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배타는 일정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코스였는데, 심지어 배도 좋은 거 걸려서 기분이 매우매우 좋았음.

2층짜리 배였는데 진짜 좋았음.. 처음으로 한국분들이랑도 타고, 이스라엘 싱가폴 대만애들도 있어서 가장 다양한 모임이었다.

이스라엘 친구들은 다음 목적지가 한국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만나서 소주한잔 하기도 했다

여행내내 날씨 운은 너무 좋았다

이렇게 배 뒷편에서 요리를 계속 함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가끔 비도 와주고

리조트라고 하더라. 저런 곳에서도 한번 머물러보고 싶긴 함

여기가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빅라군 가는 길인데, 빅라군 내에선 사진을 못 찍었음. 가는데 멀기도하고 빅라군 수심도 깊고.. 아무래도 카메라가 걱정이 돼서 놓고 갔는데, 진짜진짜 멋짐. 기회가 된다면 빅라군 한번 찾아서 보길. 위 사진에서 쭉 따라가면 갑자기 엄청 큰 원형의 공간이 나오는데 라군의 수심이 40m는 된다더라. 진짜 멋졌음

이 멋쟁이 헬창 싱가폴 커플은 여기까지 수영해서 오더라 ㅋㅋㅋㅋ 꽤 멀었는데 나중에 돌아갈 때 좀 힘들어 하긴 했음. 카누를 안 끌고 온 탓에 빅라군을 못 들어가고 있길래 우리 카누 타고 가라고 하니 너무너무 고마워하더라. 나중에 디엠으로 사진 보내주면서 장문의 글도 써주고 진짜 착한 친구들이었음.

도라에몽 모자같은 쓰고 가이드 해주는데 되게 친절하고 좋았음 ㅎㅎ. 

이번편은 내가 카메라를 두고가기도 했고, 아이폰 확장자가 이상해서 파일이 열리지 않아 폰 사진도 못올려가지고 사진이 몇장 없네. 이 편은 나중에 기회되면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음.. 

여행중에 제일 좋았고 재밌던 하루였는데 사진이 없으니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