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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0230628 ELLE 재팬 인터뷰 전문 번역

ㅇㅇ(14.52) 2023.06.30 18:45:06
조회 811 추천 45 댓글 13
														

아직 책 안왔는데 인터뷰 내용 입수해서 번역한거 교정 안보고 그냥 올림. 의역있음.




하뉴 유즈루

인생의 꿈을 향해 날아 오르다


아쿠타가와상 작가 마치야 료헤이가 다가간 하뉴 유즈루의 지금까지와 앞으로


<개척자 정신으로 내딛는 프로로서의 새로운 길>


마치야 : 작년 7월에 프로 전향을 회견에서 발표한 이후 잇달아 단독공연 및 이번 촬영과 같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계십니다. 저도 도쿄돔 단독공연 GIFT를 봤는데하뉴씨만이 할 수 있는 쇼였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지금은 올림픽이나 시합에서 경기를 하던 때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연기에 담아내기 쉬워졌는지요?

 

하뉴 : 그건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때 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제가 직접 안무를 짜거나 아니면 안무를 받을 때도 감정을 선행해서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즐겁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원고지에 1만자 4챕터로 글을 써달라는 말을 들어왔다면 지금은 2만자도 20만자도 좋고 몇 챕터가 되든 상관없는 상황에서 글을 쓸 수 있는 거죠. 다만 제가 쓰고싶은 대로 써도 전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라서 그 안에서 어느 정도까지 전달하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을까 생각 중입니다.


마치야 : GIFT는 하뉴씨 혼자 다 연기하는 전대미문의 쇼로서 하뉴씨가 기획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만들어 냈을 거라는 기백이 느껴졌습니다. 아이스 쇼는 형식이나 패턴이 있는데 그걸 깨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개척자 정신을 느낍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어하는 강한 마음가짐은 원래 본인 마음 속에 있었는지요?


하뉴 : 제 감정 그대로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은 어릴 때부터 있었습니다. 특히 음악에 관해서는 이 음악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이 음악에 몸을 실으면 어떤 움직임이 가능할지 상상해 보거나 실제로 움직여 보는 걸 좋아해와서 어떤 의미에선 크리에이티브한 건 아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GIFT라는 큰 공연을 조직해서 기획을 지휘하면서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의 준비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프로 전향한지 벌써 1이라고들 하지만 제 감각으로는 2년 정도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치야 : 프로가 된 후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된 건가요? 아니면 시합에 나가던 시절부터 그런 감각이었던 건가요?


하뉴 : 지난 1년은 시합에 나가던 때보다도 압도적으로 찐했어요. 암중모색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가지를 만들어내면서 그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소감을 느껴주신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 느낍니다.


<이상은 너무나 높지만 갈망은 멈추지 않는다>


마치야 : 하뉴씨의 말을 듣다보면 양면성이 있다고 할까요, 자신감있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환경을 인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과 같은 정도로 자신감없고 불안하게도 느끼는구나 싶은 면도 전해집니다.


하뉴 : 아마 부정적인 쪽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스로 그렇게 자신감이 있지 않아요. 올림픽에서 두번 우승했다거나 고득점을 기록했다거나 이런 기술들이 가능하다거나 하는 근거에 입각한 자신감은 남들보다 더 있고 그런 자신감을 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현면이나 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에 관해서는 자신감이 없습니다. 이게 시대에 맞는 것인지, 어떤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받아들일 것인지, 어떤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나는 이게 좋고 이런 걸 전하고 싶지만 그게 모두가 원하는 것과 다르면 어쩌지 싶은 두려움은 항상 갖고 있습니다.


마치야 : 하뉴씨는 올림픽이나 쇼 등의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쌓아나가는 인상을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항상 스스로를 업데이트해 나가는 걸 소중히 여기는 분이라고 느낍니다. 매일매일의 연습이나 새로운 시도의 에너지가 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하뉴 : 이상적인 자신이 너무나 높은 곳에 있어요. 이미지하는 움직임이나 전하고 싶은 마음같은 거나 하고싶은 기술이나 그런 것들의 이상이 너무 높습니다. 지금의 제 분수에 전혀 맞지 않는 걸 갖고 싶어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목표로 하는 지점과 현시점과의 차이가 너무 커서, 할 수밖에는 없다고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자신이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구체성도 알고는 있기 때문에 길은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마치야 : 구체성이란 기술면을 말하는 건가요?


하뉴 : 기본적으론 기술이죠. 기술이 없으면 이미지대로 움직일 수 없고 예를 들어 뭔가 글을 쓰려고 할 때 갖고 있는 단어량이 적으면 절대로 쓸 수 없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표현에 대한 갈망이 있을 때 그걸 표현할 단어와 같은 것들이 안무 중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평생가도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정표현이라는 단어를 계속 늘려나가야 해요. 여러가지를 접하면서 조금씩 작은 단어를 늘려 나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그런 축적은 이번 ELLE 촬영에서도 발휘됐다고 생각합니다.


<9살의 자신에게 다짐하는 스케이트 인생에 대한 각오>


마치야: 하뉴씨에게 있어서 모든 배움은 스케이트를 위한 것인가요?


하뉴 : 인생에 골이 있다면 저는 그 골=스케이트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선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배우는 느낌입니다. 표현하고 싶은 것에는 끝이 없고 감정은 날마다 흔들리지만 그걸 표현하는 수단이 저에겐 말이나 스케이트라서 그런 스케이트를 제 뜻대로 탈 수 있다면 인생은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다 : 소설가들도 평소 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소설에 쓰는 동시에 소설을 쓰는 게 평소 생활이기도 해서 불가분의 관계라 느낍니다. 하뉴씨는 베이징 올림픽 때 인터뷰에서 본인이 9살이었던 시절에 그 당시 피겨 스케이터들을 동경했었고 그 시절에 가졌던 생각들이 가장 강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끊길 줄 모르는 강한 마음은 9살의 자신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온 것인지요?


하뉴 : 그런 면이 굉장히 있지요. 양면성 중에 긍정적인 저는 그 시절의 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9살 때부터 줄곧 앞을 바라보고 여러가지 것들을 습득하면서 진화해 온 제가 있는 반면에 다양한 사회나 사람들과 접하며 여러가지를 봐오면서 만들어진 후천적인 인격도 존재하는데 그게 부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마치야 : 동경하던 힘 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부분을 고민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부정적이 돼버린 거군요.


하뉴 : 사람이란 게, 사람 뿐만 아니라 개미라도 그렇지만, 많은 커뮤니티가 있고 거기서 사람은 말을 할 수 있으니까 여러모로 빠져나가거나 부딪치거나 동조하거나 하면서…….생물은 원래 사회나 커뮤니티에 적응하게끔 돼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적응해 가면서 잃어버리는 감각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소중히 여기는 부분이 9살 때 제가 갖고 있던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손에서 놓아버리면 저는 사회에 휩쓸려 그저 적응만 해가면서 살겠구나 싶어서 어떻게든 그걸 움켜쥐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기에서 벗어난 지금 더욱 진화하고 싶다>


마치야 : 부정적인 면에 내맡긴 채 적응만 해가면서 살게 되면 표현이나 기술을 갈고 닦는 일은 어떤 부분에선 타협할 수밖에 없게 되겠네요.


하뉴 : 지금 표현면은 물론이고 기술에 관해서도 매일 연습을 거듭해서 진화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제가 프로 스케이터로서 뿐만 아니라 하뉴 유즈루로서 인생을 잘 살아나가고 싶고 계속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9살 때부터 변함없이 마음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벗어난 지금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경기에서 벗어남=은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아니라 아마추어 피겨 스케이터에게 덧씌워졌던 굴레와 사슬에서 해방됐기 때문에 비로소 여러가지 것들에 손을 뻗어 습득할 수 있는 기술도 있고 표현도 있을 겁니다.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어떻게 진화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되물으면서 하나하나 나아가고 있고, 더 배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터뷰는 여기까지고 아래 내용은 잡지 사진에 달린 글들인거 같음)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임한 패션 촬영

빙상에서는 한발짝만 발을 지쳐도 제 세계가 10미터 정도 펼쳐지는데 이번처럼 육상이거나 스케이트와는 다른 의상일 때는 지금까지 표현해 온 세계와는 180도 정도 다른 이미지로 연기했습니다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보은은 사명이라 느껴왔다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부터 저는 올림픽에서 이겨나가고 프로가 돼서 피해지역에 보은하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의 힘을 빌려서 보은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간도 자연도, “생명에 대해 생각하다

대학 수업으로 생명윤리를 배운 후부터 인간의 생명, 화초의 생명 등 인간도 자연도 우주도 모두 상관없이 생명의 동등함과 불확실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호프 앤 레거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게 주제였는데 지금도 그런 생각이 안무에 투영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전에 사이트에 미리 올라온 내용 같음?)


아름다운 표현력과 숭고한 아우라에 압도당한 시간

이번 같은 촬영 기회는 많지 않지만 피겨 스케이트를 통해 길러온 감정표현과 팔 동작, 표정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저 스스로도 충족감을 느꼈습니다

촬영장소는 하뉴 선수의 본ㄱ ㅓ지 센다이. 스태프들 앞에 나타난 하뉴는 28살 딱 그 나이대의 청년이었지만 구찌 의상을 걸치고 카메라 앞에 선 순간 그 전과는 분위기가 한순간에 달라졌다

숭고한 아우라를 발하며 아름다운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그 일거수 일투족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스타일리스트 분이 옷이 이렇게 보이면 멋있을 거다라고 조언해 주셔서 만약에 옷 자체에도 의사(意思) 같은 게 있다면 이 아이들 마음을 어떻게 담아서 보여주는 게 좋을까 제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조감하듯이 보면서도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움직임과의 균형을 생각하면서 촬영에 도전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점프 등 실패할 리스크가 높은 것들이 들어가 있고 안무가 다 정해져 있어서 감정에 모든 걸 맡긴 채 연기하지 못하는데 이 촬영은 제 자신의 감정대로 있을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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