기적인 아이들링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