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12510/Stormgate/

이미 백투워크래프트가 몇 차례 얘기했고, 개발진이랑 인터뷰도 했고, 채미코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테지만.

스2 제작진들이 퇴사 후에 차린 '프로스트 자이언트'라는 회사에서 개발 중인 RTS인데,

현재 블리자드가 신작 RTS 개발은 완전히 손 놓아버린 상황에서 이 게임을 블리자드류 RTS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많음.

스2 출신이 개발진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스타 시리즈뿐만 아니라 워3와의 공통점도 상당할 거임(창립자 중 1명인 팀 캠벨이 워3 캠페인 리드 디자이너였음).

디자이너가 모든 종족이 똑같은 방법으로 자원 채취를 하는 스타 시리즈랑은 다르게 종족별로 자원 채취의 비대칭성을 잘 살린 워3를 참고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고,

또 유닛들의 순삭 속도가 너무 빠른 스2보다 템포를 늦출 거라고 말하기도 했음.

또 팀 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주제이지만 팀 캠벨은 3종족보다는 4종족을 더 선호하는 눈치임. 당연히 자기가 담당한 게임의 종족 수를 선호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암튼 스팀에서 이 게임을 찜한 사람들이 더 많을수록 다른 사람들한테 노출이 더 많이 된다고 함.

스2 선수들이 최근에 대회 끝나고 "다들 스톰게이트에서 만나자"고 말했다던데

우리도 워3 출신들이 스톰게이트에서 선전하는 모습 다들 보고 싶잖아들ㅎㅎ

팬베이스가 커져야 대회도 만들어질 수 있으니 다들 1번씩 스팀 찜 목록에 담아줘 님들.

아니 꼭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블리자드류 RTS를 표방하는 신작을 딱 한번은 찍먹해볼 거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랑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법이니 다들 찜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노출되는 빈도를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