롴모닝~

어제 끝나고 일이 있어서 못 쓰고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쓰네 ㅋㅋㅋ

그래도 영통은 저장이 가능해서 자세하게 쓸 수 있는게 다행인거 같음

이번 활동 들어서 첫주차 연희랑 영통한 걸 빼면 이제야 첫 영통을 하는 건데 진짜 재밌더라구 ㅋㅋ

재밌었던 내용들 한 번 적어볼게

- 1부 -

<쥬리>

나 : 쥬리쥬 오늘 '그 잡채' 제대로 못 써서 많이 실망했어?

쥬리 : 응 많이 실망했구 '아 ㅠㅠ' 이렇게 됬어

나 : 괜찮아 쥬리! 쥬리는 누가 뭐래도 로켓펀치 예능의 중심이야!

쥬리 : (고개 가로저으며) '그 잡채' 말하는 것도 오늘 못 했는데 팬미팅 때 근데 하고 싶은 말도 못해서 ㅠ

나 : 쥬리 많이 아쉬웠나 보다 ㅠㅠ 앞으로 말 할 기회가 더 많이 있을거야!

쥬리 : 진짜? '행복 그 잡채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나 : 그럼~ 이제 앞으로도 켓치들 더 많이 만날거잖아!

쥬리 : ㅎㅎ 알겠어! 다음에 꼭 완벽하게 할게!

나 : 근데 쥬리 '그 잡채'라는 말 어디서 배운거야?

쥬리 : '그 잡채'는! 음... 유튜브에서 봤던 거 같애!

나 : 유튜브에서?! 멤버들이 가르쳐 준게 아니라?

쥬리 : 응!

나 : 와 대박...! 쥬리 이번 활동 들어서 '국롤이지'라는 말도 그렇고 '그 잡채'라는 말도 그렇고 요즘 쓰는 표현들 잘 써서 놀라워

쥬리 :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근데, (내 이름) 오늘 무대 봤어?

나 : 그럼~ 영상통화 하기 전에 본방사수 당연히 하고 왔지! 오늘도 너무 멋있게 잘 했어!

쥬리 : 오늘! 무대는 나는 잘 했다!

나 : 쥬리가 보여주는 무대는 언제나 완벽한데?

쥬리 : 아니야! 싫을 때도 있어 ㅠㅠ

<소희>

(전략)

나 : 소희 요즘에는 그림 그리기를 가끔 한다고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 했잖아? 혹시 그럼 요즘 시집 읽는 거는 잠시 멈춘 상태야?

소희 : 아~ 안 그래도! 요즘 진짜 너무 늦게 숙소에 들어갔다가 또 일찍 숙소에서 나오니까, 읽으려고 산 책은 있거든요? 활동 끝나면 진짜 책꽂이로 달려가야겠다 생각을 안 그래도 하고 있었어요

나 : 아 그랬구나! 뭐 책이라는 거는 일단 사놓고 덮어뒀다가 생각나면 읽는거니까 ㅎㅎ

소희 : 맞아맞아. 계속 그러고 있어요 ㅠ 그래서 지금 쌓인 책만 많아지는데...

나 :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소희 감성을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에 좀 사라졌을까봐 걱정했어 ㅋㅋ

소희 : 내 감성? 사라지지 않지!

나 : 맞다 소희야, 스테이션z에서 '끼부리지마'를, 아이돌라디오에서 'Yesterday'를 불렀잖아!

소희 : 오! 맞아맞아!

나 : 이거 선곡을 누가 한거야? ㅋㅋ

소희 : 어 그거, '끼부리지마'는 아마 언니들이 했구, 'Yesterday'는 제가 했어요!

나 : 아니 다름이 아니라, 그 두 곡 진짜 둘 다 내 최애곡이거든!

소희 : 아 진짜? 아 근데 지금 시간이 다 됬다고 그래가지구 ㅠㅠ

나 : 앗! 조금 있다가 다시 얘기해!

소희 : 조금 있다가 다시 봐요!

<연희>

나 : 연희야, 나 연희랑 영통하면 꼭 해보고 싶은게 있었거든?

연희 : 응응

나 : 타아이돌분이 팬분이랑 영상통화한 걸 우연히 봤는데 재밌어 보여서 연희랑도 하면 어떨까 싶더라구

연희 : 응! 뭐야??

나 : 그러니까, 연희랑 나랑 역할을 바꾸는 역팬싸 상황극이야!!

연희 : 아, 역할 바꾸는거?! (시작하자는 소리 안 했는데 바로) 안녕~!!!! 넘 보고 싶었어여~

(이 부분 나중에 영상으로 만들어올게)

연희 : 너무 잘 하는데??! ㅋㅋㅋ

나 : 이게?? ㅋㅋㅋㅋㅋ

연희 : 진짜 너무 잘 하는데?? 뭐야~!

나 : 아니 ㅋㅋㅋㅋ 잘 했다기 보단 우리도 항상 팬싸를 하면서 연희나 로펀이들이 하는 걸 보니까

연희 : 아~ 들어서?

나 : 응 보고 들은 걸 따라만 했는데 ㅋㅋㅋ

연희 : 근데~ 너무 귀엽지않아?

나 : 응?? 뭐가?

연희 : 이렇게 막 하는거?

나 : 연희는 귀엽긴 했어 ㅋㅋ

연희 : 내가 평소에 보는 켓치들 모습이야 ㅎㅎ

<수윤>

수윤 : 안뇽!

나 : 슌하!

수윤 : 슌하 슌하~!

나 : 수윤아 이미 앞에 다른 켓치들이 말했겠지만 오늘 국제 토끼의 날인거 혹시 알고 있어?

수윤 : 아 맞아! 오늘 국제 토끼의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나 : 그치 오늘은 수윤이의 날!

수윤 : 수윤이의 날~

(중략)

수윤 : 아니 안 그래도 방금 전에 아기토끼의 실제 크기라고 하면서 알려주는 영상을 봤어요 제가~

나 : 응응! 그런데?

수윤 : 근데~ 요즘 제가 아기토끼라고 하고 다녔잖아요?

나 : 응 그랬잖아

수윤 : 근데 죄책감이 들 정도로 작더라구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얼마나 작았길래 그래

수윤 : (호들갑떨면서) 진짜 이만해! 진짜! 이만큼! 그래서 약간...!

나 : 아니 왜~ 우리 수윤이도 작고 소중하다구 ㅋㅋ

수윤 : 앜ㅋㅋㅋㅋㅋ 아니 그건 맞는데 ㅋㅋㅋㅋ 그건 맞는데 그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작다니까? 이건 직접 봐야해!

나 : ㅋㅋㅋ 알았어 알았어 영통 끝나면 꼭 한 번 찾아볼게 ㅋㅋㅋ

수윤 : 진짜 꼭 봐봐 ㅋㅋㅋㅋ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후략)

<다현>

나 : 와~ 다현이 배경이 확 달라서 뭔가 다른 곳으로 온 거 같은 느낌이야 ㅋㅋ

다현 : 그죠 ㅎㅎ 맞아요~ 이게 벽지가 4면이 다 달라요 ㅋㅋ 다들 놀라더라구요!

나 : 뭔가 오늘 다현이 의상도 그렇고 배경도 뭔가 고급스러워서 공주님이라고 해야할 거 같은데?

나 : 이렇게 얘기할게 아니라, '공주마마~'라고 불러야할 거 같애 ㅋㅋㅋ

다현 : 어머어머 ㅋㅋㅋ 아니 근데 앞에서 켓치 몇 분이 똑같이 얘기를 했어요 ㅋㅋ

나 : 아 진짜?? ㅋㅋㅋ 역시 사람 생각하는 거 다 똑같나봐 ㅋㅋㅋ

나 : 맞다 다현아 나 kstyle 인터뷰를 쭉 봤거든!

다현 : 아 진짜요??

나 : 근데 ㅋㅋㅋ 다현이 거기서 지구 종말의 날에 라이브 방송을 켠다고 얘기했더라? ㅋㅋㅋㅋ

다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위버스 라이브 킬려구

나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한다면 어떻게 라이브 진행 할거야?

다현 : 음.... 여러분 진짜 고생했구요~ 바이바이~ 이렇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뭔가 슬프다 ㅠㅠ 그 뒤가 없는거잖아 ㅠㅠ

다현 : 아냐 그럼 생각하지 않을래! ㅋㅋㅋ

<윤경>

(전략)

나 : 아 맞아 윤경아 나 저번주에 3일 내내 갱이보러 갔었잖아

윤경 : 응응!

나 : 나도 안에서는 안경을 쓰는데 밖에 외출하는 거기도 하구 윤경이랑 멤버들 보니까 3일동안 매일 렌즈를 꼈거든?

윤경 : (끄덕끄덕)

나 : 나 진심 그 3일동안 멤버들 더 존경하게 됬잖아 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이걸 하루 왠종일 끼고 있어?

윤경 : ㅋㅋㅋㅋㅋㅋㅋ 렌즈 뺄 때 꼭 인공눈물 넣고 있지??

나 : 엥...? 렌즈 뺄 때 인공눈물 넣어야해...? 나 그냥 눈 벌리고 뺐는데...?

윤경 : 그 너무 건조하면 인공눈물을 넣고 빼야 각막에 상처가 안 생긴데!

나 : 헐 진짜? 난 그것도 모르고 있었네 ㅠㅠ 암튼 그래서 난 렌즈는 아닌 거 같아서 수술 할까 생각 중이야

윤경 : 진짜 편해! 내가 했잖아~ 나 진짜 너무 행복해 ㅎㅎ 내가 작년에 한 것 중에, 내 돈 주고 한 일 중에 제일 잘 한 일이야

나 : 그 정도야? 아 근데 이게 어떤 사람은 또 잘 못 될 수도 있다고 겁주기도 하는데 또 한 편에선 윤경이처럼 완전 좋다고 강추하는 사람이 있어서 잘 모르겠어 ㅋㅋㅋ

윤경 : 진짜 수술 끝나고 30분만 힘들면 끝나!

나 : 그럼 윤경이 믿고 검사라도 한 번 받아봐야겠다

윤경 : 그래~ 검사 한 번 받아봐! 병원 잘 알아보구

나 : 근데 뭐... 지금 윤경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맑아지는 느낌인데?

윤경 : 그럼 많이 보고 가야겠네!

-2부-

<쥬리>

쥬리 : 아싸! 또 만났어!

나 : ㅋㅋㅋ 다시 한 번 쥬하!

쥬리 : 안녕~ 너무 좋아! 다시 (내 이름)하!

나 : 쥬리 혹시 저번 주에 내가 줬던 카네이션 괜찮았어?

쥬리 : 아 진짜 예뻤어!! 진짜

나 : 아 정말??!

쥬리 : 너~무 예뻤어! 나 카네이션 진짜 좋아! 색깔이 진짜 예뻤어

나 : 쥬리가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이렇게 좋아해줘서 너무 다행이야!

쥬리 : 진짜! 진짜 좋아! 근데! 제일 내가 좋아하는 꽃은 (내 이름)꽃이야

나 : (진짜 찐으로 심쿵함) 헐 쥬리! 그런 주접은 어디서 배운거야 ㅋㅋㅋㅋ

쥬리 : 아 배운거 아니지~! 내가 스스로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

나 : 나 방금 진심으로 심쿵했어 ㅋㅋ

쥬리 : (내 이름)이 좋아하는 꽃은?

나 : ㅋㅋㅋ 나도 쥬리꽃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걸?

쥬리 : ㅋㅋㅋㅋㅋ 나도 심쿵!

나 : 특히 쥬리꽃의 꽃말이 '켓치에게 멋진 무대를 언제나 보여주겠습니다'여서 더욱 좋아하게 됬어

쥬리 : 응! 맞어! 오~ 어떻게 알았지??! 어디서 찾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소희>

나 : 소리 다시 안뇽!

소희 : 안녕! 다시 안녕!

(중략)

나 : 소희야 그리고 ASC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운동으로 축구나 풋살을 뽑았더라?

소희 : 맞아요!

나 : 혹시 그걸 뽑은 이유가 있어? 나 축구 좋아해서 진심으로 반가웠잖아 ㅋㅋㅋ

소희 : 아 정말? 내가 사실 옛날에 하던 게임이.. 피파를 좀 했었어요

나 : (처음에 피파가 잘 안 들려서) 응? 무슨 게임?

소희 : 피파! 피파!

나 : 헐? 피파??

소희 : 내가 원래 게임을 잘 안 좋아하는데 테일즈러너랑 피파를 유일하게 조금 했었거든요? 그 때 잠깐 축구에 관심이 있었다가 활동하면서 없었는데 최근에 축구 경기를 보는데 짜릿하더라구요~ 그래서 오~ 했죠

나 : 아니 보통 하고 싶은 운동으로 축구는 잘 얘기하는데 풋살까지 언급하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소희가 풋살까지 얘기하는 거 보고 와 진짜 관심이 생겼나보다 생각이 들더라구

소희 : 맞아요 저 진짜에요 ㅋㅋㅋ

<연희>

(전략)

나 : 암튼, '로켓펀치'라는 팀이 이렇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원동력 중에 하나가 연희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언제나

연희 : 뭐야... 감동이야...

나 : 연희는 로켓펀치의 리더이기도 하지만, 넓게보면 우리 켓치들의 리더이기도 하니까! 앞에서 이끌어줘서 고마워 정말.

연희 : 그럼! 앞으로도 믿고 있으라구!

<수윤>

수윤 : 안녕! 봤어요?

나 : 응 ㅋㅋ 아까 1부 끝나고 봤어

수윤 : 어때 어때! 죄책감 들지!

나 : 죄책감까지 들 정도는 아니던데?

수윤 : 아 그래?

나 : 근데 진짜 생각보다 훨씬 작아서 놀라긴 했어 ㅋㅋㅋ

수윤 : 그쵸! 그렇다니까!!! 진짜로 이만해요!

나 : 내가 본 영상에서는 처음에 엄마 토끼가 나왔거든?

수윤 : 아아~ 내가 본거랑은 다른거네

나 : 처음에 토끼 한 마리가 나오길래 '음~ 작긴 작다' 그러고 있었는데 일단은 품에 안길 크기더라구? 근데 조금 있다가 애기토끼가 나오는데 진짜 너~무 작아서 완전 놀랬잖아 ㅋㅋㅋ

수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니까! 진짜 충격이었다니까요?

나 : 근데 너무 귀여웠어 ㅠㅠ

수윤 : 그쵸 너무 귀엽죠! 충격적이긴 했는데

나 : 근데 뭐~ 수윤이랑 차이 얼마 나지도 않던데?

수윤 : 귀여움은 같다고 생각해요

수윤 : 저도 한 귀여움 하잖아요~

나 : 아 인정이지 ㅋㅋㅋㅋ

(후략)

<다현>

(전략)

나 : 다현아 최근에 방송에서 현지 음식을 먹는 걸 선호한다고 그랬었잖아?

다현 : 아 맞아맞아! 그랬죠

나 : 그걸 보고나서 문득 떠오른 궁금증인데, 그럼 다현이의 여행 스타일은 어때? 그 나라,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유물이나 유적을 보러 돌아다녀 아니면 예쁜 카페 같은 걸 찾아다녀?

다현 : 아~ 저는 쇼핑 무조건! 쇼핑 위주로 하고. 음식, 맛집 찾으러 다니는 거 같아요 ㅋㅋ

나 : ㅋㅋㅋ 근데 현지 맛집의 경우에 우리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엔 어떡해?

다현 : 입에 안 맞으면 뭐~ 다음엔 안 먹으면 되지~ 그렇게만 생각? ㅋㅋㅋㅋ

<윤경>

나 : 갱하~ 또 보네?

윤경 : 뭐 오랜만에 보는 거 같기도 하구~ 아닌 거 같기도 하구~ 난 모르겠다~

나 : 슬퍼!

윤경 : 장난이야~

나 : 갱아 이번 활동 시작 하기 전에 활동 중에 윤경이랑 영통하게 되면 하고 싶은게 있다고 보냈었는데 혹시 기억나?

윤경 : 어~ 아마 기억날거야 뭐였지?

나 : ㅋㅋㅋㅋ 뭐인지는 말 안 했었어

윤경 : 뭐야뭐야?

나 : 타아이돌분이 팬분이랑 영상통화한 걸 우연히 봤는데 윤경이랑 하면 어떨까 싶어서 ㅋㅋ 역할을 바꾸는 거야 갱이랑 나랑!

윤경 : 자, 해볼게~

(이 부분도 나중에 영상으로 만들어서 올게)

나 :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경 : 아니 왜 먼저 민망해해~ ㅋㅋㅋ

나 : 윤경이 팬 역할 진짜 잘 한다 ㅋㅋㅋ

윤경 : 나 좀 잘 하는 거 같애 ㅋㅋㅋ

나 : 지금 윤경이가 한게 다 켓치들이 보여준 모습인가? ㅋㅋㅋ

윤경 : 아니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활동 중에 팬싸를 계속 하고 하잖아 ㅋㅋㅋ 그러다보니까 이제 켓치들이 무슨 말을 할지 좀 알거 같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