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위갤 형님들, 스프링뱅크 1부에 이어서 2부로 이어집니다.

전편들 링크입니다.

증류소 방문기 1편 - 스페이사이드(토마틴, 글렌리벳)

증류소 방문기 2편 - 스페이사이드(글렌알라키, 숙소)

증류소 방문기 3편 - 스페이사이드(글렌드로낙)

증류소 방문기 4편 - 스페이사이드(맥켈란)
증류소 방문기 5편 - 스페이사이드(발베니_1)
증류소 방문기 6편 - 스페이사이드(발베니_2, 글렌피딕)
증류소 방문기 7편 - 캠프벨타운(스프링뱅크_1)

건조 중인 보리들입니다. 현재 생산중인 제품은 롱로우에 사용되는 원액이 었습니다.

아니 그냥 밟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기억하십시요 24년2월27일 증류에는 술린이의 발바닥이 한번 거들었습니다.

건조가 끝난 보리를 아래로 내려 보내는 과정. 보리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피트감 있는 스모키한 보리

몰트 보관 양에 관한 설명

또 다시 등장하는 최-첨단 스프링뱅크의 생산관리 시스템

최-첨단 시스템 2

건조가 끝난 보리들은 이렇게 껍데기를 벗겨 버립니다.

뭔가 기계가 존나 오래됐음

자 이제 발효탱크가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TUN ROOM 입구

나무 Wash Back을 사용합니다.

때깔이 다른 증류소에 비해 뭔가 훠어얼씬 누런 느낌이 었음

발효가 끝나고 남은 설탕물을 걸러내는 작업입니다.

히익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연간 총생산량
스프링뱅크 비중이 80%, 롱로우10%, 헤이즐번 10%
그리고 알콜 도수도 다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마셔보는 증류소 원액 샘플. 솔직히 많이 맛있엄음. 복숭어, 자두, 살구 느낌이 강한 원액이었습니다. 존맛탱

스뱅 증류기

자 이제 증류가 끝났으면 오크통에 담아야 합니다.

오크통에는 이렇게 담으라고!

스프링뱅크에서 사용하는 캐스크 종류 입니다.
보시면 어떤 술이 어떤 캐스크에 사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프링뱅크의 경우 벗 사이즈, 롱로우 헤이즐번은 각각 혹스헤드와 배럴이군요

대망의 웨어하우스로 입갤

온갖 캐스크들을 그냥 같은 공간에서 숙성한다.

다 갖고 가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자 이제 대망의 웨어하우스 내 시음으로 넘어갑니다.

저에게 술을 따라주실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스프링뱅크 1990 32년

롱로우 1994 28년 야스 그 자체

솔직히 롱로우가 대존맛이었습니다. 당장 보틀 훔치고 달아나고 싶을 정도로요

현대 스프링뱅크에는 저 32년보다 더 오래된 오피셜 보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프링뱅크가 모종의 이유로 위스키 생산을 중단하였을 때 캐스크를 다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 때 캐스크를 사둔 사람들이 보관하고 있는 것들만이 현재 저 스프링뱅크보다 더 오래된 술들이라고 합니다.(34년 있었는데 다 마셨다고 함 ㅋㅋㅋ)

현재 스프링뱅크에서는 해당 캐스크들을 다시 사들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는 구매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어차피 투자가 목적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돈만 주면 판다고 하더라구요.





용량 문제로 다음 점심식사 + 나만의 스프링뱅크 만들기 + 스프링뱅크 바 투어 후기는 내일 다음 글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