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왜 존나 덥네 안 쓰냐고??
그야 6시 넘어서 나갔으니까~
어부의 요새 가려고
버스타고 왔음
올라오니까 탁 트인 뷰가 참 이뻣는데
사진에는 잘 안담기네
3,4번짤은 오 진짜 좋았음
영상같은데서 보던 그 뷰를 실제로 보니까 ㄹㅇ 행복함
5번은 그닥 이쁘진 않는데 사진에 잘 담길 거 같아서 걍 찍음

그리고 시내에선 그렇게 안보이던 한국인들이
아주아주 많았음
나름 반갑더라.
어부의요새 티켓판매처가 있길래
어.. 티켓 사야하는건가 생각 하다가
그냥 사람 많이 몰린곳 보니까
뭐 막아놓는 것도 없고 티켓 검사 이런것도 없길래
아 여긴 티켓 사면 흑우다 느낌 바로와서 안삼
티켓 사고 올라갔다온 사람들이
뭐야 이게 다야? 라고 하는 걸 듣고
내 예감이 적중했다는 생각에 나름 기뻣음

아 그리고 어부의 요새 사진 막 줄서서 찍고 하던데
걍 바로 옆에는 또 비어있고 그러니까
걍 빈곳 가서 찍으셈
또 개인적으로 여기서 찍어도 사진 잘 안나온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들도 오늘
그렇게들 말하던데 나만 느낀게 아닌듯

6-7번은 어부의 요새에서 강으로 가서 사진 찍으려고
가는 길인데 뭔가 분위기 있어서 찍음
근데 밤이고 저 길에 사람도 없었거든
운동 오래해서 원래 뭐 안 무서워 하는데
최근에 신림사건도 있고 어제도 컬쳐쇼크 먹은게 있어서
약간 경계 하면서 내려감
근데 분위기 쳐지는 거 같아서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함

와 가까이서 정면으로 의회 보니까
진짜 이게 너무 이뻣음
특히 요새에서는 안보였는데
의회 위로 뭐가 날아다니거든
새인지 뭐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거땜에 느낌 더 있음 ㄹㅇ..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다 해봤는데
폰카라 그런가 잘 안나오더라

그리고 기분좋게 바로앞에 지하철 타고
숙소 도착 끝

막짤 2개는 한국인 같아서 가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