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핀 크누트 만나는거 존나 기대했는데 뭔가 급하게 끝난 느낌이라 해야되나

크누트 협상씬이 2기 통틀어서 제일 중요하다 해도 될 정도의 에피소드 아님?

나쁘진 않았는데 좀만 더 디테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나만 들었냐

대화 초반까지만 해도 존나 굳건하게 토르핀 말 절대 안들어줄거 같았는데

도망간다는 말 듣더니 터져가지고 농장 철수하는것도 모자라서 다른 영역에 배치 해놓은 군대들까지 철수 시키고

절대 안꺾일거 같았는데 그 짧은대화 이후로 아예 마인드 자체가 바꼈다는게 이게 맞는건가 싶었음

뭔가 나루토에서 흔히 말하는 풍둔 주둥아리술로 나가토같은 강적들 말빨로 이기는거 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서

크누트가 알던 토르핀은 순수광기 그자체에 잼민이 나이때 토르켈이랑 호적으로 싸웠던 미친 재능충이었는데

그런놈이 좆밥들한테 가만히 뚜까맞고 마지막에 도망간다고 해버리니까 이해는 될 만한 부분인가? 내가 깊게 이해를 못한건가

물론 이부분 제외하면 씹꿀잼이었다 토르핀 엄마 만날때 눈물 나옴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