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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속에서 떠도는 와린이들아 이곳에 오라

매니저

와인횽(wineheong)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wjdwls451) 존누비(sm5cap) 대성학원(neoyungo…)

개설일

2016-03-30

[오와앤어와] 어와앱에서 작성

커피,와인coffine

2024.05.21 19:13:20

조회 1044 추천 15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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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아미오, 부르고뉴 알리고떼 2020

Didier Amiot, Bourgogne Aligote 2020

* 알리고떼(Aligote) 100%

* 콘크리트 탱크에서 온도 조절 발효 이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 15개월 숙성.

* 포도 나무 수령은 30-40년 가량.

(1986년 처음 식재했다고 하는데 오피셜은 아님)

+ 디디에 아미오는 5대 째 모레 생드니 빌라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생산자인 피에르 아미오의 막내 아들이 세운 도멘임.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피에르 아미오 생산자는 모레 생드니 거점을 중심으로 약 8ha의 꼬뜨 드 뉘의 유명 밭들을 소유했는데 디디에 아미오가 일부 주요 밭들을 인계하면서 2020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게 됨. 대부분의 와인들은 모두 유기농 방식으로 양조 및 병입되며 특이점이 있다면 DRC와 도멘 뒤작 등의 와인 컨설턴트를 오랫동안 맡았던 피에르 필레만이 와인메이킹을 담당하고, 같은 거점 내 생산자 대비 가격대가 크게 오르지 않은게 특징임.

* 해발고도 230m의 북동향 햇빛을 머금은 점토질 토양.

+ 병 브리딩 30분 후 8-10도 가량 온도 서브.

- 테이스팅 첫인상은 날카로운 산도의 금귤, 허브.

- 잔의 색깔은 옐로우 페어. ?

- 모과를 필두로 옅은 파인애플과 서양배, 천혜향, 시트러스, 캐모마일, 요거트(MLF 한 거 같음), 레몬, 제스프리 골드 키위.

옅은 미네랄과 더불어 과실과 허브의 조화가 인상적임.

바디감은 중하. 살구. 시간 지날 수록 탱거린 계열이 지배적임.

바닐라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줄 알았으나 과실 뉘앙스를 오크 터치로 착각했음. 알리고떼의 진수를 보여준 느낌.

* 한줄평 = 미친 생산자. 이하 생략.

가격대가 더 오르지 않는다면, 박스떼기 구매각.

알리고떼가 마치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의 딱 중간 느낌.

생산자 퀄리티와 좋은 퀄리티의 재료, 빈티지.

3박자가 테트리스하듯 조화를 이룸.

숙성잠재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오늘 처음 테이스팅 해보는 얘인데 너무 마음에 든다.

이 가격대 대체자가 과연 있을지도..?

알리고떼도 이 정도면 도대체 다른 라인업들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될 정도임.

나만 알고 싶어.. 가격 오르지 말아주라.

* 개인적인 점수 19 / 20 (가격 대비)

- dc official App

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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