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

상품 수령이 전-부 완료 되었고오오오

이제에에에 더이상 대회 개최자가 아니니 좀 편하게 하게씀다.

당장 어제 마감하고 글 쓰고 추첨하고 그럴 때까지 만 해도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햐 하루 지났다고 다 잊어버리고 다시 잉여잉여한 마인드로 돌아와버려씀다.

그래서 후기라고 했지만... 후기 쓸게 없어!

고로 후기라고 적어놨지만 후기 같은건 적지 않는다.

불만이 있으시면 유카리의 납작가슴에 대고 말씀하십시오.

아 거기는 등짝이에요 선생님.

아무튼 흠흠 이번에는 퀴-즈대신 설문조사를 받았지요.

물론 투표 제목에 실수로 퀴-즈라고 적어두었지만... 그건 제가 항상 멍때리고 살아서 그렇습니다 껄껄.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설문조사를 받은 이유는 지난 총 세개의 대회를 주최하고 그걸 운영하는 동안, 여러가지 많은 실수도 있었고... 여러가지 의견들도 나왔고, 무엇보다 유즈키 유카리 사랑제/코토노하 사랑제를 저는 엥간해서 멈출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비젼이라던가 그런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퀴즈대신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보았습니다. 상당한 분들께서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덕분에, 어느정도 다음 유사제가 나아갈 방향이 잡혔기에, 설문 조사 결과라던지를 보면서 지금부터어어 설명해드릴게요.

1) 종목 추가

네에에에에 이게 사실 유사제 개최 역사상(2년) 가장 핫한 주제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개최글을 올렸을 당시 그림이 아닌 다른 것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어요.

사실 그림이라는게... 아시다싶이 꽤나 사람을 탑니다. 그러니 모든 유사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사람들을 포용하기에는 불공평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행운상 등을 추가한 겁니다만... 아시다싶이 이건 부족하죠. 

저도 애초에 유사제를 처음 개최할 당시부터 단순히 이 대회를 그림만 받는 대회로 남겨둘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유카리 사랑제는 종목들을 점차 늘려서 언젠가 범지구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시범적으로 종목을 하나 ~ 두 개 정도 추가하려고 그 사전 조사겸 의견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 결과 자유 표현 부문, 그러니까... 영상, 그림, 노래를 제외한 가령... 행위 예술이라던가... 코스프레라던가... 또 뭐가 있으려나... 으음... 시? 작문...?

아 작문이랑 시도 항목에 넣을걸 그랬네요. 아무튼 그 창작! 이라는 범주에 대표적으로 들어가는 친구들 외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목이 무려 21표의 지지를 받으면서 1위로 등극했습니다. 영상 부문은 2등으로 12표, 노래는 8표 받았어요. 기타는... 자유 표현 부문에 들어가는 종목들을 다들 적어주셨습니다 ^q^ 그래서 결국에는 자유 표현 부문에 투표한거랑 다름 없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다음 유카리 사랑제에 추가될 종목은 자유 표현 부문일겁니다. 대충 현재까지 생각해둔 조건으로는, 첫째 반드시 '유즈키 유카리'를 표현하는 것은 참여자의 창작이어야할 것, 두번째 사용되는 표현법이 현행 법률(특히 저작권법)에 위반하지 않을 것, 셋째로 이 밖에 기본 주의사항에도 철저하게 부합할 것. 대충 이정도? 뭐 앞으로 좀 머리 굴려서 정확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야죠. 사실 그림 쪽도 제대로 된 가이드 라인이 마련된 상태는 아니니까요? 그것도 만들어 두어야겠어요.

흠... 말 그대로 자유 표현 부문이니 종목 세분화가 되기 전까진 그냥 저기서 아에 영상이고 노래고 전부 받을까 생각도 드네요. 뭐 이건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뭐... 일단 시범 운행이니까요.

2) 상금 추가

처음부터 22만원 만큼의 거금을 쓰기에는... 제 재정 사정은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평범하기에, 약 12만원 정도를 최대 금액으로 설정하고 진행해보았습니다. 내년 ~ 내후년에 제가 취업을 하게되면 유사제 재정 사정이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문제는, 이제 이걸 어떻게 나누냐인데요.

1종목으로 1등 : 6만원, 2등 : 3만원, 3등 : 2만원, 행운상(1인) : 1만원으로 하자는 의견이 14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어요.

그 다음으로 2종목으로, 1등 : 3만원, 2등 2만원, 3등 : 1만원이 그 다음으로 12표를 받으면서 뒤를 이었네요. 5322는 10표 정도 받았어요.

고로, 아마 다음 유카리 사랑제에는 게임 6만원 어치, 3만원 어치, 2만원 어치, 1만원 어치. 이렇게 나뉘어서 한 종목을 추가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네용. 뭐어어어 취업하면, 그리고 시범운행이 잘 이루워진다면, 아무래도 상금 규모도 더 늘려서 그림 대회와 같이 22만원으로 일단 맞추어질 것 같습니다.그 다음에는 천천히 종목을 하나씩 늘려간다던지. 이거... 유사제 전용 적금을 하나 들어놔야겠습니다. 대충 내년 유사제 마감하면 그와 동시에 파야겠어요.

3)개최 장소 확대

아시다싶이 우리 유즈키 유카리 사랑제는 범지구적인 축제를 목표로 하여 훗날 위대하신 유즈키 유카리님을 필두로한 신스 정부를 수립하는 초석을 다지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만화게시판과 보이스로이드 마이너 갤러리를 제외한 다른 동네로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은 언제나 수립해야합니다.

위에서 한 헛소리는 제쳐두고 흠흠... 무려 23명의 참여자 분들이 유사제의 규모는 현재로 충분하지 않냐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사실 개최자도 현재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사실 이러는게 맞다고 보기는 했습니다. 현재 만화게시판과 보이로 갤러리에서도 제대로 홍보도 안되고 있기도 하고오... 여기서 판을 더 키웠을때 저 혼자 감당할 수 있는가... 라고 하면 솔직히... 앞으로 저는 점점 더 바빠질 예정이니까... 어.... 솔직히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확장해야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멸망입니다. 아무튼 그래요. 흠흠 네! 로 답변해주신 분들은 총 6분이었는데요. 트위터, DC, 츄잉, 보컬로이드 제국, VTC, 그리고 니코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우선 트위터와 DC의 타 갤러리는 그 규모도 있고, 사건사고도 많은지라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쪽으로 진출하는데에는 제 기량과 유사제의 완성도가 따라준다는 조건하에 꽤나 긍정적으로 보고있어요. 츄잉... 들어본적 없는 동네네요. 이쪽도 찍먹도 해보고 조심스럽게 눈팅도 하면서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컬로이드 제국은 상당히 긍정적이네요! 일단 이름부터 보컬로이드가 들어가구요! 우선 들어가서 직접 사전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VTC는... 보이스로이드 실황자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지요. 저도 일단은 거기에 가입은 되어있으니 알고 있습니다. 인원 구성이 사실상 보이스로이드 마이너 갤러리와 똑같다고 생각했기에 후보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쪽은 부담없이 진출 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쪽에 활기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 같구요. 운영자분과 언제 한번 접촉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코동! 니코동! 니코동! 이야 사실 보이스로이드라던가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거의 꿈의 무대라고 봐도 되는 동네죠. 근데... 아마 저 혼자서는 적어도 지금 상태로는 이곳 진출은 무리입니다. 우선 저는 일본어를 못합니다. 그리고 해외결제등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기에 국제적인... 스케일로 상품을 마련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유사제 운영팀을 조직한다던가...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이게 함부로 정할 수가 없네요 껄껄... 하지만 언젠가 진출하고싶은 동네인건 사실이에요! 아무튼 여러분의 의견의 대부분도 그렇고, 제 개인적인 판단도 현재 판을 키우기에는 무리다라는게 결론이니 아무래도 좀 더 신중하게, 그리고 내실을 착실히 다지면서 아직은 웅크려있을 때인 것 같습니다.

4) 건의 사항

그 밖에 건의 사항이나 여러 아이디어를 많은 분들에게서 받았습니다! 응원도 잔뜩 받았어요!

그중 몇가지에 답변을 해보도록 할게요.

4-1) 웃자 진출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동안 만화게시판과 웃긴자료 게시판의 사이도 별로 좋지 않아왔고, 웃긴자료 게시판의 경우 대회를 운영하기 좋은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웃자분들이 만게로 내려오셔서 참여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에요...!

4-2) 홍보

통감하고있습니다. 이번 해에는 작년에 비해서 홍보가 모자랐던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의견을 받은 대로 다음 유사제나 코사제 때는 수시로 여러분에게 상기할 수 있도록 공지글을 재업하고, 홍보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적어내고 그래야겠습니다.

4-3) 후원

사실 이번 유사제 진행도중 상품을 기부할 수 있냐는 문의가 들어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 상황으로는 현물을 받기가 어렵기에 거절했는데요. 우선 후원해주시고싶어하는 그 따뜻한 손길들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로써는 아직 후원을 받기 위한 여건들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도 않고, 무엇보다 견물생심이라고, 제가 만일 후원을 받았을 때, 그걸 정말로 깨끗하게 쓸 수 있을까? 도 의문이구요. 사실 후원도 받고 그럴려면 저같은 미련한 사람이 개인 운영하는 것 보다는 팀을 꾸려서 조직적으로 운영해야 감당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지금은 선뜻 답변을 드리기 어렵네요. 마음은 굉장히...! 고마워요! 만약에 제 기량과 마음이 준비가 된다면... 언젠가 시도해보겠습니다...!

4-4) 유카리에 대한 것도 유사제에서 알리는 계기가 되자.

유사제의 개최 이유에 정말 들어맞는 의견이네요. 실제로 작년에 퀴즈를 추가한 이유도 비슷한 이유였습니다.(정작 의미 없었던거 같지만)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우리 유즈키 유카리씨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대충 받은 의견을 정리하자면 이정도네요! 그 밖에 여러가지 응원의 말들도 잔뜩 받았어요! 제가 한거라곤 고작 이런 유사대회를 운영한거 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다들 너무 상냥하신거 아니에요? 고마워요...!

5) 이모저모

설문조사는 결과로 개선해야할 사항이라던가 고려해야할 사항들은 이렇게 대충 감이 잡혔네요...!

그 밖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거라면... 보안에 대한 강화이려나요. 투표 조작이라던가. 최대한 막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어요. 구글 이메일을 투표할 때 수집하는 기능이 구글 투표 자체에 내장되어있는데 그것도 사용한다던지. 필수적으로 어디에서 보고 투표에 참여한 사람인지 설문을 받는다던가... 그밖에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해서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이야아아아 겁나 길게 썼네요. 뜨뜻한 장판 위에 엎드려서 노곤한 상태로 끄적이는거라 글 상태도 여간 좋지 않구요. 그래도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는 된거 같습니다. 

흠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줄일게요.

웃긴 대학 만화게시판 여러분, 그리고 보이스로이드 마이너 갤러리 여러분.

덕분에 이번 유즈키 유카리 사랑제도 과분한 관심과 응원 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에 더욱 더 좋은 대회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