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참

『무제기』 : 태조(太祖) 무황제(武皇帝)는 패국(沛國) 초(譙)현 사람이다. 성은 조(曹), 휘는 조(操), 자는 맹덕(孟德)으로, 한나라 상국(相國) 조참(曹參)의 후손이다.

2. 조숙진탁

『장제전』 : 신 송지가 보건데 장제의 《입교의(立郊議)》에서 거론한 《조등비문(曹騰碑文)》에 따르면, 조씨 일족은 주(邾)에서 나왔다고 했으며, 《위서(魏書)》에서도 역시 조씨의 유래에 대해 같은 기록이 있다. 위무제가 쓴 《가전(家傳)》에서는 스스로 조숙진탁(曹叔振鐸)의 후예라고 하였다.

3. 직稷(후직)

『장제전』 : 진사왕(陳思王)은 《무제뢰(武帝誄)》에서 목무황(穆武皇)은 직(稷)의 후예라고 하였는데 이는 앞에서 말한 것과 다르다.

4. 순, 전욱

『문제기』 : 위나라의 씨족은 전욱으로부터 나왔으며 순과 조상을 같이하는 것이 춘추세가에 나타납니다. 순이 토덕으로 요의 화덕을 이었는데 지금 위 역시 토덕으로 한의 화덕을 이으니 오행의 운행은 요순이 주고 받는 때의 차례와 부합됩니다.

『무제기』 : 경애로운 진왕(晉王, 사마염)이여! 우리의 황조(皇祖) 유우씨(有虞氏:舜)께서 천명에 순응하여 도당(陶唐:堯)의 제위를 받으셨고 또한 유하(有夏:禹)에게 전하셨다. 이 세분의 제왕은 도덕이 하늘과 짝할만하고 성덕이 온 세상에 베풀어졌다. 이후에 하늘은 또한 대명(大命)을 한나라에 몰아주었다. 불의 덕이 이미 쇠했으니 상천께서 고조를 돌아보시고 천명을 내려주셨다. 바야흐로 우하(虞夏) 4대의 명현과 더불어 할수 있는가는 짐이 감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5. 우

『장제전』 : 경초(景初)에 이르러 명제는 고당륭의 견해에 따라서 위를 순(舜)의 후예라 하였다. 그러다 나중에 위는 《선진문(禪晋文)》에서 “옛날 우리 조상은 우(虞)였다.”고 하였는데 이 말은 더욱 다른 견해와 달랐다.

가면 갈수록 혈통이 업그레이드는 되는데, 서로서로 말이 안맞다가 조비 대에 선양받으면서 순 혈통 주장. 아마 조비가 순 혈통 주장한건 한나라 황실이 자신들의 혈통을 요의 혈통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연장인듯.

이후에 조예가 오석산 한 사발 거하게 빨았는지 뜬금없이 우 혈통 주장. 그러다 나중에 다시 순 혈통으로 리턴.

일단 족보주작질은 좆공 시절부터 해오던 사업인데, 정작 좆공이 해놓은 족보 주작은 이후에 언급이 안되는걸로 봐서 조씨 유니버스에서 배제됬던듯. 조식이나 조예야 뭐 그냥 가문 스텐스랑 발도 안맞추고 벌인 병신짓이었던 것 같고. 특히 조예.

이런 점에서 저기 오월패가 "나는 아마도 손무의 후손일지도?" 라고 두루뭉실하게 주장한건 어찌보면 수줍다고 볼 수도 있을 수준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