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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22년 8월~10월 여행기 4. 에스토니아 탈린

사과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1 17:38:03
조회 1147 추천 10 댓글 18
														

그렇게 좋지 못한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기억을 뒤로하고


약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넘어옴


탈린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인상이 너무 좋을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기온이 따뜻하고 날씨가 너무 좋았고


결정적으로 물가가 훨씬 쌌음


헬싱키에서는 2유로 정도 하던 음료수가 탈린에서는 0.7유로 이런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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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나라에선 듣보나라임이 분명하고


또 위에서 말한 대로 물가가 싸다 라고 하면 보통 좀 도시 미관이 좀 허접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탈린의 항구 근처 모습은 일단 꽤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음


뭐 있을 거 다 있고


교통도 적당히 잘 갖춰져 있어서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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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린 관광은 보통 구시가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솔직히 말하면 여기 말고는 뭐 딱히 볼만한 것들을 찾지 못 했음..


하지만 구시가지의 모습이 굉장히 이쁘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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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의 입구


안쪽으로 컬러풀한 건물들이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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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의 아무 골목이나 들어가도 대부분 이런 다양한 색의 조화를 맛 볼 수 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벽에 낙서된 것들은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조금만 더 관리가 잘 되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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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의 광장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이 죄다 음식점들이고


뭐 이탈리아 음식점, 멕시코 음식점, 에스토니아 음식점 등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냥 저녁 때마다 여기 와서 꼴리는 곳 드가서 밥먹어도 됨


참고로 저 교회 같이 생긴 건물은 시청 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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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50mm 단렌즈 끼고 다녔을 때는 못 찍었던 구도를 찍을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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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 구시가지에서 오르막길을 좀 오르면 만나볼 수 있는 성 마리 교회


이런 쪽은 잘 몰라서 느낌상 씨부려보는 거지만


윗 부분이 둥글둥글한 게 러시아 정교회의 건축양식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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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의 또 다른 골목길


탈린의 구시가지는 걷다보면 정말로 중세 시대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임


조금은 훼손된 돌벽과 벽화들까지도 뭔가 있어보이게 만들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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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린 구시가지에는 이런 옛날 컨셉의 식당들이 있는데


한 번은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함


전통의상을 입은 종업원들과 가게 내부의 모습이 정말정말 보기 좋음


음식은..에스토니아 전통 음식들도 섞여있긴 한데


그냥 검증된 맛의 메뉴를 주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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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좋았던 게


스포츠 바가 잘 활성화되어 있어서


여기서도 똥트넘 경기를 보러 바에 와서 맥주마시면서 봄


술값이 비싸지도 않으니 EPL 경기들에 맞춰서 여러 번 방문했었음


일단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가 발트3국이었는데


그 중의 첫 주자인 에스토니아의 여행이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느낌이 좋았음


물론 구시가지 원툴 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어차피 한 동네에 오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 원툴이 이정도의 만족감을 준다면 나는 괜찮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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