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 관련 있길래 개인적인 경험기준인거고.. 아파트 경비 관련해서의 기준임. 경기도권 기준.

1. 월급 언제줘?

보통 월급을 주면 내달 4~5일이내 주거나 당월 후반기에 주는 경우가 많음. 근데 업체별로 다르지만..

내달 4~5일에 주는 경우와 내달 10~15일에 주는 경우가 있음.

즉 한달하고 받아야하는 월급이 10~15일 뒤에 받는 경우가 있다는거다.

4~5일의 경우에는 회사 결산문제등으로 이해될 수 있는거지만 월급이 내달 10~15일이라고 하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참고로 내가 가장 늦게 받아봤던게 내달 10일이었음. 진짜 빡쳐서 한달만에 그만둠. 참고로 개인적 인간관계 기준으로 알게된 양반 사연으로는 내달 15일에 받는거 봤음. J모업체..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더라 한달 일하고 월급을 보름뒤에 주는 경우가 어딨어? 노예야?

2. 아파트 단지 평수로 월급을 유추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파트 단지의 평수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서 월급이 유추될 수 있음. 물론 아파트의 건축연도도 여기에 미침.

28~45평 사이 :세전 215~240만원

40~60평 사이: 세전 225~250만원

60~80평 사이: 세전 225~265만원

70~117평 사이: 세전 265~285만원

이정도임. 내가 경험했던 기준이나 아마 공고같은거 보면 하나같이 이 수준임. 월급이야 당연히 휴게시간의 기준에서 들어가는데 이 휴게시간을 적게 준다고해도 월급이 제일 적은거 기준으로 가는 경우가 많음. 경기도권에서는 기본 220만으로 보는게 맞을텐데.. 평수 기준대로 알아서 보기 바람.

근데 최악의 경우에는 건물경비 혹은 미화업무 겸직하고 공고내는게 131~180만원 사이를 말하는 경우 많음. 물론 이런 경우는 대체적으로 74~90대분들이 함. 보통 이런 곳은 작은 아파트 즉 아파트가 5층 짜리 딱 하나일때인 경우가 있음. 건물경비-학교경비 혹은 미화원 및 시설관리자들 모집할때 이따위 짓거리하는 경우도 있음.

3. 팀장 혹은 조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정신적으로 덜 편하냐 안편하냐 차이가 크다.

어느 직장에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팀장이 팀 관리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임. 나도 아파트 경비 몇번 끄적끄적해봤었지만 소위 경비 경험쌓아본다고ㅋㅋ 팀장이 좆같으면 진짜 힘듬. 왜냐? 팀장이 초소별로 돌면서 뒷담화 오지게 까대면서 팀 분위기 엉망으로 만들어서 경비실에서 2인 1조 팀 하다가 싸우는거 봤음. 경비원들끼리.. 세상에.. 또 팀원 씹어대고 다니다가 경비원들이 제껴서 팀장 업무 제대로 못해서 나간 경우도 있다고 함. 이건 내가 들은 썰이라서..

아무튼 이게 큼.. 팀장이 그나마 인간적인 면으로서 이해심 많으면 그걸 잘 따르면 좋음. 개깐깐해서 입사 1시간도 안되어서 복장문제로 팀장하고 싸워서 퇴사하는 경우가 있는 게 이 경비임. 나이대가 62세 이상 되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 아파트 경비라서 더.. 특히 60평 이상의 아파트 보안이 이런식의 지랄이 좀 많음.

4. 최신 아파트일수록 핸드폰과 앱갖고 지랄하는게 많음.

아파트의 인터컴이 이제는 테플릿PC 역할같은 앱화가 되기 때문에 앱으로 지랄하는게 많아지고 있음. 경비 순찰 관리도 그러함. 카카오톡질 하게..

문제는 앱으로 한다는건 통신이 되어야하는데 아파트 경비들중에 핸드폰 만져대는걸로 세월아 내월아하다가 민원접수 제대로 안하고 문제 생겨서 쫓겨나는 경우 은근히 많음. 가장 심한게 입주자들이 도움을 요청할때 인터넷 하느라 무시하는 경우까지 있어서 업체별로 대응이 어떨지는 몰라도 내가 경험한 기준상 두 부류였음.

1) 해당자 징계 혹은 계약파기 즉 해고

2) 와이파이를 없앤다!

가장 골때리는게 2번..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요금으로가야하는데 면접볼때도 데이터요금 많이 나온다고 언급주는 경우도 있긴한데 이거 쉽게 생각하지마라 카카오톡이 데이터 요금 키고 있지 않으면 안되어서 계속 켜놔야하는데 이런 경우들 보통 9~10만원 수준의 통신비 나옴. 특히 5G는 더 심함 4G는 SKT기준 3G 2만원만 추가요금을 받지만 5G는 그런거 없음. 노인네들이 그런거 모르고 요금 받고나서 상한하는데 월급을 저리 받는게 통신비로 한달에 10만원 이상나와봐라 이게 말이 되냐? 진짜 제대로 쓰는것도 없는데?

게다가 앱으로 지랄하다보니 일부로 1시간 파트로 순찰파트를 고의적으로 넣음. 왜냐? 일하는거 관리가 되거든.. 사측입장에서는..

간단한 예)

10시까지 임시주차장 가능하니 그전까지 주차금지 및 램프구역 주차된 차량 단속

13시부터 임시주차장 이용 불가하니 임시주차장 주차 차량 단속.

이 지랄을 함. 주간-야간 반복으로.. 총 1인당 4번 죄다 앱으로 계속 찍어대야함. 이 지랄을 왜하는거냐? 한번만 순찰해도 되는걸? 주간-야간으로? 그리고 카카오톡 사 단.톡.방에 보고 올려서 보고해야함. 아니 막말로 주차금지구역 단속이야 교통혼잡 안주려고 그런다지만 임시주차지역 그렇게 단속해서 얻는게 뭐야? 입주민들 지랄같은 소리만 듣거나 짜증섞인 눈빛이나 보지.

따라서 나이 있으신분들의 경우에는 이런거 익숙하지 않아서 좀 힘들어야하는 경우가 있음. 물론 익숙해지면 하지만 쉽게 생각하지는 말것. 특히 통신비 10만원 이상 처받아보면 아찔하다.

앱으로 편한거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앱을 하나만 깔아서 하는게 아니니까.. 적어도 3개 이상은 깔아야함.

5. 입주자 문제.

아파트 경비 하면 당연히 제일 신경쓰는게 입주자 민원임. 평수 넓은 지역에서 갑질이 심하네 어쩌네하지만.. 내가 기억하는바로는 유감스럽지만 복불복임.

평수 크다고 갑질하는거 아니고 평수 작은 아파트라고 갑질 안하는것도 아님. 진짜 복불복임. 평수 작은 아파트 단지라고해서 사장님-사모님 대우 안받을려고하는거 아님. 따라서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함. 층간소음 말고도 대형폐기물 버릴때 스티커 문제로 싸우는 경우나 주차단속할때 스티커 문제로 싸우는게 많긴 함. 특히 주차단속의 경우 차에 대고 딱지땔때 문제 나오는 경우가 있음. 범퍼 손상등으로..

그나마 요즘 들어서 경비원에게 갑질하는게 뉴스터지거나 유튜브 터지면 집값 떨어질까봐 조심하는건 있음. 도덕적인 문제로서 이해하는 경우도 있고.

6. 아파크 경비 평균 나이대.

보안경비든 일반경비든..

45평이상 경비 평균 나이대가 아무리 적어도 50대 중반이고 대부분이 62~70대 초중반임.

20평 이상은 70~90대임 60대가 상대적으로 적음.

그래서 사실 월급 적어도 나이 많은 경비원분들이 들어가계시는 이유이기도 함. 근데 보안경비나 평수가 큰 아파트일수록 70대를 안받거나 70대를 받아도 72~74세까지만 받으려고하는 경향이 큼. 일반경비는 달라도..

간혹가다가 아파트 경비에 20~30대 혹은 40대 초중반이 들어감. 나도 그랬었고.. 근데 보통 길어야 3~6개월임. 짧으면 1~2개월 그나마도 더 짧으면 24~48시간 혹은 일주일임. 어르신들 지랄병 문제는 개개인의 사회성 능력 문제이니 둘째치고 생각보다 업무가 성가신 경우가 많고 힘듬. 일반경비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해도 보안경비는 진짜 성가심. 특히 초반에는 업무 교육한다고 진짜 사람 힘들게함. 여기에 못버티고 나가는 분들 많음. 나이대가 적으면.. 나도 솔직히 당일날 그만두고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음. 1시간 간격으로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싶은걸 억지로 참은적 많음. 한달은 해서 돈받고 나가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한달을 참은적이 많아도..

그런다고 야간에 편하냐? 그것도 아님. 앉아 있으니 편한거 아니냐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래 앉아있는것도 아니고 진 빠진채로 어느정도 복장 유지해서 앉아있어야함. 다한증이거나 체력이 부족한 양반들은 많이 힘듬. 자는것도 그냥 못자는게 휴게시간외 조는건 몰라도 함부로 경비실에서 잤다가는 바로 민원으로 해고될 수 있기 때문임 업체 즉 사측 입장에서는 경비 계약 관련해서 신경써야하기 때문임. 이미지 문제나..

암튼 아파트 경비로 경비 관련 경험하러 오거나 아래 보니 단기알바 얘기하는 단기 알바 성격으로 들어오는 20/30대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203040대가 있어서 좋아는 함 일을 성실히 해줄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지만도 않다는게 문제임. 본인들도 느끼고 나도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내가 하면서도..

단기성격으로 경험해보고 싶으면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임. 단 한달이나 두달은 해보고 경험 얘기하셈. 하도 도망을 당일이나 이틀뒤에 하니까 신입들중에 무경력자들 한정으로는 원래대로라면 3달 계약인데 1달 계약을 하고 2달 계약하고 이런식으로 분할하는 경우도 있음. 그나마 50대 후반 60대분들은 짧게 한다는 단기성 일을 3달은 채우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걸 보면 개인적으로는 존경스럽다 생각도 들더라.. 나도 3달 다 안채우고 나간게 부지기수인걸 생각해보면.. 뭐 어차피 입주자회의에서 경비업체 바꾸면 다 물갈이 되는 시스템의 아파트 경비이니.. 3달+3달해서 6개월 기준으로 실업급여 받는걸 고려하는걸로 봐도 무방하겠지만..

장기로 박는분들 보면 1년? 내지는 7개월 이상하신 분들이 많은데.. 업체가 계약이 연장을 잘하면 군대처럼 거의 1년차 이상을 볼 수 있음. 보통 이런분들은 팀장급이지만.. 보통 1년이상 하시는 분들이나 적어도 6개월 이상하시는 분들 및 경비업 경험 많은 분들이 아파트 경비 관련해서 업체나 경비원 잘했다고 보는 기준이 2년임. 2년을 같은 단지를 맡고 있는 업체나 경비원이면 대단한거라고..

7. 업체의 해당 아파트 단지의 경비계약기간 확인해라.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회의를 통하여 선정되기 때문에 업체가 관리사무소장이나 부녀회회장 및 입주자대표에게 정말 잘하는게 현실임. 보통 평균 아파트 경비업체가 그 단지지역을 책임지는게 12~15개월임. 정말 잘되면 2~3년 잡는 경우가 있고 나름 잘되었다 업체기준으로는 한번 계약기간을 2년으로 잡은게 성가될때로 암. 경비가 괜히 감정직업이 아닌 이유임. 앞서 말한 그 입주자회의가 경비들 돈갖고 최종결정하는 결정권자들이니까..

근데 들어가면 재개약 문제 얘기 나오고 현재 얼마나 남았다라고 말하는데.. 니가 들어갔을 시점이나 1월 기준으로 6개월 이하로 남았다는 얘기 들어가면 업무강도 좀 쎌거다. 1년이상 남았다라고 말하면 그나마 여유가 되고 안정적이라는 소리지만 해당 년도 1월 내지는 작년 11~12월 기준으로 몇개월 혹은 최대 6개월 정도 남았다는 얘기들으면 업무 강도 쎌거 예상하라고.. 왜냐? 알음알음 얘기 들어보면 재계약 문제가 순연되었던지 아니면 입주자회의에서 해당업체를 치고 들어오는 신규업체와 조율중이던지 하기 때문임. 또한 기존업체에서도 민감한 이유가 계약하는데 나오는 개선을 위해서라도 필사적임 왜 그런고 하면 니 전임자들께서 아주 화려한 깽판을 쳐서 그런 경우가 많을거임. 보통 그런 시점이라면 빠르면 계약만료 9개월전 7개월전에 물갈이한번 함. 

이때 근무강도가 정말 쎄지거나 복장문제등 지적하는 소위 깐깐함 나쁘게 말하면 똥군기화가 실장 이하에게 적용되기 때문임. 이걸로 팀장들도 스트레스 받기는 함.적어도 7개월 많게는 9개월정도 남았다고하면 재계약 관련해서 검토될때라서 조심은 시키는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 6개월 남은거면 입주민들에게 잘보여야한다고 난리치기 때문임. 왜냐? 치고들어오는 경쟁업체가 말같잖은 조건으로 혹하게 만들거든..

단기알바 혹은 경험목적으로 한달을 하더라도 쉽게 하고 싶으면 이것도 잘 고려하기 바람. 왜냐? 분위기가 깐깐해지기 때문임. 업체가 물갈이 되면 기존에 있던 경비원들도 재계약 잘 안함. 대부분이 짤림. 90%가 날아간다고 보면 됨 남는 10%가 신규업체와 재계약을 하는데 보통 이 기준은 연령대에서 해당 아파트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여부에 따르거나 진짜 평판 좋은 경비원이거나 둘중 하나임. 그런 사람들 팀장시켜서 신규업체 인력들 교육시키고 일하게 하기 때문임. 그리고 나서 3개월뒤에 짜르거나 함.

따라서 알아보기 힘들면 당일날 가서 얘기듣을 수 있거나 조사를 해보셈 정 모르겠다 싶으면 당일날 듣고 보고 판단해야함. 보통은 요즘은 아파트 단지별 홈페이지를 운용하기 때문에 확인이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있음. 민원이나 입주자대표회 공고사항도 그렇게 올리는 경우 많아지고 있음. 공고물 걸어두어서 알리기도 하니까 알아보는건 상대적으로 쉬워졌음. 적어도 해당 년도 1월부터 6개월 남았다고하면 상당히 힘들거고 6개월을 버틴다고해도 재계약이 분기에 성공하면 좀 나아지겠지만 아니면 신규업체 관련해서 재계약 문제등으로 좀 골아픈 경우가 많은걸로 나도 안다. 다만 분위기가 상당히 깐깐해진다는것만 내가 몸으로 경험한 기준임.

원래는 월급 얘기만 대충하고 말려고 했는데 뭔 감정이입이 되어서 주저리 경험담에 의한 지랄병을 써보네.. 끽해봐야 나도 몇번 안해봤고 길게 근무해본게 3달 평균 1~2달뿐인 아파트 경비 경험들갖고.. 아는척 해서 쏘리..

근데 여기 보는 20-30-40대분들중에 아파트 경비 월급(실질적 세전) 260만원 이상 준다 공고보고 쉽게 생각하고 와서 하루나 이틀 못버티고 가는 경우가 많긴함. 나도 한번은 그래봤고.. 정말 죄송하다가 사과드리고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쥐똥만한 도움이 되었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